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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농업협상에서 각국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핵심 쟁점은 단연 ‘시장접근 분야’다.특히 최근 각국들이 잇따라 관세감축 공식과 관세상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둘러싼 이해국간의 입장차가 크게 대립하고 있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최대 쟁점 3가지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쟁점 1-관세상한우선 가장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쟁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G10에 가장 치명적인 ‘관세상한’에 대한 것이다.지난 7월 G20가 중국 대련에서 열린 소규모 각료회의에서 처음으로 선진국 100%,
기획
최상희
2005.10.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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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특히 최근들어 각국이 관세와 보조금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담은 제안서를 잇달아 제출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이번 각료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기 시작했다.이와 관련 신임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등 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횡보도 빨리지고 있으며 각 회원국들도 7년간이나 끌어온 협상인 만큼 이제는 ‘듣는 수준(listen mode)’에서 ‘협상을 본격화(nagotiation mode)’하는 단계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고 인식하기 시작
기획
최상희
2005.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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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한 쌀이 온통 길바닥으로 내몰리고 있다. 산지 쌀값이 폭락하자 전국의 농민들이 일제히 수매를 거부하며 나락적재 투쟁에 나선 것이다.올해부터 새로운 양정제도가 실시되면서 어느정도 쌀값하락을 예상했으나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는게 농민들의 주장이다.특히 쌀농가 소득보전직불제 지급기준이 전국평균가격으로 결정된 이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무려 6만원까지 벌어지는 등 농가들로선 도저히 받아들이 수 없는 사태로까지 내몰렸다.정부가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 매입물량과는 별도로 100만석 규모의 쌀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한
기획
길경민
2005.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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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박스 형태 도매시장 출하용 배추 포장재는 내수성이 강한 골판지 상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골판지 박스는 농협에서 일괄 제작하여 각 조합원 집으로 공급하고 농민은 보급된 제함기와 테이핑기를 통해 산지에서 배추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성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 집․배송장의 포장배추 처리 여러 작업장에서 집하된 포장 배추는 샘플조사를 통해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검사가 완료된 포장배추는 집하장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팔레트 위에 적재되어 진공 예냉처리 되고 있다. 이렇게 예냉이 끝난 배추는 곧바로 11톤 냉장차량에 수작업
기획
박유신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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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고랭지채소 재배지역이 있다. 필자가 지난달 초 유통전문가들과 방문한 나가노 지역의 JA 농협에서는 해발 1300m의 고지대에서 배추, 양배추, 양상치 등을 노지 상태로 재배하여 전국도매시장 및 가공공장 그리고 대형마트 등에 출하하고 있다. 농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소농구조이나 생산 형태는 우리와 전혀 다른 연합체 성격을 띠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농가는 JA, 전농 등과 같은 생산자 조직과 연계한 계약재배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듯 산지 농가의 연합체적인 성격은 소비지의 도매상과 대형마트 그리고
기획
박유신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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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제도 개편이후 처음 도입된 공공비축제가 시행 초기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새로 도입된 정책에 대한 농가들의 이해가 아직 부족한데다 그동안 정부 통제하에 있던 ‘쌀’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면서 정부와 농가 모두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특히 매입 가격이 정해져 있던 추곡수매제와 달리 공공비축제는 시가로 쌀을 구매하고 시가로 판매하는 제도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가가 자체적으로 매매가격을 결정토록하고 있다.그동안 정해진 가격으로만 출하해오던 농가 입장에서는 가격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또 가격협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눈
기획
최상희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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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국회쌀 전시회’를 개최했다. ‘쌀님!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우리쌀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8개도의 120여가지 국내 우수쌀이 전시됐으며 쌀과 관련된 정보들이 소개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쌀과 쌀의 효능을 소개했으며 쌀로 만든 식품과 공산품 등 쌀을 재료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최근 국내 쌀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산 찐쌀의 수입동향과 생산 공정과정이 소개됐으며 미국·일본·중국 등지의 해외쌀도 품종별로
기획
박희진, 김경임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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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걸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이후 우리나라 쌀 산업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현안과 관련해서 몇 가지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관세화유예를 10년 연장을 받았지만 10년은 안주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10년 이내에 확실한 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회 쌀 비준, 공공비축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도 이러한 준비의 연장선입니다. 국회, 정부, 농민단체가 같은 시각으로 보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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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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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쌀 수확기를 맞은 농촌의 모습이 희망이 아닌 고통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쌀 값 하락으로 인해 농업인들은 추수를 미루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입니다. 정부는 추곡수매제를 폐지한 이후 공공비축제를 도입했으나 시행착오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쌀의 중요성을 전국민이 공감하는 가운데 비준 동의안 또한 농민과 피해에 관한 예측을 논의한 이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쌀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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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 통상전문가,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협상 국회비준동의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갖고 각계의 주장을 들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진술인들은 자동관세화론, 협상이행에 따른 영향평가, 관세상당치, 비준안 연기에 따른 이해득실 등 쌀 협상비준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다.진술인들의 주장내용을 정리해 본다.△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최종적으로 비준이 안 될 경우 관세화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결과에 따른 쌀 관세화 유예는 지난해 말로 종료됐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올
기획
길경민, 김경임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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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들어도 농민들의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쌀 소비가 감소하는데다 가격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쌀과 농업을 사랑하는 농민단체, 관련기관, 국회가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쌀에 의존하는 민족도 없습니다. 흔히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처럼 쌀과 우리의 생활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쌀은 생명이고 농업은 생명줄입니다. 우리는 개방물결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농업을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지혜를 찾는데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것입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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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옛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생명선입니다. 지금도 우리 어머님들은 1년 먹을 쌀과 김장재료만 있어도 걱정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쌀 국회 비준을 앞두고 쌀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의 우려가 상당합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교섭력이 상대국가에게 이끌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감이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을 인지하고 정부는 농민의 권익을 보장하는 마음을 수반한 정책을 펼치길 바랍니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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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쌀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쌀은 곧 생명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쌀이 남아돈다고 해서 사람들이 쌀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의 쌀 비준동의를 앞두고 조기 비준이 이뤄져야 한다는 쪽과 신중하게 비준하자는 두 의견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기가 많다고 해서 소중함이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쌀도 마찬가지입니다. 쌀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쌀을 지키자는 뜻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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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 마케팅과 가격안정 장치10. 스웨덴의 마켓 보드 농정 벨기에 농협 마케팅의 대표 격인 청과경매조합(VCTV)은 1954년에 설립되어 이웃 네덜란드의 CBT나 덴마크의 GASA와 거의 같은 활동을 해 왔는데 2003년 경매 실적이 채소· 과실류가 7억 6400만 달러, 화훼류가 3400만 달러이다. # 농협 마케팅의 대표 청과경매조합 그 중 1983년에 우리가 방문했던 벨기에 최대의 메켈렌 채소 경매시장(MTV)은 당시 조합원 2850명, 매참인 400명, 9만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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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 마케팅과 가격안정 장치10. 스웨덴의 마켓 보드 농정 # 작지만 고부가가?ㅐ悶뎨?위주 집약농업 앞서 언급한대로 벨기에 왕국은 EU(유럽연합)의 창설을 주도한 베네룩스 동맹의 일원이자 EU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본부를 유치한 나라이다. 당연히 벨기에의 농업은 애초부터 EU의 공동농업정책의 적용을 받아왔고, 이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고부가가치 원예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 자영농 위주의 집약농업을 발전시켜 왔다. 최근 통계로 면적 3만528평방km에 1028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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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7. 네델란드의 농공병진정책과 수출농업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마케팅과 가격안정장치 영국이 어떤 나라인가. 국기인 ‘유니온 잭크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하던 ‘팍스 브리타니카’의 대영제국이 그 아닌가. 지금은 비록 미국에 세계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소위 `영국병’에 시달리던 노 제국이지만 아직도 24만4820평방km의 면적에 약 6000만 인구, GDP 1조8258억달러, 1인당 3만658달러로 세계 6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새롭게 젊어지고 있는 선진 강국이다. # 19C 산업혁명 주역·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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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농림부에 대한 종합국감에서 최근 여론의 맹공격을 받고 있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문제, 폭락하고 있는 쌀값안정 대책, 쌀협상 비준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쌀값 폭락 사태 근본 대책 시급김낙성 의원(자민련, 당진)은 “생산량 조사 방법이 전국농업기술원의 생육상황 조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생산량 조사결과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통계는 농업정책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같이 틀려서야 신뢰할 수 있겠냐”고 따졌다.김의원은 이어 “이 때문에 농림부가 최근 발
기획
최상희, 김선희
2005.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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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지난 6일 농촌진흥청 제3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가졌다.이날 국감에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들은 고품질 쌀 생산대책과 로얄티 문제 해결을 위한 품종 육성, 유전자변형식품(GMO) 안전성 평가 기능 확충, 유가 급등에 따른 대체에너지 개발 등 해결이 시급한 현안사안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고품질 쌀 생산 대책 마련에 최선김재원 의원(한나라, 군위·의성·청송군)은 “무조건적인 질소비료 감축은 품질저하 및 생산량 저하를 초래해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되며, 완전미율 향상을 위해선 RPC 시설 현대화
기획
박유신
2005.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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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도하개발아젠다)협상에서 관세상한선이 설정될 것인가?그리고 관세상한선이 설정되면 우리 농축산업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속단은 금물이지만 관세상한선 설정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 같다.아울러 관세상한선이 설정되면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농업은 치명상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관세상한선이란?관세상한선은 소위 관세의 최고수준을 수치로 정하자는 것이다. 만약 관세상한선이 100%로 설정된다면 WTO(세계무역기구)의 회원국가들은 모든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10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기획
최기수
2005.10.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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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6. 덴마크의 중농주의와 조합 시스템7. 네델란드의 농공병진 정책과 수출농업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 네덜란드는 일찍이 1568년 당시 유럽 최강 에스파냐에 대항하여 오렌지공 빌렘의 지휘 하에 독립을 선언, 80년 전쟁 끝에 1648년 유럽 질서 재편 시에 독립을 승인 받은 끈질긴 저력으로 17세기에 이미 세계 최초의 진정한 자본주의 국가를 건설한 나라이다. 세계 최초의 풀타임 증권거래소가 암스테르담에 설립되었고, 보험 산업과 은퇴연금제도도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경기변동과 자산 인플레 같은 자본주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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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10.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