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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일반국민들이 농촌에 귀향해 사는 것을 꺼려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주요요인으로는 사회복지, 의료서비스, 교육문제, 교통문제, 정주조건, 안전 상의 문제 등이 꼽히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농촌복지에서는 농촌지역에서 할 수 있는 문화·여가프로그램의 부족과 독거노인의 돌봄서비스, 장애인 복지 미흡을 들 수 있다.농촌이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적고 원거리에 있기 때문에 평소 접근성과 더불어 응급시 빠르게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농촌의료문제가 존재한다.농촌교육분야에서는 아동
칼럼
이남종 기자
2020.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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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몇 년 전부터 화두가 돼 온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산업 고도화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우리 일상을 완전히 다르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도 최대 화두가 아닐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고리타분한 얘기가 될지 모르지만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봇, 센서, 빅 데이터 등 미래첨단기술이 융복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다. 그 결과물은 상상을 뛰어 넘을 수 있고,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조업부문만이 아니라 농업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20.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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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부담(負擔)이다. 의무나 책임을 다한다는 게 정말 말처럼 쉽지 않은데 구제역 감염항체가 연초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당국과 농가 모두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1월 경기 안성지역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 여부, 기계적 전파 등이 도마위에 올랐는데 올해도 인천 강화지역 소 사육농장에서 연이어 비구조단백질(Non-Structural Protein) 또는 구제역 감염항체를 의미하는 구제역 NSP가 검출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검사판정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칼럼
홍정민 기자
2020.0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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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농정의 중요 과제중 하나는 산지유통주체의 소비지시장 지배력 강화가 될 듯하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연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농정 구상을 밝히며 농산물유통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산지공판장과 산지유통센터(APC)의 역할 확대를 꼽았다. 산지공판장과 APC의 거래비중이 소비지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높여야 한다는 게 김 장관의 소신이다. 이를 반증하듯 김 장관은 지난달 20일 안동농협과 서안동농협 산지공판장을 직접 방문해 “산지공판
칼럼
박유신 기자
2020.0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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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인 1521명, 도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지금까지도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농업인은 52.6%, 도시민은 5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치를 보면 과반이상의 국민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대 국민 인
칼럼
이남종 기자
2019.12.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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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뉴밀레니엄이 시작 된지도 앞으로 4일이 지나면 20년이 된다.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시간이다. 그 사이 우리 농업·농촌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물론 ‘얼마나 좋아졌을까?’에 대한 궁금증이다. 좋아진 점도 없지 않지만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친다. 1992년부터 7년간 42조원을 투입하는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시작으로 농업·농촌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왜 좋아지지 않았을까?우리 농업과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의료, 환경 등 복잡 다양한 사안들과 씨줄날줄로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1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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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돼지의 해를 맞아 연초 길함·재복·행운의 상징인 돼지를 생각하면서 올해 축산업계에 거는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9월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ASF가 발생하자 민관군 할 것 없이 모두가 방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면을 빌어 우선 그들 모두의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ASF 발생은 사육농장에서 지금까지 14건에 그쳤지만 야생멧돼지에선 지속적으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이미 40건을 훌쩍
칼럼
홍정민 기자
2019.12.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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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 한해 농업계를 뜨겁게 달군 최대 농정현안 중 하나를 꼽자면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전제로한 직불제 개편이다. 연초, 아니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누가 내년부터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까.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생각하면 많은 진전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측면도 크다. 가장 아쉬운 측면을 꼽자면 역시 법적 근거가 되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하 농업소득보전법)의 처리방식이다. 농업소득보전법은 여·야 대치 정국 속에서 결국
칼럼
박유신 기자
2019.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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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빛과 같은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기술혁명. 농업 분야 역시 ICT(정보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GT(녹색기술) 등 4차 산업혁명기술로 명명되는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농업은 생산물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여 노동인구와 농지의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농업과 관련된 생산 영역의 주요 산업 기술은 스마트 팜, 식물공장, 지능형 농작업기 등이다. 이중 스마트 팜은 센서와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농업생산
칼럼
이남종 기자
2019.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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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week)을 이틀에 걸려 조곤조곤 둘러봤다. 푸드위크는 국내외 식품인들을 위한 축제로 불리는데, 국내외 바이어 상담도 활발하다는 평이다.푸드위크 초창기에는 식품 기업 중심으로 전시회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전시회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전시 부스는 99% 소규모 농가들이 가공한 식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1차 농축산물은 찾기가 어려웠다.농협경제지주가 설치한 토마토 홍보 부스와 호주산 쇠고기를 홍보하는 부스 정도에 그쳤다. 우리 농업이 단순한 1차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11.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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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김없이 수능한파를 동반하면서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입시한파 탓인지는 몰라도 매년 이맘때만 되면 한 해도 이제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또한 올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고 더 나아가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축산 분야는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초부터 경기지역의 한 젖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 O형이 나오면서 사육 중이던 젖소 12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지난 5월 북한에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공식 확인됐고, 국경검역과 차단방역을
칼럼
홍정민 기자
2019.1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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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매년 11월 11일 치러지는 ‘농업인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로 치러진다. 농업인의 생일이라는 취지에서 생성된 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각종 기념 행사를 치른다.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서 포상하면서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진행된다.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배경은 농업인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
칼럼
이남종 기자
2019.1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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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미래 WTO(세계무역기구) 협상에 한해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농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농업경쟁력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할 계획입니다.”, “관계부처·농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농업계와 지속 소통하면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농업경쟁력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할 계획입니다.”정부가 지난 10월 25일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선언한 이후 내놓은 답변들이다.
칼럼
박유신 기자
2019.10.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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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지난 16일 김제시 소재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19국제종자박람회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참가업체 부스에 전시된 노란색과 빨간색 파프리카를 볼 수 있었다.“자체 개발한 품종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2018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 품종도 전시돼 있었다.그곳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품종인 미니파프리카가 당당하게 소개돼 있었다.2016년 품종등록이 됐으며, 당도가 10브릭스 내외로 기존 품종보다 2~4브릭스 높아 소비자 선호도도 높다는 평가도 소개됐다.이미 2017년 미국으로 2만 달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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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비무장지대(DMZ) 바깥 남방한계선을 경계로 남쪽 5~20km에 있는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지역에서 지난 12일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지역에서 ASF가 야생멧돼지에서 연이어 확인된 것이다. ASF는 지난 5월 북한에서 이미 발생했고, 국내 수의업계는 연내 우리나라에도 ASF가 전파,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국경검역과 농장방역이 강화되면서 특히 남은음식물과 야생멧돼지는 주요 전파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실제로
칼럼
홍정민 기자
2019.10.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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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지난 7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들의 지위 개혁을 압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사실상 거부에 대한 보복조치를 예고하며 결정토록 종용한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결정시한을 오는 23일까지로 정했다. 이 시점에 맞춰 USTR(미무역대표부)도 부당하게 개도국 지위를 누리는 국가명단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국가가 한국이다. 이에 최근 우리 정부도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여부를 안건으로 상정,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칼럼
박유신 기자
2019.10.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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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4차 산업혁명기술, 스마트팜, 인공지능…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농업기계분야가 패러다임 전환과 정체성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 2016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의 융복합시대를 강조하고 있다. 농업분야 역시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기류에 맞춰 ICT(정보통신기술)융합 농업기계화, 스마트팜, 무인자동화기술, 식물공장, 정밀농업, 무인방제시스템, 농작업 로봇, 기능성 농식품가공, 농업에너지, 생물환경시스템, 고부가가치 농업생명공학산업 등에 대
칼럼
이남종 기자
2019.10.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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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스마트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로 다가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에 나서고 있다. 김제와 상주에 이어 고흥과 밀양도 혁신밸리로 지정하고 사업추진에 나선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교육, 생산, 유통,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사업이다. 스마트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파이로트 프로젝트 성격이 짙다.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파이로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혁신밸리가 전부는 아니다.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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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변동금리, 준고정금리의 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이른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최근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16일(마감 오는 29일) 출시 첫 날 한때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는 대기자만 수만 명에 달하는 등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뤘다.출시 둘째 날인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주택금융공사(온라인 접수)와 14개 은행 창구(오프라인 접수)에 접수된 안심대출 신청 완료 건수만 2만4000여건, 대출금액으로는 2조83
칼럼
홍정민 기자
2019.09.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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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해 쌀 재배면적은 72만9820㏊이다. 지난해 73만7673ha보다 7853ha가 줄었다. 그 이유로 택지개발에 따른 경지면적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영향을 꼽았다. 수치적으로 2000년 107만2363ha와 비교하면 30만ha 가량까지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경지면적 감소분은 차치하더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만5000ha가 넘게 논을 타작물 재배로 전환했음을 생각하면 감소율 1.1%는 성에 차지 않는다. 쌀 과잉생산기조가 올해도 계
칼럼
박유신 기자
2019.09.0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