-
도축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윤기호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은 지난 16일 ‘위기의 도축장 탈출구는 없는??遮?주제로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도축장 구조조정은 스스로가 자립한다는 의미이지 정부가 일률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자율적인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획기적인 지원책을 부처간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윤 과장은 “도축업계 스스로의 자율적인 통폐합이 이뤄진다면 저리나 무이자 수준의 시설 현대화·자동
정책
김영민
2007.05.21 10:00
-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모든 식당으로 확대하고 동물성 사료를 먹인 쇠고기를 유통,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률개정이 추진된다. 강기갑 의원 등 19명의 국회의원들은 지난 17일 이와 관련한 식품위생법일부개정법률안, 학교급식법일부개정법률안, 사료관리법일부개정법률안 등 3개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발의된 법률안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모든 식당과 집단·학교 급식소로 확대시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관리감독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유전자변형생
정책
최상희
2007.05.21 10:00
-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국제수역사무국(OIE)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 등급 판정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입장이 담긴 서한문을 OIE 베르나르드 발랫 총재앞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한에는 미국의 광우병 검사체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 미국은 이력추적제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광우병 감염 소에 대한 추적과 역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 미국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을 폐기하지 않고 비반추동물
정책
최상희
2007.05.14 10:00
-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일과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검역절차와 관련한 전문가 기술협의를 갖고 뼈 있는 쇠고기에 대한 부분반송 절차 등 구체적인 검역방법에 대해 협의했다. 농림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뼈 없는 쇠고기에 대한 정밀검사 적용, X-선 이물검출기를 이용한 뼈 조각 검색기준 등 수입검역 절차와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했다. 다만 국제수역사무국(OIE) 위생규약 해석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미국이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등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 협의키로 했다. 당초 미국은 OIE총회에서 광우병 위험 통제국
정책
장두향
2007.05.14 10:00
-
농림부는 올해 자연순환농업활성화지원사업 대상자로 15개 경영체에 199억원을 지원키로 확정 발표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토양에 환원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알선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제고와 경종과 축산이 함께해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을 구현하자는 취지다. 농림부는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15개 경영체 모두 경종·축산조직간 자연순환농업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 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경영체에 대해서는 자금 추가지원을 비롯한 각종
정책
최상희
2007.05.09 10:00
-
협상 타결 시한에 밀려 과도하게 무관세 쿼터 물량을 내주고, 우회 수입이 가능한 도축국 기준을 인정해 주는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축산업을 일방적으로 퍼준 최악의 협상이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일 한·미 FTA 농어업부문 협상 결과 실태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홍문표 한나라당(예산·홍성) 의원은 “정부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농산물 세이프 가드를 도입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발동 기준 물량을 턱없이 높게 잡아놓아 실제 발동할 수 없는 빚 좋
정책
최상희
2007.05.07 10:00
-
돼지소모성질환과 관련 앞으로 양돈장 뿐 아니라 종돈장에 대해서도 질병실태가 조사되며 맞춤형 컨설팅에 대한 정부 보조가 늘어난다. 농림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소모성질환 방역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보완대책에 따르면 그동안 양돈장에만 국한했던 질병조사를 종돈장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돈협회를 주축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별·피해 규모별 대상 농장을 선정, 사양관리와 방역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추진했던 질병, 사양·환기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성과가 있다고 판단, 올해는 국가 보
정책
최상희
2007.04.23 10:00
-
수입 옥수수대 펠렛을 축사바닥깔개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림부는 최근 농축산물시장접근물량을 증량, 8만4000톤의 옥수수대 펠렛을 축사바닥깔개용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옥수수대 펠렛은 옥수수를 수확한 후 옥수수대를 분쇄해 압착시켜 만든 것이다. 지금까지 축사바닥깔개용으로 옥수수대 펠렛을 수입할 경우 46.6%의 고율관세를 적용받았으나 올해부터 시장접근물량 8만4000톤 범위내에서 수입할 경우 5%의 낮은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축사바닥깔개는 주로 톱밥이나 왕겨를 사용해 왔으나 가격이 높고 구
정책
최상희
2007.04.23 10:00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한 농축산부문 연간 생산 감소액이 무려 1조원 3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협상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우의 경우 관세가 철폐되는 15년차에 연간 3147억원의 생산액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미 FTA에 의한 주요 품목별 농업생산액 변화(종합)’ 자료에 따르면 연간 생산액 감소액을 5년 단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2005년 생산액을 기준으로 한·미 FTA 5년차에는 4464억원, 10년차에 8958억원, 거의 모든 품목의 관
정책
최상희
2007.04.23 10:00
-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경마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규)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내고 축발기금 확보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위원회는 “한국마사회에서 발생되는 재원은 본래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사용돼야 한다”며 “축발기금 조성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마사회 출연금이 지난 2002년에는 1834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약 685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어 지방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어 “지방세법 개정으로 레저세율을 인하하는 이유는 농업회생 및 기반안정을 위한 재원 마련이 절실한 상
정책
최상희
2007.04.18 10:00
-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12일 경기 안성 한경대학교에서 한우농가 및 브랜드경영체와 가진 ‘한·미 FTA 이후 한우 산업 발전 방향 간담회’ 자리에서 “한우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기 위해 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 가격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주 중으로 관련 내용을 협의하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현재 돼지와 닭의 질병문제를 해결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농장 시설을 현대화 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와 관련 국고 보조 비율을 지금보다 20%정도 높이는 것을 검토 중”이
정책
최상희
2007.04.17 10:00
-
농림부가 OIE(국제수역사무국)의 광우병 위험등급 잠정 평가 보고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비공개로 전달했다. 농림부는 최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통보된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의 광우병 위험등급 잠정 평가 보고서에 대한 검토의견을 지난 9일 OIE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번에 제출한 검토의견은 OIE의 과학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20일~25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되는 OIE총회에서 최종 판정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이와 관련 “미국과 위생조건에 대한 협의 절차 등이 남아 있는
정책
최상희
2007.04.11 10:00
-
농림부는 최근 농지의 범위에 속하는 개량시설과 농축산물 생산시설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농지의 정의에 포함되는 개량시설과 농축산물 생산시설의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농축산물 생산시설 중 축사와 그 부속시설에 관한 내용을 신설했다. 또 농림부 장관의 승인없이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는 대상과 면적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1만㎡이하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농림부 장관의 승인 없이도 시·도지사가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지전용허가 제
정책
최상희
2007.04.11 10:00
-
가축분뇨 해양배출량이 빠른 속도록 줄어들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이후 가축분뇨 해양배출 물량이 지속 증가돼 오다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 올 2월 배출물량은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배출물량은 2월 현재 30만9000톤으로 전년보다 29.1% 하락했다.농림부 관계자는 “이달 중 현재 가축분뇨 해양배출농가 3000호에 대한 가축분뇨처리 및 해양배출 실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농가별 감축이행 목표를 부여하는 등 감축대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
최상희
2007.04.11 10:00
-
미산 쇠고기 수입관세가 2.7%씩 감소돼 15년후에 완전 철폐되며 오는 5월 OIE(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미산 쇠고기에 대한 판정결과가 확정되면 뼈가 포함된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 돼지고기는 냉동육은 7년, 냉장육은 10년, 계란은 12~15년, 오리·타조는 10년, 탈지분유 등 대부분의 낙농품은 10년에 걸쳐 각각 관세가 철폐되는 등 미산 축산물에 대한 관세장벽이 대폭 낮아진다. 정부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한·미 FTA 축산분야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협상결과에 따르면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
정책
최상희
2007.04.04 10:00
-
미산 축산물에 대한 수입 관세가 매년 일정 수준으로 낮아져 앞으로 10년에서 15년 내에 모든 관세가 철폐된다. 국내 축산업 보호를 위해 쳐 놓았던 장벽이 서서히 걷히게 되는 셈이다. 각 품목별 타결 핵심내용을 정리했다. # 쇠고기 ▶ 도체와 이분도체(냉장 및 냉동), 부분육(냉장 및 냉동) 등 총 6개 세번 15년 폐지, 15년차까지 SG발동 - SG 발동물량 : 27 → 36만톤(매년 6000톤 증량) - SG 발동세율 : (1~5년차까지)실행세율 100%→(6~10)75%→(11~15)60% ▶ 육우와 식용설육(족·꼬리 등),
정책
농수축산신문
2007.04.04 10:00
-
지난 2일 한·미 FTA가 체결되면서 국내 축산업 고사를 우려하는 축산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축산단체들은 이 날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한·미 FTA가 농업을 일방적으로 내줬다고 비판하며 협상 무효를 주장하는 한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20만 한우농가는 농업고사 협상인 한·미 FTA 협상 취소를 선언하고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또 “쇠고기는 한·미 FTA 빅딜의 최대 희생물”이라며 “한우산업을 희생양으로 성사시킨 한·미 FTA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책
김영민, 장두향
2007.04.04 10:00
-
농림부는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부문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품질고급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시설 현대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2일 ‘한·미 FTA 농업부문 협상결과와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축산분야 대응방안에 따르면 쇠고기는 우수브랜드 육성 및 개량을 통한 품질고급화를 적극 추진하고 쇠고기 이력 추적사업을 통한 수입산과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부터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한육우 전두수로 확대시행한다. 돼지의 경우는 환·배기 및 분뇨처리
정책
최상희
2007.04.04 10:00
-
미국측의 파생공세에 밀쳐 결국 쇠고기 시장을 내주는 사태를 맞게 됐다. 협상시한을 넘기며 진행된 한·미 FTA 협상의 최대 쟁점은 바로 ‘쇠고기’였으며 협상대상도 아닌 검역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미국측의 요구를 수용, 오는 5월 이후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미국이 ‘광우병을 통제할 수 있는 국??등급을 받을 경우 신속하게 자체 위험평가를 실시, 수입 위생검역 절차를 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측이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뼈있는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우리측이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측
정책
최상희
2007.04.02 10:00
-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법 시행 8개월 만에 재개정된 기반시설부담금과 관련 손해를 입은 2000여 농가에 대해 법 적용을 소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문표 한나라당(예산·홍성)의원은 최근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 부담금’ 현황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해 7월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일로부터 면제되기 전인 올 2월 말까지 전국 1949개 축산농가 총 838만㎡면적에 축사 등을 신·증축하면서 평균 430만원 총 83억원의 부담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에 따라 “기반시설부담금이 시행됐던 지난 8개월 동안 축사를 신축했
정책
최상희
2007.04.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