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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4. 농공병진정책과 농촌경제의 기반정착 5. 농협조직과 농업금융 6. 농산물 수입제도와 식품안전 일본 농정을 얘기하면서 농협을 빼면 말이 안 된다면 과언일까? 실제로 일본 농협이 농정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엄청나게 크다. 앞서 언급했듯이 1947년 농협법이 성립된 이래 농협은 1994년 식관법이 폐지될 때까지 공식적인 식관제도의 관리자였다는 점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집권 자민당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크고 작은 농정의 모든 분야에서 정부의 파트너 또는 대행 역할을 해 왔다. #크고 작은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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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3. 농산물가격정책과 유통 4. 농공병진정책과 농촌경제의 기반정착 5. 농협조직과 농업금융 전후 일본의 농촌부흥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일본 자민당이 사회당, 공산당 등 좌익정당에 맞서서 보수 우익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한 농촌표를 확보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의 상징이었다. 경제적으로는 한국전쟁으로 맞이한 소위 `진무(神武) 이래의 최대의 호경기''를 계기로 패전의 상처를 딛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비약한 일본 경제의 버팀목이 된 농촌 수요 창출을 위해서도 불가피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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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농업클러스터가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추진되는 가공사업은 상품성과 차별화에 대한 뚜렷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백두대간 농업포럼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백두대간 농업포럼 1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기됐다. 김수만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 회장 “백두대간 포럼이 행정·농협·유관기관·농업인 등의 협력으로 클러스터에 선정되면서 타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기획
김경임
2005.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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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농업포럼이 고랭지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백두대간 농업포럼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백두대간 농업포럼은 고랭지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태백·영월·정선·평창 등 강원 4개지역의 행정·농협·유관기관·농업인이 모인 단체로 지난 5월 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단으로 선정돼 올해는 국비 6억원, 내년까지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13억원을 사업예산으로 확정하고 다양한 가공사업의 기반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관련 영월의 친환경잡곡 가공
기획
김경임
2005.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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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후농정의 골간과 식관제도 3. 농산물 가격정책과 유통 4. 농공병진정책과 농촌경제의 기반정착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재정능력이 뒷받침되는 나라들은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체로 농업보호의 핵심요소는 수입제한에 따른 시장보호, 농업경쟁력의 보완을 위한 비용보조, 경쟁력이 부족한 경우 생산자의 소득보상이나 국내 재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가격보조 등이다. 선진국들의 지나친 농업보호가 비난의 대상이 된지는 이미 오래이고 UR 이래 이를 철폐하거나 대폭 축소하기 위한 국제적 공감대가 이루어져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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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동의안에 대한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여론이 거세지면서 `추가적이고 수락가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쌀 뿐 아니라 농산업 전체에 대한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은 물론 농업발전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추가적이고 수락가능한 대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들어봤다.■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정부와 여당은 쌀 협상과정의 총채적인 문제점을 먼저 인정하고, 그 다음에 농민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쌀산업 및 농업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
기획
길경민, 최상희, 박유신, 김경임
2005.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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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쌀 협상을 진행하면서 농민을 비롯한 국민들과의 합의없이 밀실로 진행, 쌀 농가를 포함해 과수, 축산 농가 등 전농업에 피해를 가져왔다며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난 21일 서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쌀 협상 국정조사 평가 및 쌀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참석농민들은 이같이 주장했다.참석 농민들은 쌀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국정조사, 농민총파업, 대규모 상경집회 등은 농정불신에서 비롯됐다며 국회비준반대도 반대지만 대책을 서둘러 마
기획
길경민, 김경임
200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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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국회비준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이가 커 쌀협상 결과에 대한 이달중 국회 비준 전망이 불투명해 지고 있다.특히 쌀 관세화 유예 연장협상의 실태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5일간의 일정을 끝맞쳤으나 국정조사 단일 결과보고서도 채택하지 못했다.조일현 특위위원장은 “쌀 협상 특별위원회는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단일안으로 채택하고자 노력했으나 이면합의 존재 여부 등에 대한 각 당의 견해차이가 현격했다”고 밝혔다.우선 이면합의의 존재여부와 관련, 여당은 “국정조사결과 이면합의는 존재하지 않으며,
기획
길경민, 최상희
200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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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농정기조와 농족 2. 전후농정의 골간, 식관제도 3. 농산물가격정책과 유통 먼저 식량안보에 관련된 정책과 제도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도 그래왔지만 일본 농정당국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다수가 쌀에 관해서는 뭔가 특별한 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1984년 여름 내가 청와대 경제비서실의 농수산담당관으로 재직시 쌀 관계로 잠시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우리는 1980년의 최악의 대흉년 이후 거듭된 풍년으로 재고에 다소 여유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빠듯한 재고 상황에다 후생성에서 정부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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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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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산불로 많은 산림이 손실되고 산림청 직원들의 고생도 많았습니다. 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이번 산불은 예전과 비교해 볼 때 면적은 그리 크진 않았는데도 지난 2002년 고성산불 때보다 국민적 관심은 더 컸다고 봅니다. 이는 그동안 국민들이 대형산불을 겪으면서 숲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지요. 또 이 과정에서 목숨을 걸고 산불을 진화했던 산림공무원과 군·경, 헬기조정사와 공중진화대들에 대한 노고도 국민들이 많이 알아줬다고 생각됩니다. 이같은 공감대로 조만간 국무총리께
기획
대담=최기수 편집국장 /정리=최상희기자
2005.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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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농정기조와 농족 2. 전후농정의 골간과 식관제도 3. 농산물가격정책과 유통 4. 농공병진정책과 농촌경제의 기반정착 5. 농협조직과 농업금융 6. 농산물 수입제도와 식품안전 7. 농업경영과 정보체계 8. 특색 있는 지방농정의 자율적 발전 농정에 관한 내 스승은 수없이 많지만 꼭 한 분만 들라면 정용복(鄭 容福)선생을 꼽게 된다. 이 분은 1973년 내가 농림부 새마을소득과에 주무 사무관으로 근무할 때 과장으로, 1978년 농특기획과장을 할 때 국장으로 모셨던, 내게는 큰 형님 같은 분이다. 나중에 농촌진흥청 지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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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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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열린 ''우리 밀밭 체험행사'' 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잘익은 밀이삭을 불에 구워 먹으며 우리 밀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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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익복
2005.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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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종주국 자존심-下 벼랑끝에선 김치 원료시장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중국산 김치 수입은 국내 김치업체 뿐만아니라 원재료 산지마저 위협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김치의 주재료인 무, 배추는 물론 고추, 마늘, 대파 등이 국내 농업의 주요 근간을 이루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이뿐아니라 중국산 수입급증으로 이들 품목의 수급에 문제가 생길경우 타품목에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치수입이 원재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다. #중국산 김치는 중국산 농산물 연간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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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박희진
2005.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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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클러스터 대상자로 선정된 20개 사업단별로 올해 사업계획을 재수정하고 본격화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당초 계획보다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예산 규모도 줄어들어 사업계획을 예산에 맞게 다시 재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지난 5월 16일자에 소개된 경기, 강원, 충북지역에 이어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 클러스터 사업단으로 선정된 사례를 소개한다.〈충남〉#아산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클러스터아산 기업도시 개발과 행정수도 후속대책에 의한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소비지 형성에 대비, 대표적인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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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2005.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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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 속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 음식인 김치가 자리를 잃고 있다. 이미 고속도로 휴계소나 일반식당, 소규모 급식사업소에 납품했던 벌크 김치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납품자리는 없어진지 오래다. 심지어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주)삼성테스코홈플러스는 지난 12일부터 중국 칭다오(靑島) 현지 공장에서 만든 김치를 PB(자사 브랜드)상품인 `홈플러스알뜰김치''로 국산 김치보다 40∼50% 싼 값에 판매 하면서 국산 김치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산 김치의 수입 증가에 따른 타격은 국내 김치산업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
기획
박희진
2005.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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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7. IPC와 IFPRI, 월드워치와 IIE 8.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경제활동 하와이의 주력 산업은 이제는 농업이 아니다. 미군 태평양 지역 사령부 이외에도 많은 군기지가 있고 거기에 근무하는 군인들과 가족들이 하와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보다도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연간 1000만명 가까운 손님을 맞는 관광산업이다. 미국 본토에서만 약 300~400만명이 오고 일본 관광객만도 2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신혼여행을 비롯해서 노소를 불문하고 휴양, 레포츠 위주의 세계적인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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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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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동안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라'' 올해부터 수입쌀이 국내 시장에 판매되긴 하지만 협상결과 관세화 유예기간을 10년간 다시 연장키로 함에 따라 우리로선 사실상 또한번의 유예 기간을 확보한 셈이다. 국내 쌀은 현재 품질 경쟁력은 미흡하나 어느정도 갖췄다고 할 수 있지만 국제가격과의 차이가 무려 4~5배에 달해 가격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국제 가격과의 차이를 좁히고 외국산 고급미와 경쟁할 수 있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러나 쌀산업을 둘러싼 현실
기획
최상희
2005.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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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쌀, 소비자를 유혹한다 맛있는 쌀은 비싸도 매니아를 만든다. 쌀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산지에서는 정성을 몇십배 쏟는만큼 일반쌀보다 가격이 많게는 두배 이상비싸다. 그래도 그것만을 찾는 고정 소비자층이 있다. 최근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시장현실에서도 맛있는 쌀, 고품질 쌀 생산자들은 쌀이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일반쌀은 전년보다 3% 가량 매출이 떨어졌지만 고가미는 전년 판매매출보다 보다 5% 신장했다. 삼성테스코홈플러스 역시 올해 고가쌀 매출은 전체
기획
박희진
2005.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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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쌀재협상에서 우리의 쌀시장개방은 2014년까지 유예됐지만 그 기간동안에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쌀의 양은 매년 늘어나고 동시에 일정부분은 국내시장에서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외국쌀의 시판도 허용됐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수입쌀이 국내산쌀과 함께 전국곳곳에서 시판된다고 한다. 수입쌀의 시판허용은 외국쌀과 우리쌀 간의 경쟁이 시작됐다는 것이고, 정부수매제와 같은 쌀값지지정책의 폐지는 쌀이 `일반 상품화’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쌀을 생산만 하면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소득도 거의 생산량에 비례해서 늘어났던 것
기획
박유신
2005.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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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적 가치가 경쟁력의 또 다른 이름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여성들에게 열려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여성으로서, 전문경영인(CEO)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본지는 지난 25일 여러 분야의 여성 농산업인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업 발전과 여성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앞으로 여성 CEO들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이날 간담회 내용을 지상중계한다.〈간담회 참석자〉△좌장 : 김주숙 한신대학교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06.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