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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철새 도래시기가 다가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하고 국내에서 겨울 철새가 확인됐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한 철저한 차단방역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우리나라 겨울철새는 몽골, 러시아 등에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러기류, 오리류 등 약 100만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낸다.겨울철새의 남하 이동시 제일 처음 도래하는 경기·충청권 주요 도래지나 하천에선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거울철새가 확인된 것이다.이런 가운데 OIE(국제수역사무국)에
칼럼
박유신 기자
2018.10.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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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기업들은 보다 자유로운 경영을 원한다. 기업경영을 둘러싼 내?외부 조건, 여건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선택을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을 간섭(당)하고 자유로움을 박탈당한다. 자유의 확장을 통한 농기계기업의 발전을 지향가치로 할 경우 시대와 처한 위치에 따라 자유 억제 요소를 제거 내지는 완화하려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농기계기업들은 줄어드는 내부시장의 변화와 연평균 7% 성장의 세계시장을 경시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1990년대 이후의 변화에 대한 대응미흡은 농기계기업들의 자유경영을 옥죄는 요소가 되었다. 여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8.10.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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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대기업이 외면 속에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하게 조성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당초 계획대로라면 10년 동안 매년 1000억원씩 1조원 규모로 조성, 운영될 예정이다.그러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2017년 모금실적은 258억원에 그쳤고, 2년 차인 올해에도 4일 현재 120억원 밖에 모금되지 못했다. 게다가 전체 금액 378억원의 99%인 373억원은 공기업이 냈고, 대기업은 고작 4억원을 기부하는 데 그쳤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시 무역이
칼럼
최상희 기자
2018.09.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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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비상이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100% 죽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치료제도 예방약도 없다. 이렇게 무서운 병이 올해 들어 중국 이곳저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중국에서 들고 온 소시지나 순대 등에서 이 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무서운 돼지질병이 국내에도 상륙하나? 마치 태풍전야 같다.“아프리카에서 1920년대부터 발생해왔으며, 대부분의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풍토병으로 존재하고 있다. 유럽, 남아메리카 등에도 과거에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8.09.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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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케냐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유럽과 러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잇따라 발병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요녕성에서 지난달 3일 처음 발생한 이후 6개성으로 확산되면서 공식적으로 확진 판정이 난 경우만 지난 7일 현재 13건에 달한다. 중국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 돈육가공품이 유통되고 있을 정도로 이미 바이러스가 만연해 있는 상황이고 보면 우리나라까지 ASF가 유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ASF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돼지의 전염병을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8.09.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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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수입검역과 불법유통에 구멍이 생겼다.최근 강원도 일원에 공급된 토마토 종자에 궤양병 감염이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됐다.사건이 발생한 이 종자는 신젠타가 개발한 토마토 품종 ‘대프니스’로 품질과 저장성이 높아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으로 알려졌다.이번 토마토 종자 궤양병 감염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신젠타코리아는 역추적을 시작했고그 결과, 중국에서 카피된 제품이 국내에 밀반입됐고 정상적인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 보급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밀반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에서 대프니스
칼럼
이남종 기자
2018.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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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대로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이 올해 대비 고작 1% 증액된 14조 6480억원으로 편성되는데 그쳤다. 겨우 1484억원 증액된 것이다.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안은 올해보다 9.7%이나 인상한 470조원 규모로 짜여졌다. 올해보다 무려 41조7000억원의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부양과 소득주도성장 추진을 위해 역대급 초 슈퍼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에 반해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올해도 역대 최저수준에 머물면서 물가인상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예산안이나 진배없게 됐다. 부문별로는 혁신성장·체질강화는 3.4%
칼럼
최상희 기자
2018.08.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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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이 시대 화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년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청년정책은 출산, 육아·보육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투자다. 아이들이, 청년이 없는 나라는 미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농업·농촌 역시 마찬가지다. 농업·농촌은 그야말로 후계인력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지경에 빠져 있다.지난달 초 민간 업체 주관으로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전국 방방곡곡 저마다의 농라이프를 만드는 청년들이 함께 하는 청년 농업농촌 정책파티:100인의 식탁’! 이 자리에서 나온 청년정책의 과제는 주거지, 바로 농업에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8.08.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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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 시한이 어느새 38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지난달 20일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담은 적법화 합동지침서를 발표했지만 가설 건축물 확대, 이격거리 완화, 가축분뇨법 개정, 지적측량수수료 감경을 비롯한 비용경감대책 마련 등 정작 중요한 제도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축산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대로라면 3만9500여 적법화 대상 농가들이 제출 시한인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 제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심각성은 더하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다 보니 축산업계는 적법화 문제를
칼럼
박유신 기자
2018.08.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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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7만7052원으로 10일전 가격 대비 548원, 0.3% 상승하며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6월 15일에 80kg당 12만6640원까지 떨어진 뒤 상승세로 전환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평년 가격 15만6715원 대비 2만337원, 13.0% 높은 수준이고 지난해 같은 일자 가격 12만8500원 대비 4만8552원, 37.8% 높은 것이다.이는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
칼럼
이남종 기자
2018.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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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산 돼지고기, 이베리코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이베리코는 스페인에서 자란 흑돼지 품종으로 마블링이 많고, 도토리를 먹여 맛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의 대표적 생햄인 하몽을 이베리코로 만들며, 세계 4대 진미로 손꼽힌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내로라하는 ‘핫플레이스’마다 이베리코 전문 돼지고기집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베리코 부위, 이베리코 먹는법, 이베리코 전문점 등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이같은 인기몰이로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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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기자
2018.08.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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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쌀쌀하기만 하던 쌀 주변 분위기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달라졌다. 지난해 봄만 해도 80kg 기준 13만원 밑으로 추락해 20년 전 수준에 그쳤던 산지 쌀값이 지난 15일 기준 17만6500원대로 높아졌다. 1년 전 보다 38.4%가 올랐다. ‘쌀값이 올라 부담이 된다’는 도시 영세자영업자를 두둔하는 언론보도도 나올 정도다. 그동안 추락할 대로 추락했던 쌀값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찾아가는 양상이다.작금의 상황은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 결과이다. 문재인 정부 농정은 그동안 쌀값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지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8.07.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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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연·근해 어업은 혼돈 그 자체이다. 수많은 불법어선과 어업인들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남획과 혼획이 일상화됐다. 도시어부들이 낚는 물고기양도 이젠 더 이상 재미 수준으로 보여지진 않는다.수산자원이 줄어드니 연안어선들은 근해로 나오고 근해어선들은 연안으로 들어가는 물고기들을 차단한다. 통발, 자망, 선망, 저인망, 연승 등 수십 가지 어법으로 각각 무장한 어선들로 비좁아진 어장에는 어법만큼이나 다양한 그물과 낚시줄이 수시로 뒤엉켜 조업을 방해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최소 기름값과 선원들 품삯은 줘야하기에 빈 배로 돌아 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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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8.07.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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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시한이 정확히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개월 뒤에는 지자체들이 2주 이내에 농가가 제출한 이행계획서를 평가하고 1년 범위내에서 적정한 적법화 가능 기간을 설정한 후 농가에 이행기간을 통보하게 된다.지난 3월 24일 기준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는 총 3만9501명이다. 이들의 생사가 빠르면 10월 중순 이전 결정된다. 사안의 심각성 만큼이나 축산업계의 불안감도 커져만 가고 있다.정부가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중앙 TF를 구성·운영하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제도개선을 통해
칼럼
박유신 기자
2018.07.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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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제값받기 운동이 농업계를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다.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농협 공판장은 출하가격 보장제를 실시하고 산지 연합조직과 연계한 정가수의 활성화와 출하제 비용 지원 강화, 생산과잉 농산물 발생시 가격지지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공영도매시장 역시 안정적인 출하유치와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제값받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출하조절용 소규모 저온저장고를 지원하는 등 유통분야 광범위한 대책 등이 마련되고 있다.이러한 유통분야 노력에도 불구, 국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으려면 우선시 돼야 할 부분
칼럼
이남종 기자
2018.07.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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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프리미엄 마트를 표방하고, 서울 강남에 진출한 롯데마트 서초점. 롯데마트는 신규점을 내면서 대형마트의 ‘대용량 저가상품’이라는 전통적인 상품전략을 과감히 탈피하고, 소용량 신선식품과 간편식 비중을 대폭 늘리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급증과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매장 한 면에는 롯데마트 자체 HMR 브랜드인 ‘요리하다’코너를 마련해 데우거나 볶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각양각색의 HMR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CJ제일제당, SPC삼립, 아워홈 등 각 식품회
칼럼
최상희 기자
2018.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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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수장은 누가될까?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14일 장관직을 사퇴한 이후 시작된 농업계 궁금증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는 농정공백 사태를 초래했다. 농식품부장관 만이 아니라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선임행정관까지 6.1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직전에 채워지면서 농정의 한 축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농정 수장인 농식품부장관은 여전히 하마평만 무성하다. 어쩌면 신문이 인쇄되는 과정에 지명될지도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18.06.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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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5월 5일(올해 양력 6월 18일)은 단오이다. 단오의 ‘단(端)’은 처음을 뜻하고 ‘오(五)’는 다섯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융성한 날이라는 뜻이다. 이 날은 모내기가 끝난 뒤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다.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였으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뀐 지금은 특별히 챙기지 않으면 쉽게 잊고 지나가버리는 날이 됐다.그러나 도시와 다르게 농업이 주요 산업인 농촌이라면 단오와 같은 우리의 전통이 잘 보전되고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기대가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8.06.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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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을 꼽자면 당연히 미허가축사 적법화다. 비록 축산업계의 염원이 일부 반영돼 적법화 유예기한이 내년 9월까지로 연장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적법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된 법률만 30여개에 달하고, 소관 부처별로 입장도 다르고, 적법화를 위한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의 적법화 의지도 적다보니 현재로선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유예기간 내 적법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오히려 지금도 지역에선 축산에 대한 안티가 커져만 가고 있어 축산업의 존망을 불안케 한다.이에 최근 축산업
칼럼
박유신 기자
2018.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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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VS 트럼프 발,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휩싸인 한반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남북경제협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조류로 다가오고 있으며 모든 산업분야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북한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분야에 있어 국내대응은 정책당국이나 민간부문에 있어 아직까지 미온적인 태도에 머물고 있지 않느냐는 비판적인 여론이다.최근 중국은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에 농업 분야 대규모협력을 제안하고, 북한 참관단은 중국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을 둘러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일연
칼럼
이남종 기자
2018.06.01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