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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국토종닭협회의 전신인 전국토종닭연합회를 설립,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토종닭산업의 발전을 이끈 김근호 명예회장이 지난달 26일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제8대 토종닭협회장에 선출됐다.‘정도(正道)’와 ‘정직(正直)’을 강조하며 토종닭산업 2조원 시대를 이끌겠다고 천명한 김 회장을 만나봤다.Q: 초대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감회가 남다르리라 생각되는데 소감을 한마디 전한다면“토종닭산업에 대한 관심이 없던 2002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농가를 설득해 토종닭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로 구성된 전
인터뷰
이한태
2015.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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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계협회는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정병학 회장을 재신임했다.지난 임기동안 협회 위상정립을 위해 명칭변경과 사무실 이전을 진행하고, 계열사와 농가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상생전진대회를 개최해 상생협약서를 체결토록 하는 한편 육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수급조절, 소비홍보 활동에 앞장섰던 정 회장은 이번 재신임을 통해 다시금 산업발전과 농가 및 회원사 소득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는 각오다.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2015년을 출발하는 정 회장을 만나봤다.Q: 재신임을 축하
인터뷰
이한태
2015.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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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의 새로운 양돈 PM의 직책을 맡은 김근필 부장. 그는 고품질 사료 생산이 우성사료에 대한 농가들의 두터운 신뢰의 근원이라며 올해 역시 ‘장인의 집념으로 만드는 명품사료’를 농가들에게 공급, 고품질 돼지 생산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농가들이 원하는 사료는 우선 돼지들이 잘 먹고, 잘 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사료일 것입니다. 우성사료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사료와 합리적인 가격의 사료를 공급,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돈 사료 시장에 맞서나갈 것입니다.”김 PM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인터뷰
안희경
2015.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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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강국과의 연이은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수입 축산물 파상공세, 높은 사료가격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우업계는 지난달 26일 제8대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으로 김홍길 회장을 선출했다.‘강한 한우협회’를 표방하며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 속에서 당선, 어려운 한우산업 여건에 대응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을 취임 첫 출근일에 만나봤다.Q: 중앙회로 첫 출근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한우농가를 위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통해 진정으로 한우농가를 위해 일
인터뷰
이한태
2015.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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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에서 축산관련 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나서 사회에 발을 딛은 그 순간부터 이은주 천하제일사료 이사는 천하제일맨으로 활동했다. 올해로 26년째 한 회사에 몸담은 이 이사는 그만큼 ‘한결같은’ 사람이다.“천하제일사료의 기업문화가 좋았습니다. 내근직에서 영업, 지역부장까지 고루 거쳤죠. 한우 비육우 PM을 맡으면서 지금의 이은주로 많이들 기억을 해주시죠.”사실 이 이사를 만난 것은 십여년전이다. 사료와 관련 없는 기자를 만나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며 자신의 분야가 아닌 곳의 정보도 묻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이 이사를 기억하게
인터뷰
안희경
2015.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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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란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곳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아신시 소재 계림농장으로 농장 3개소와 식용란수집판매장 1개소에 대한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을 획득해 사육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입증했다.축산물 안전관리의 선봉장,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를 만나봤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게 된 계기는“2003년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계란 소비량이 급감하던
인터뷰
이한태
2015.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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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입춘, 지난 4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는 대한민국 양봉인들의 중지를 모아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500여명이 넘는 대의원들이 빠짐없이 참석, 자신들의 대표를 뽑는 현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3대째 이어온 양봉인으로 대한민국 양봉업에 대한 열정과 애착으로 재선에 성공한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을 만났다.# 재선 성공, 지난 3년 아쉬움 커“또 한번 저를 선택해주신 양봉인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밤잠을 설쳐가며
인터뷰
안희경
2015.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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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동물복지를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에 불과합니다. 특히 산란계 마리당 시설면적을 확대토록 하는 것은 유럽식 동물복지 개념에 기반한 것이 분명한데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을 이유로 삼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한 희 풍한농장 대표는 최근 ‘산란계 시설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55㎡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축산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안이 발표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산란계 시설면적을 확대하고 있는 유럽 등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이러한 규제가 없는 일
인터뷰
이한태
2015.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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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럽고 세련된 외모의 이미주 하림그룹본부 경영품질 1팀 과장은 나긋한 말투에 웃는 표정이 예쁜 천상 여자다. 축산현장에서는 드문 여자 수의사인데다 어려보이는 외모로 ‘미녀 수의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기실 그녀는 메스를 들고 현장 곳곳을 누비며 돼지를 해부하는 현장임상근무 7년 경력의 ‘겁없는 수의사’다.“팜스코에 입사해서 7년정도 현장을 다녔죠. 현장에서는 어린 여자가 수의사라고 오면 많이들 놀라셨죠.”예쁜 외모로 파리하나 못 잡을 것 같지만 돼지를 해부하고 단호하게 질병을 말하는 모습에 많은 농장주들을 팬으로 만든다.
인터뷰
안희경
2015.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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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목장 가꾸기 실천이 곧 낙농경쟁력입니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은 과거 몇몇 캠페인과 달리 10여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낙농가들 스스로의 혁신적 운동입니다. 운동 선포 3년만인 지난 2007년에는 농림부 혁신사업으로 꼽히면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한 대표적 자구노력의 사례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국무총리상 1점이 마련됐습니다. 낙농가들의 열정과 젖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우수목장의 선정이 철저한 기준을 통해 이뤄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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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2014.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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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낙농현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계, 축산단체 및 관련기관, 소비자단체의 인사들로 구성된 우수목장선정위원회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에 있어 다양한 시선과 의견으로 목장의 이모저모를 판단하는 전문가 군단이다. 위원장으로써 깨끗한 목장 평가를 진두지휘한 성경일 강원대 교수는 올해 우수목장 선정이 유독 힘들었다고 말했다.“올해는 예년에 비해 평가대상 목장들간 점수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현격한 점수차를 보이지 않아 훈격별 시상 배정수에 따라 결정할 수 밖에 없어 다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국무총리상이
인터뷰
안희경
2014.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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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프레는 ㈜동우의 21년 경영노하우가 집대성된 최신 도계장을 기반으로 품질로 승부하는 육계 브랜드를 기치로 내걸고 있습니다. 270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최신 자동화설비를 갖춰 인건비와 사계를 줄이고, 이동거리와 냉장물류비를 낮추는 등 운송효율을 크게 높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으며 오리털 가공 수출, 태양열 에너지 등 별도의 수익구조를 통해 재투자 폭을 넓히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신인섭 ㈜참프레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5월 육계시장에 진입해 부동의 시장점유율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참프레의 괄
인터뷰
이한태
2014.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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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풍일농장 정창용 대표는 최근 농식품 ICT융복합 사례로 소개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본지에도 우수 현장 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정 대표는 약 18년간 몸담았던 전기전자 IT분야 기술개발과 기술영업 등을 접고 양돈업에 진출한 이후의 생활을 이렇게 소개한다.“집에서 20분정도 걸려 농장에 도착하면 보통 7시가 됩니다. 사무실에 오면 농장장이 작성한 일지를 컴퓨터에 넣는 작업을 하지요. 분만, 이유, 종부, 출하, 폐사, 항생제 투여, 소독 등을 ‘돈컴’이라는 프로그램에 꼼꼼히 전산기록합니다. 이후 돼지를
인터뷰
홍정민
2014.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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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개량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찬 결실을 캐치프레이즈로 개최해온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올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곳은 괴산증평축협이다. 총 17회의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리는 동안 축협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몇 번 되지 않으며 특히 최근 3년이내 개인이 아닌 축협이 최고상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식은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조합장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한 개인이 관리를 한 것도 아니고 여러 직원이 관리를 하는 생축장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고 또
인터뷰
괴산=민병수·이한태
2014.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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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는 생산자 입장에서 열렬히 환영할만한 선진적 구조의 소비형태다. 특히 지산지소의 개념과 직거래 형태의 착한소비는 향후 1차 산업은 물론 전체적인 소비형태로 확산돼야 하는 개념이라고 본다.최근 낙농업계는 자유무역협정의 개방화 물결로 수입 유제품에 밀려 자급율이 떨어지는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착한소비는 낙농업계는 물론 나아가 식량안보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산 원유의 활용과 국산 유제품의 소비를 위해 고안된 K·Milk는 큰 범주로 착한소비의 일환이라고 본다.소비자들이 유제품의 원료 원산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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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후손들에게 빌려쓰고 있는 거니까요.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땅을 돌려주기 위해서 환경농업을 선택했습니다." 충주시 소태면에서 13만2231㎡의 친환경밤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의충 보늬숲밤농장 대표는 얼마전 순환농업을 통한 진정한 친환경밤 생산을 위해 올 여름부터 산지양계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토종닭 수십마리를 밤농장에 풀게 된 것이다.“농장을 시작한 20대부터 생명운동,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생산한 먹거리를 잘 먹고 이를 다시 자연에 돌려주는 순환농업을 오랫동안 꿈꿨죠. 그래서 산
인터뷰
안희경
2014.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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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석 신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제2대 본부장으로 취임한지 한달이 지났다.경기도 시험소를 시작으로 가축위생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를 거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까지 검역본부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실무형 리더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내부승진으로는 첫 본부장에 취임한 주 본부장, 그리고 국경검역, 질병방역 전문기관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정예 전문가 집단을 바라보는 축산인을 비롯한 국민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정예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난다검역본부는
인터뷰
안희경
2014.09.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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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고기. 한돈농가는 국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가 찾는 부위는 삼겹살과 목살에 편중되어 있어 한돈 생산자의 노력에 무색하게 여전히 돼지고기 부위별 가격은 왜곡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삼겹살과 목살 부위는 돼지고기의 30%에 불과한 반면,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 비선호부위는 70%를 차지하고 있어 부위별 불균형 소비가 소비자 가격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최근 이런 부위별 불균형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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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농가, 유통인 모두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보다 저렴한 농축수산물을 찾고 있지만 동시에 식품 안전성에는 더욱 민감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농가와 유통인이 제값을 받고 판매하며 소비자와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을 우선해야 할 것이다. 이는 보다 안전한 농축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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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계란은 우리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 1960년대 마당닭 시절에는 닭고기와 계란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재래닭 등 겸용종이 주를 이루었으나 산업의 발달로 인한 수요증가로 육종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대규모 기업농이 전체 산업을 주도할 만큼 품종도 다양해지고 대형화·기계화 된지 오래다.과잉생산에 따른 수급불균형은 물론 FTA(자유무역협정) 등 수입개방화로 양계산물 수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모든 생산물은 소비자 중심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9.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