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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난 1999년 이전까지 ''무색무취‘의 고장이었다. 그러다 1999년부터 친환경을 상징하는 ‘나비’를 활용해 나비축제를 개최하기 시작,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이같은 관광객 유치로 직·간접적인 수익만 1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하천을 환경친화적인 친수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연안과 갯벌 등을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갔다. 이와 관련 생태, 환경,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기획
최상희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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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농업이 가진 그 가치를 파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거의 농업은 단순히 우리의 먹거리인 식량을 생산하는 곳이었지만 지금의 농촌은 생산기능외에 환경과 어메니티 기능 등 새로운 가치를 생산해 내는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역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주)명소 황길식 대표의 말이다. ‘스타마을’로 자리잡은 부래미 마을의 컨설턴트로 잘 알려진 황대표는 본인 자신이 농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농업분야에 뛰어든 케이스다. 현대아산에 근무하다 지난 2001년 본인의 전공인 농촌관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기획
최상희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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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가방이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단순한 오토바이가 아니라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다’ 이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루이뷔통’과 ‘할리 데이비슨’이 대소비자 마케팅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물건을 넣어 다니는 가방에다가 여행이라는 ‘3차 산업’을, 운송수단인 오토바이에 감성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특정산업에 타 산업을 접목시켜 성공한 사례는 다양하다. 전자시계의 등장으로 스위스 시계산업이 붕괴위기를 맞자 시계에 패션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 등이 그것이다.
기획
길경민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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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한 사과 과수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농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업에 열중이었다. 고품질 사과 재배기술인 ‘썬플러스 농법’ 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달려온 농업인들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의 ‘여성농업인 혁신인재 비즈니스 아카데미’에서는 여성 CEO를 꿈꾸는 여성 농업인들이 농사일과 살림살이를 잠시 접어두고 농업경영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농업분야에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인력양성이 농업·농촌발전의
정책
박유신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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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농업인 안전공제 보상이 확대된다. 농림부는 최근 농업인이 농작업 중 사고나 사망했을 때 보장해 주는 안전공제 보상 수준을 높여 농작업재해로 사망할 경우 유족위로금을 현행 2500만원에서 3500만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반 사망시 유족위로금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노동력 상실 장해공제금은 80%미만의 경우는 전년과 동일하며 80%이상에 대해서는 2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재해 및 누적외상성 질환에 대한 입원공제금은 1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된다.
정책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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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도농교류농촌사랑 대상에 임광빈 충남 청양 가파마을 대표가, 기업·단체 부문 대상에 이수창 (주)삼성생명 대표이사, 개인 부문 대상에 함병석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림부는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에서 2006년도 도농교류농촌사랑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은 민간부문과 공무원 부문으로 구분해 민간부문 수상자는 마을리더에 5점, 기업·단체에 4점, 개인부문 3점, 관련 단체 5점 등으로 적용·선발됐다. 이날 수상자는 마을 리더 부문 대상인 대통령표창에 임광빈(
정책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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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이 살길이다.’ 교육이 농업계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주요 정책으로 부상한 가운데 농림부와 농수축산신문은 지난달 22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농업교육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불붙기 시작한 농업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한 이날 워크숍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일시 및 장소 : 2006년 12월 22일 한국마사회 대강당 ▶좌장 : 김수욱 건국대 교육공학과 교수 ▶지정토론자 김성아 한국여성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정희 농림부 경영인력과 과장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안재경 농협경기지역본부 과장 현창혁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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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을 가장 잘 추진한 지자체로 경기도가 뽑혔다. 농림부는 최근 올해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유통대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도로 경기도, 시·군으로는 경북 상주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최우수도에는 2000만원, 시·군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또 우수 도로는 충북·경북·충남·전북도가, 군으로는 충북 괴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고흥군이 각각 선정됐고 장려 시·도로는 강원, 전남, 울산, 경남이, 시·군으로는 강원 원주, 경기 양주, 경남 하동, 충남 당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정책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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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우수한 전문인력과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업인 교육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 특히 농민 교육을 교육 훈련의 공급자 위주가 아니라 교육 수요자 위주의 교육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또 의욕과 능력을 가진 농민이 경쟁력 제고 및 농업 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 및 인프라를 제공해야 하다. 그동안 시대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농업인 스스로 에게도 책임이 있다. 농업 부문에서 시장원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에 대응해 농업인의 의식전환이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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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가락동 도매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간에 논란을 빚어왔던 시장사용료 및 유통개선적립금 조정문제가 단계별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좁혀지고 있다. 공사는 최근 시장사용료를 매출액의 0.35%에서 0.4%로 0.05%포인트 인상하고 유통개선적립금을 올해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의 3%에서 5%로 인상하는 대신 이후 2년은 10%로 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도매시장법인측에 전달했다. 이는 당초 공사가 제시했던 시장사용료를 0.35%에서 0.1%포인트 인상한 0.45%로 조정하고 당기순이익의 3%로 정해진 유통개선적립금을 10%로 올려
유통
박유신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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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도매시장 내 도매시장법인들이 독거노인과 기초수급대상자 등에게 생계비 및 농산물지원, 자원봉사활동을 6년 넘게 지속적으로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중앙·한국·동화·서울·대아청과와 농협가락공판장 등 6개 도매시장법인들은 지난해 가락동 거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20명에게 매달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무의탁·저소득노인에게 무료배식을 위해 가락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 8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하는 사회복지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법인 여직원들은 매달 2회씩 경로식당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를 하거나 직접 도시락·밑반찬을 가정에
유통
박유신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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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돈 되는 학습기회 제공’ ‘생산현장의 100% 성공 책임 견인’ 지난해 9월 설립된 (사)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대표 박찬식)의 교육목표다. 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은 경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말 그대로 ‘배워서 돈 되는 전문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시기는 반년이 채 안되나 네덜란드 실습훈련센터(PTC+:Practical training centre with a plus)와 경남지역 내 농업관련 산·학·관·연과 연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 품목별·기술단계별 특성에 맞는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
기획
박유신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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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감응장치 개발에서 과수원 수형개선까지 새로운 농업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농업을 이끈다’ 강혜원 영광포도원 대표는 1995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포도과원을 조성해 1998년 무농약 품질인증, 2001년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농림부 신지식농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신기술을 통한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강혜원 대표는 본인이 취득한 포도 재배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농협안성교육원 등에서 친환경 과원관리, 포도화지예방과 열과 방지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강 대표의 경영기술 및 특성, 그로 인한 경영수지 개선 등을 살펴봤다.
기획
이남종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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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람의 인생에 자극을 주고 인생의 방향이 없는 사람에게 목적의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보다 높은 이상을 향해 한발씩 앞날을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획자인 저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2005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여성 농업인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제안해 지난해 21명의 여성 CEO 배출에 일익을 담당한 김성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교육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업가적 경영 마인드와 비즈니스 기본 역량을 강화시켜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기법을 교육하고자 6개월간 한달에 2
기획
신재호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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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마치고 수료생들의 힘찬 박수소리에 삶에 의욕을 느낍니다. 농촌을 방문해 수료생들의 농장을 찾았을 때 열정과 신념을 갖고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피교육생이던 수료생들이 어느덧 그 지역의 훌륭한 지도자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활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슴 뿌듯함도 느낍니다.” 농업인 교육을 위해 2000년부터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 몸담고 있는 최동주 사무총장은 "교육이란 항상 내 앞에 ‘보람’이란 단어로 찾아온다"고 말한다. 지난 7년 동안 16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2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기획
신재호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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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올해부터 농촌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들을 농업인력으로 자원화해 전문 여성농업인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리 농촌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우리 농촌사회에도 다문화에 대한 열린의식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생활예절 등 문화교육, 정보화 교육, 취학아동에 대한 자녀 교육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에서 실시하는 지원사업과 연계
기획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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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시집온 그녀들'' 어느새 농촌에서 결혼한 3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인정하고 싶던 아니던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아예 이들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를 미래 전문 여성농업인력으로 적극 육성하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정착한 상당수 농촌 여성결혼이미자들이 지역의 새로운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 배려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농촌의 국제결혼 얼마나 되나. 농촌지역의 여성결혼이민자 수는 2005년 말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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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체질 개선이 관건" ‘썬플러스 농법’을 만든 김창호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친환경기술지도위원은 사과의 ‘기인 또는 달인’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 표피 색깔이나 잎, 가지만 보고도 그 나무의 뿌리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해 내는 것이다. 마치 진맥을 통해 불치병을 알아내는 ‘명의’같다. 김 지도위원은 그렇다고 해외에서 수학하고 온 연구자도 농학박사도 아니다. 20년 동안 사과 농사를 지어온 평범한 농사꾼이다. 단지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김 위원은 수없이 많은 실험의 실험을 거쳤을 뿐이다. ‘썬플러스 농법’은 그렇게 해서 개발
기획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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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영주시 풍기읍 단산면·순흥면 일대 과수원 이곳은 썬플러스 종합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현장. 제법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열린 단산면·순흥면 일대 과수원에는 300여명의 과수 농업인들이 강사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이날 강의는 나무 상태에 따른 전정지도, 토양시비 방법, 수피상태 진단이다. 교육생들은 많게는 30년 이상 사과 농사를 지은 ‘베테랑 농업인’들이지만 강의를 놓칠세라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수업내용을 어떻게 접목시키는지에 따라 ‘내 소
기획
최상희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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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우리가 이끈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실험실벤처로 시작해 작금에는 농산물선별기 Total Solution분야,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주)생명과기술(대표 류동수). 서울대 비파괴품질측정시스템 연구실을 모태로 한 실험실 벤처 (주)생명과기술은 대학에서 개발해온 첨단 연구결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표하에 고품위 선별기술을 통한 농수축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생명과기술은 농산물비파괴선별의 3대 핵심기술인 카메라센서, 비파괴센서, 중량센서 등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
기획
이남종
2007.01.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