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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까? 불확실성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때마침 통계청이 지난 21일 배포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는 메가트렌드를 읽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2018 한국의 사회지표는 우리 사회가 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먼저,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중위연령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총인구는 5163만 5000명으로 인구성장률은 0.37%에 그쳤다. 중위연령은 2014년 40세를 넘어선 이후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03.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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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최근 한 방송사에서 1+등급의 한우고기를 먹고 1++등급의 가격을 낸다는, 가격 거품에 소비자만 골탕을 먹는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보도는 오는 12월 바뀌는 소고기 등급기준은 근내지방도 기준이 완화돼 1++등급, 1+등급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가격 거품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현행 등급체계가 지나친 마블링 중심의 등급체계로 소의 사육기간이 늘어 사료비 상승은 물론 이른바 불가식 지방인 못 먹는 지방량 증가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소고기 등급기준
칼럼
홍정민 기자
2019.03.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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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 살고자 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은 2017년 귀농·귀촌인이 51만6817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해 7월 발표한 바 있다. 52만여명 중 귀촌인구가 49만7000여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특히 40세 미만 젊은층이 50%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농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비농업인이 농업인이 되기 위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귀농이나 자신의 주된 거주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기는 귀
칼럼
박유신 기자
2019.03.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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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정부는 스마트농업 관련해 연구개발을 3단계로 나눠 시행,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우선 1세대에는 편의성 향상을 기본 목표로, 2022년까지 시설원예분야 7000ha, 스마트 축사를 5750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 연결과 원격감시, 간편 제어를 기술적인 목표로 시공간적인 농작업 제약성을 해소하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2단계는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생육계측을 하고 이를 통한 빅데이터를 통해 생산, 생육 모델을 만들고 여기에 지능제어(AI)를 통해 디지털화한
칼럼
이남종 기자
2019.03.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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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국내 축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을까? WTO(세계무역기구) 출범에 따른 축산물 수입자유화와 축산업 선진국과의 무차별적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해온 국내 축산업이 내우외환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축산업계는 현재의 내우외환을 ‘성장통’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국내 축산업은 FTA로 대변되는 무차별적인 축산물시장 개방에 따른 외환(外患)도 외환이지만, 내부문제에 발목을 잡혀 허우적거리는 상황에 빠져 있다. 환경문제는 국내 축산업의 설자리를 갈수록 위축시키고 있다. 국내 축산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02.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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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개념설계의 시대'는 최근 출간된 책의 제목이다.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한 구제역을 바라보면서 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사물 인터넷·블록체인·무인 이동체·3D프린터·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을 사회적 담론으로 삼고 있는 변화의 시대에 우리나라 축산업도 새로운 눈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에 구제역과 개념설계를 제시해 보았다. 먼저 이왕 책 얘기로 시작했으니 개념설계와 관련해 책에 나온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비생산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이데올로기, 즉 이즘의 시대가 아닌 시대
칼럼
홍정민 기자
2019.0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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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최근 고학력자의 창업농이나 도시로부터의 이직(離職) 취농 또는 귀농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에 비춰 볼 때 젊은 취농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창업농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반길만하다. 정부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농촌으로 끌어들여 기존의 농업인력 구조를 개선코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귀농해 바로 소득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창업 초기 생활안정을 위해 최장 3년간 최대 월
칼럼
박유신 기자
2019.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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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문재인 정부의 농정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 정권보다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 정권 농어업부문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오는 4월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최우선 농정공약으로 내세웠던 농특위가 집권 3년차에 들어서야 출범을 하게 돼 본래 취지인 ‘농정에 대한 국가 철학과 기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농업·환경·먹거리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농정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부터 새롭게
칼럼
이남종 기자
2019.02.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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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 “명절 인사차 조합원 B씨의 집에 방문한 후보자 A씨! 조합원 B씨에게 명절을 잘 보내라며 현금을 건넵니다. 이런 행위는 선거법 위반일까요? 후보자(입후보 예정자 등 포함)가 기부행위제한 기간 중 조합원의 집을 방문해 ‘설 잘 쇠라’며 현금을 제공한 행위는 선거법 위반입니다!”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사례로 보는 조합장 선거 위반행위’ 한 대목이다.중앙선관위는 ‘돈 선거’ 척결을 이번 선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법행위에 대해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9.0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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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우리나라는 1월 1일 신정과 음력으로 새해인 설날(다음달 5일)이 있어서 새해 인사를 꼭 두 번씩 하는 경향이 있다. 인사야 반가운 일이니 많이 할수록 좋겠다. 그런데 2019년 돼지해인 기해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연말부터 돼지수급이 심상찮게 전개되면서 생산농가는 농가대로, 육가공업계는 업체대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마냥 기해년 출발이 즐겁지만은 않은 상황이 됐다. 그동안 홍보 효과로 이젠 입에 익숙해진 우리돼지 ‘한돈’이 기해년을 맞아 더욱 활기차게 기지개를 펴려면 소비확대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칼럼
홍정민 기자
2019.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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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지난해 10월 14일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이후 2년 만에 쌀 등급 표시 의무화가 전면 시행된바 있다. 기존 쌀 등급을 검사치 않은 경우 ‘특·상·보통·등외’ 등급이 아닌 ‘미검사’로 표시했던 것을 금지한 것이다.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고품질 쌀 유통을 촉진키 위한 이유에서다. 등급 미표시자나 허위 표시자에게는 최대 영업정지는 물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사용·처분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을 처할 정도로 위반자에 대한 처벌 규정도 강화했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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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기자
2019.0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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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협은 지난해까지 농기계업체와의 수의시담계약을 통해 구매·판매해왔던 승용이앙기를 올해부터는 ‘경제형농기계’라는 타이틀을 걸고 최저입찰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국내 종합형업체를 대상으로 ‘6조 디젤 승용이앙기’ 기종을 선정, 최저입찰을 실시했으며 입찰 결과 동양물산기업의 NP60 모델 150대와 국제종합기계 RGO-60 모델 250대 등이 선정됐다. 농협에서 제시한 경제형 농기계란 JA(일본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형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주요 성능과 기능은 강화하되 사용빈도가 적은 보조기능은
칼럼
이남종 기자
2019.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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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뭔가가 허전하고 불안하다. 바쁜 출근길에도 집에 두고 온 휴대전화를 가지러 되돌아가곤 한다. 스마트폰 얘기를 하다보면 서로가 한 번씩은 겪었고, 공감하는 일들이다. 급기야 “휴대전화가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지?” 하고 자문자답하듯 묻는다. 곧이어 이구동성으로 “전에는 휴대전화 없이도 잘 살았는데...” 하며 말꼬리를 흐린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모바일이 대세인 시대다.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mobile device)’의 약칭이다.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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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수 발행인
2018.1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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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지난 11월 해외 양돈산업시장조사단과 함께 '하몬'을 보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출발했다. 까스띨랴레온 지방 살라망까로 가는 200km가 넘는 길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를 벗어나 아그로수퍼 도축공장을 가던 그 느낌과, 미국 아이오와주의 광활한 옥수수 생산지대 모습과 유사하게 겹쳐진다. 2시간 넘게 살라망까로 가는 길 좌우로 끝없이 펼쳐지던 11월의 도토리나무들, 그리고 흑돼지 이베리코들, 뒷다리로 만든 발효생햄 ‘하몬’. 살라망까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오면서 하나 둘 드는 생각들. 이
칼럼
홍정민 기자
2018.12.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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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는 농정 틀을 세우고 농업인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농정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게 올 한해 논의의 중심이 됐던 직접지불제(이하 직불제) 개편을 꼽을 수 있다. 쌀 목표가격과 변동직불이 연계돼 쌀에 집중된 지금의 직불제를 개편해 논·밭을 통합해 고정직불을 확대하고 상박하후 방식으로 중소농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며 공익형 직불로 바꾸자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05년 쌀 고정직불제 도입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농업인들의 삶은 크게 달라진 게 없고 나아질 기미도
칼럼
박유신 기자
2018.12.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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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중 취업률은 경제상황에 대한 현실을 반영함은 물론 미래 경제상황까지 예측가능하게 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고용률을 표현할 때 기본적으로 15세 이상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71.1%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비로 따지면 남성은 61.2%, 여성은 51.6%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용상황의 정체는 국민경제 전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를 보면 그나마 국내
칼럼
이남종 기자
2018.12.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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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핵심 농정공약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농특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통과시켰다.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이 지난 2016년 7월 ‘농어업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이다.이후 지난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 비례)
칼럼
최상희 기자
2018.11.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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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은 제대로 작동을 하는가?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학의 시조인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창을 했다.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동으로 효율성을 유지하게 된다”는 게 그 핵심이다.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는 소비를 줄이고, 반대편에 있는 생산자는 공급량을 늘리게 되며, 반대로 가격이 내리면 소비자는 소비를 늘리고, 생산자는 공급량을 줄이는 과정을 거쳐 가격이 안정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누가 시켜서 소비자가 소비를 줄이거나 늘리고, 생산자가 공급을 줄이고 늘리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8.1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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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는 멸종한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이 생태계에 있어서 꿀벌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지구상에 존재하는 25만종의 식물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꿀벌 등 곤충에 의해 수분이 이뤄지며, 전 세계 100대 농작물 중 71%가 꿀벌에 수분을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이같은 꿀벌을 매개로한 산업이 양봉산업이다. 양봉산업은 환경오염과 기후온난화, 그리고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환경훼손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보존하며 작물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의 한
칼럼
박유신 기자
2018.1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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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KIEMSTA2018(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을 통해 우리는 농기계의 범위가 매우 넓어지고 있고 이에 대응한 요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형에서 중소형까지, 다양한 자재인 천과 포, 와이어, 관수관련 제품과 부품 등 수도작용은 물론이고 원예, 과수, 축산, 가공용 기자재, 나아가 수입품과 국산 등 매우 다양하다. 참가기업들의 성격이 매우 다채로워 각각 처한 상황과 문제,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향후 어떻게 이들의 욕구를 충족해 내느냐가 매우 중대한 사안이 되고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8.11.0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