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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품 안전업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이관으로 농정을 책임지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능이 반토막날 위기에 처해지면서 농축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농식품의 소비주체인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나라 10개 소비자단체를 대표하는 김연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만나 소신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비자 입장에서 새정부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일원화에 대한 입장은“사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소박하다.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은 식품을
인터뷰
박유신
2013.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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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 가축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시설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일 것입니다. 수익만을 추구하는 경영이 아니라 농가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고 생산비 절감 등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제공해 주는 것. 이를 통해 수입축산물에 대응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 주는 것이 상생의 길이라 생각합니다.”곽춘욱 (주)건지 대표는 농가에서 축산업을 영속할 수 있도록 좋은 시설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축산기자재 업체의 몫이며, 농가와의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축산업을 전공하고 30년간 양계기자재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인터뷰
김민규
2013.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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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소독·방역은 축산경영에 있어 가장 밑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차단방역을 통해 가축질병을 예방함으로써 국가적 손실을 막고 나아가 대외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방역시설 및 제품을 생산·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산농가의 희노애락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것. 또한 끊임없는 연구와 제품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방역시설 및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제 사명이고 역할일 것입니다.”호남식 CP중앙방역 대표는 가축질병 예방을 통해 국가적 손실을 줄이고 축산 경쟁력을 높일 대안은 철저한 소독·방역과 우수한 방역시설 생산 및 시설
인터뷰
김민규
2013.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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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특이 면역증강제로 축산에 도움 줘 보람“항생제는 잔류의 문제가 남고 특이적인 것은 특정질병에만 영향을 주지만 비특이적 면역증강제는 자체 면역세포를 증강시키고 잔류문제가 전혀 없어 소나 돼지, 개, 말 할 것 없이 호흡기 질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서울대 수의과학대학 겸임교수인 유병우 카길애그리퓨리나 부사장은 비특이 면역증강제 ‘바로돈(Barodon)’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바로돈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돼 2011년 10월부터 시험한 1년차 결과 또한 이 같은 사실을 그대로 입증해주고 있다고 그는
인터뷰
홍정민
2013.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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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危機)는 기회’란 말이 있듯 ‘위기(危機)를 위기(偉機)’로 생각하고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등급출현율을 높이는 차별화와 생산효율 제고는 농가 경쟁력을 강화시켜 가격 폭락, 사료가격 인상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김인필 경기한우협동조합장은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등급출현율을 높이는 차별화와 생산효율 제고에 있다며 이를 위한 개량을 강조했다.실제로 경기한우협동조합 브랜드경영체인 한우백년 조합원 평균 등급출현율은 2010년 1++등급 36.86%, 1+등급이상 65.70%, 1등급이상 86
인터뷰
이한태
2013.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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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급·컨설팅 현장 ''전두지휘''-농가 경영능력 개선·컨설팅 지원시스템 강화“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농가에 보급하지 않으면 그 기술은 무용지물입니다. 축산 현장 최전방에서 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보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가에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것 입니다.”국립축산과
인터뷰
김민규
2013.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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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산업은 최근 급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슴결핵과 구제역 등 각종 악성 가축질병으로 농가의 폐업이 이어져 양록농가수가 큰 폭으로 줄었고 사슴은 1만3000여마리 가량 줄어든 상태입니다. 양록협회에선 이같은 상황을 해소하고 양록산업의 발전을 위해 사슴등록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최진복 한국양록협회 부장은 최근 양록산업이 급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개방화시대에 양록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 사슴등록제 등 제도적인 기틀 마련을 준비중이라고 말한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은 녹용과 홍삼이 있는데 홍삼이 빠
인터뷰
이한태
2013.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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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다고 모두 한우는 아닙니다. 더 이상 한우라는 이유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는 없습니다. 보다 적은 사료를 먹고, 비싼 가격에 팔릴 수 있는 한우를 만들기 위한 개량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더구나 각 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가 계속 체결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모든 종축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량에 힘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해부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한우와 양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종축개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
인터뷰
이한태
2013.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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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려움을 상생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온 낙농업계지만 올해도 높은 사료가격,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위축된 시장경기 등으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의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낙농가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가축분뇨처리법 시행에 따른 무허가축사 양성화, 원유가격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 우유소비확대와 축산인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규제에 적절한 대응“구제역 이후 우유 자급률이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화
2013.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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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업계에 있어서 수급안정과 소비확대는 가장 절실한 현안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오리협회는 무허가축사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품과 시장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철저한 피해보전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TA에 따른 위협까지 더해지는 등 어려움이 산재해 있지만 각오를 다지고 해쳐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무허가
인터뷰
이한태
2013.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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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 따른 어려움과 소비위축은 올해도 쉽게 해소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백색육인 계육산업의 경쟁력을 믿어 의심치는 않습니다. 축산계열화 사업에 관한 법률(이하 계열화법) 시행, 농가와의 상생, 소비홍보 등으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현안해소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은 지난해 계육산업이 ‘-1%’대의 역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수입육은 늘고, 정부의 물가정책으로 가격하락은 심화되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올해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 안
인터뷰
이한태
2013.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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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돈 우수성 지속 홍보…FTA시대 경쟁력 확보- 농림축산식품부로 개편 축산인프라 구축해야“2013년은 위대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망의 계사년(癸巳年) 뱀띠 새해, 새아침을 맞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 모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또한 바랍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양돈업의 소중한 구성원인 한돈인들 여러분들께서 평소 간직해왔던 소망들이 솟구쳐 오르는 여명처럼 한껏 펼쳐지길 소망합니다.”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올해를 양돈산업이
인터뷰
홍정민
2012.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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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급률 50% 유지·생산안정제 복구 올인-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안정적 기반확보“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우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호주를 비롯한 수입쇠고기들의 국내시장 공략은 보다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한우농가에서 상당수의 암소를 도태했지만 여전히 사육마릿수는 과잉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 주저앉지 말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도약해야 합니다.”김남배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해의 어려움이 올해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한우산업의 새로운
인터뷰
이한태
2012.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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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당시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AI에 대한 우려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홍보행사를 하나하나 진행하다보니 계육산업의 최대 위기라고도 볼 수 있었던 당시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김대식 ㈜하림 홍보팀장은 하림에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고병원성 AI에 대응해 소비촉진 홍보를 펼쳤던 때로 꼽았다. 입사 이후 그 어떤 순간보다 치열하게 일했던 기억이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처럼
인터뷰
김동호
2012.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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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허가 축사 양성화로 기반 유지- 직접지불금제 도입, 자급률 목표 상향조정“이제 축산업을 국민의 식량산업으로 인식하고 식량안보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서응원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 조합장)은 전체 농업부문에서의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또 정책적 우선순위의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축산물 자급률 목표치의 상향조정 및 정책적 지원의 확대와 무허가 축사 양성화로 축산기반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인터뷰
남양주=맹금호
2012.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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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균 (주)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지난 1일 해외투자부문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6월 사회공헌부문 수상에 이어 그동안 외국인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최고급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보다 값싸게 보다 많이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 및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는 것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1967년 설립 당시 취지입니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설립취지이지만 곱씹어보면 당시 이보다 절실한 문제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이 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는 놀랄 만큼 발전했고 국민 식생활도
인터뷰
홍정민
2012.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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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다른 산업과 잘 조화를 이루며 자연 순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우농가에서 볏짚을 먹이고 그 볏짚을 먹은 소의 분뇨를 경작하는 필지에 다시 투입해 토양을 기름지게 함으로써 다음해에 경작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끔 만드는 것. 자연에서 생산한 것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김재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장은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자연 순환’을 강조했다.사람의 몸속의 피가 혈관을 타고 잘 흘러야 건강하듯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환경을 생각한 자연 순환뿐 아니라 다른
인터뷰
김민규
2012.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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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잣대로만 들이대자면 비싼 사료곡물 사다가 국내산 축산물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전부 수입해 먹으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농업은 생명산업이기에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접근해선 안됩니다.” 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무한경쟁논리는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기 정권이 가져야 할 정책비전은“이번 정부는 농업분야에서 경제논리를 너무 많이 투영시켰다. 대통령이 외국에 순방을 갔다와서 ‘외국은 보조금 없이 농업이 잘 발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조금을
인터뷰
김동호
2012.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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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수준 축산업 도약...도축 이후 단계 경쟁력 제고 집중“품질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물 생산과 가공, 운송, 판매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합니다. 국내 축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차기 정부는 도축 및 이후 단계에 대해 주목해야 합니다.”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축산업은 경쟁력 향상과 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생산자 위주로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생산성 향상이 곧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인 만큼 이를 위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터뷰
홍정민
2012.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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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가 있었기에 이처럼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상금 500만원은 저지방 부위 돈육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줄 수 있도록 한국양돈연구회에 기탁하겠습니다.”제13회 한국양돈대상 생산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희득 경북종돈 대표는 지난 17일 시상식이 열린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최근 돈가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 대표의 수상소감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훈훈하게 묻어났다.2005년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과 2006년 한국종축개량협회종돈이사를 역임한 이 대표는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
인터뷰
홍정민
2012.10.2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