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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해 좋은 환경을 물려주자는게 그랜밸리 협동농장의 정신입니다.”존 알리슨씨는 “유기농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살고있는 사람들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게 더 뿌듯하다”며 유기농업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현재 이 농장에서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들이나 땅을 자연그대로 보전하려는 도시민들이 쉽게 동화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후대에 대한 책임감때문이라는게 존 알리슨씨의 설명이다.존씨는 또 “이 곳에서 유기농채소를 비롯해 유기축산물 등을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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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축산물은 일반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쏟는 노력, 그 이상이 필요한 만큼 동일하게 취급돼서는 안됩니다.”유기축산을 하고 있는 프레드씨는 “유기적으로 가축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기재배로 만든 사료를 먹여야 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일반약품을 써서는 않되기 때문에 투자되는 비용과 손실이 막대하다”며 일반축산과 분명한 차별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유기축산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준다는 공익적인 기능과 자연생태계를 보전, 후대에게 건강한 토양을 물려줄 수 있는 농법이라는게 프레드씨의 확고한 설명이다.프레드씨와 브리티쉬 콜롬비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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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산물에 비해 20~30% 비싸게 거래되는 친환경농산물은 최근 2~3년동안 시장수요가 30~40%씩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 성장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농가소득에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서종혁 한국유기농업학회장은 “1990년대 중반기까지 국내시장에서 유기농산물은 소비자에게 인지되는 상품 도입시기였다면 현재는 성장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친환경농산물의 잠재수요 인구는 전체 소비자의 60%에 달하고 있는데다 이유식이나 환자식과 같은 특수 소비자 계층에 대한 수요까지 생각할 경우 현재 국내 농업에서
인터뷰
박희진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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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잠잘 시간이 없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케팅은 하이패션이나 첨단산업의 그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시장의 니드(needs)에 바로바로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입니다.”도를레앙의 전문경영인인 질 르 에낭프(Gilles le henanff)상무의 말이다.질 르 에낭프 상무는 일반 식품회사의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마케팅분야 석사학위를 받은 석학이다.질 르 에낭프 상무는 매일매일 시장과 생산상황을 체크하고 시장의 변화
인터뷰
최상희
2002.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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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장의 손익을 중요시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설투자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최동철장장은 그 어려움속에서도 장기적 안목으로 고품질생산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중앙회의 결단과 민원 온상이라는 불명예를 씻고자 묵묵히 고품질화에 열과 성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이 고속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공을 돌린다.최동철장장은 나주공장의 사료생산방식은 다양한 양축가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인 양축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농협사료의 품질고급화 지표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그 지표를 생산에 접목시키므로써 양축가들이 원하
인터뷰
권민
2002.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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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협동조합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자발적 의지로 조직한 민간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청과물협동조합전국연합회(FNCC)는 프랑스 정부나 EU연합을 상대로 회원조합들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며 일체의 상업활동은 하지 않습니다.”베르나 까르디노(Bernard Cardinaud) FNCC사무총장은 현재 프랑스 협동조합과 FNCC의 정의를 이같이 내렸다.FNCC는 이같이 협동조합의 법적 문제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EU연합에 보조금 또는 제도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치활동을 하는 게 주요 업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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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따뉴는 프랑스에서 가장 가난하고 영세한 농촌으로 발전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이 상태로 가만히 있는다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거지요. 우리는 서로 힘을 합쳐 이 난국을 극복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루소 조셉(Rousseau Joseph) 브레따뉴 연합판매조직 회장의 말이다.브레따뉴가 출하조합을 중심으로 뭉칠 수 있었던 데에는 루소 조셉회장의 말처럼 농민들 스스로 위기의식을 공감했기 때문이었다.브레따뉴지역은 특히 도심지에서 떨어진 외곽지역에다 산업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곳이라 농민들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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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료는 제조물책임법 시행여부를 떠나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초입니다. 대부분의 배합사료회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안전한 사료생산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왔습니다.”삼양사 사료BU 박문창 TQM팀장은 “우리회사도 국제적으로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지난해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HACCP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나아가 오는 19일 네덜란드 SGS사로부터 HACCP 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HACCPGMP+인증 심사도 받게 됐다”며 “좀더닌고품질의 안전한 사료를 양축가에게 공급하려는 삼양사의 노력”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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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매출을 늘리는데 주력하기보다는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업체로 자리잡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지난달 (주)캠코 대표이사로 취임한 변중구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서비스의 차별화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질 좋은 농기계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농기계 사용중 발생되는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이같은 서비스는 농기계 판매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특히 변 대표는 “내년부터 트랙터외에 콤바인과 이앙기시장에도 본격적
인터뷰
박희진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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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품질경영팀장“전 임직원은 올해를 품질경영 및 제품 안전성 확보 원년이라는 생각으로 양축가 수익성 증대 및 축산업발전을 위해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김영식 품질경영팀장은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의 올해 사내구호는 `처음처럼''”이라며 “이를위해 전 임직원은 지난 23년전 `품질을닌파는 대한제당''이란 슬로건하에 사양가를 처음 만났던 열정을 갖고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팀장은 “제품 품질 및 안전성 확보가 곧 사양가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수
인터뷰
·김선희
2002.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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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유통주체들이 정부나 개설자의 지원만을 기대하기 보다는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지난달 30일 서울시로부터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이사로 임명받은 권순화 신임 유통이사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속에서 도매시장이 제기능을 유지하려면 농업인과 시장 종사자들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와함께 “대내외적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
인터뷰
박유신
2002.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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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선 한일사료(주)생산사업부장“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됐지만 배합사료 생산시 지켜야할 기본틀에 양축현장에서 사료급여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만 보완되면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염보선 생산사업부장은 “우리회사는 고객지향적 고품질 제품생산을 위해 지난 4월 ISO9001과 HACCP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며 “현재는 전직원이 이 시스템에 입각해 각자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처럼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인터뷰
김선희
2002.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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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해외소비자들에게 한국이라는 이미지는 상당수준으로 알려졌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만큼 농산물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또다른 작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장만진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담당이사는 월드컵을 통해 세계시장에 알려진 한국의 이미지를 앞으로 농산물수출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주요관건이라고 밝혔다.장 이사는 “공사가 월드컵행사 기간인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했던 김치홍보행사에서 행사장을 찾은 중국인들만 24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중국소비자들의 한국 김치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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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대상사료 생산기술본부 QA공정개선팀장“제조물책임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적절한 표시와 경고문구 정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박성우 대상사료 생산기술본부 QA공정개선팀장은 “설계·제조부분은 HACCP, ISO9000프로그램 도입과 사료관리법 강화로 이미 어느정도 방어시스템이 구축된 상태”라며 “반면 표시와 경고문구는 사료의 특성상 보관방법이나 유통기한표시등에 있어 모호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더우기 “PL법이 시행된 외국사례를 보면닌설계·제조상결함보다 표시·경고부분의 문제에 따른 배상사례가 많기 때문에 문구 하나하나에 신경을
인터뷰
김선희
2002.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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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우성사료 품질경영부장“우성사료는 제조대책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계약서를 재검토해 제조물 책임에 관련된 조항을 삽입하고 중요 안전자재의 파악 등 구매^자재대책, 제품관리 대책, 판매^영업대책 등 제품의 자재 구매단계부터 고객과의 접점인 판매, 고객불만의 처리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재검토하고 업무를 표준화했습니다.”이철희 품질경영부 부장은 PL법 시행과 관련 오래전부터 실무팀을 가동해 준비해왔고, 나름대로 독자적인 대응방안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 부장은 “국내외 사료로 인한 사고, 소송 등의 사례를 확인하고 관련된
인터뷰
이성복
2002.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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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기초인 위생적인 사료생산은 이미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이에따라 제조물책임법 시행여부와 관계없이 사료공장에서의 위생관리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여태현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품질경영부 이사는 이에따라 “사료업계 종사자들 대부분이 제조물책임법 시행을 계기로 위생에 대한 의식이 좀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는 “기본적인 위생관리없이 겉으로 보이는 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따른 대책은 의미가 없다”며 “청소라도 한번 더하고 원료가 정량 투입되고 있는지, 교차오염은 없는지 등 이미 사료공장에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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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따른 대책의 핵심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는 안전한 제품생산이라고 생각합니다.”남기대 제일제당 사료BU품질경영팀 부장은 “우리회사는 지난해 ISO9000과 HACCP의 동시인증을 통해 사료의 안전에 대한 객관성은 확보했다”며 “현재는 시스템이 완숙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그는 “기업가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인 양축가의 관점에서 그동안 PL을 준비해 왔다”며 “PL법의 발효는 지금까지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제일제당사료에게는 오히려 차별화를 통한 기업경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즉 “PL
인터뷰
김선희
2002.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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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개방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입농산물과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임명순 원예연구소장은 “원예연구자들은 그동안 수세적인 입장에서 수입농산물의 대응 전략을 마련, 연구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며 21세기 원예연구의 방향을 밝혔다.임 소장은 특히 “원예산업을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해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검역병해충, 농산물 안전성등 수입요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
인터뷰
길경민
2002.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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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법 시행으로 제조업체들은 설계상의 품질관리는 기본이고 제품의 안전성 확보까지도 감안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합니다.”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전무이사는 “PL법 시행으로 양축가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자칫 기업이미지 추락 등 막대한 피해가 올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업체들이 양축가 대상으로 서비스와 품질로 승부했다면 이제는 안전성까지 가미된 마케팅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천하제일사료는 제품의 균일한 설계확보를 의미하는 ISO와 안전성이 강조된 HACCP에 PL법까지 가미된 통합운영시스템을 접목해 나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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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조합카드업무 중앙회 이관과 회원조합 신·경분리 등을 둘러싸고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일선조합들은 특히 최근의 신·경분리 논의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중앙회 살리기'' 특히 `신용사업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맹비난하고 있으며 이와관련 최근 전국농협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중앙회의 본심이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채 일선조합에 각종 억측이 난무하며 오해가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
인터뷰
최상희
2002.06.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