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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을 표본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신광식 김제 광활농협 조합장은 영농현장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광활지역은 서해안 간척지로 쌀 생산의 주산지이다. 하지만 쌀농사 대신 다른 작목을 재배하면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신 조합장의 판단에 따라 감자작목반을 구성, 친환경 무공해 감자 생산에 노력한 결과 이제는 전국적인 감자 주산지로 뿌리 내리고 있다. 이른 봄에 생산되는 이곳 감자는 ‘지평선 광활 햇감자’라는 브랜드로 대도시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6.06.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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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진 예산농협 조합장은 70%의 자신감만 생기면 사업에 착수하는 모험심 왕성한 CEO(최고경영자)다.또한 결단력의 사나이기도 하다. 그는 새로운 모습의 농협을 이끌어내 보겠다는 결심을 굳히고서 간부가 될 수 있는 상무 진급시험 합격증을 내려놓고 사직서를 냈다. 진급의 달콤함이 농업·농촌발전의 의지를 무디게 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는 가시밭길을 걸어 3수 끝에 결국 자신이 근무하던 예산농협 조합장이 돼 옛 동료들과 ‘새로운 농협’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이런 이력답게 지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
인터뷰
김창동 기자
2016.06.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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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 패키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농업계는 대부분 농가들의 규모가 영세해 개별 디자이너가 만든 패키지를 마련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지요. 이에 농부릿지(www.nongbridge.co.kr)는 디자이너와 농가를 연계한 디자인팜(www.defam.co.kr)이라는 플랫폼을 개설, 농가에서 보다 저렴하게 세련된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농산물 전문 디자인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팜’을 운영하는 조현준 농부릿지 대표는 디자인 패키지의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6.06.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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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그리워 일선에서 열심히 일할 꿈을 안고 뛰어든 직장이 지역농협 말단 서기였습니다. 하지만 농협에서 이뤄지는 행정사무는 성격상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 끝에 퇴직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유강수 대가인력 대표는 “퇴직 후 홀로 서게 된 인생은 막막하기 그지없었다”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젊음이라는 무기로 무엇이든 하겠노라 마음먹고 했던 사업도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현실에 유 대표는 한 때 이 사회가 나에게 먹고 살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는다며 낙담해 주위 친구들로부터 질책과 원망도 많이 들었다.
인터뷰
장인식 기자
2016.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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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중심 예산편성 재검토 필요 -현장서 발로뛰는 활동가 양성 -정치·지역을 연계한 정책 마련 -포괄적 지방정책 만들어야깨어 있는 농업인 조합원의 조직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농촌지역 협동조합운동가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조직운동이 추진돼야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유럽 등 선진국처럼 직불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불용·이월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최재관 자치와협동 대표는 농업·농촌 활동 운동가 양성과 직불금 확대를 주장했다. 자치와협동은 지역 단위의 농촌에서 아카데미 등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농촌, 농업,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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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매시장의 발전과 중도매인의 영업,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현구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장. 이 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3선에 성공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에게 당선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당선소감은 한중연 회원들로부터 다시 한 번 회장에 선출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도매업이 지속적으로 어려운 현실에서 조합, 각 도매시장의 대표 중도매인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누구보다 더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6.06.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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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공급가격 인하 -농자재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현장 어려움 해결 최선 -안전·다양한 제품…편의성 강화 “농업인이 농업 생산비로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 중 하나가 농자재 비용입니다. 특히 작물보호제, 농기계, 비료 등은 농업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농협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김용식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최근 농자재 가격 안정을 통해 농업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최저가 입찰을 통해 비료 공급가격을 낮췄으며 아리농약 가격을 7.6% 인하하기도 했다.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6.05.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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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브랜드로 특화…개방화 위기돌파 이력-농축산업 가치 '무궁무진'…차별화·특화 확산 주력 정운천 새누리당 전주을 당선자는 전남 해남에서 참다래 재배로 성공한 농업인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발탁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번 4·13 총선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여당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에 깃발을 꽂아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정 당선자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확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05.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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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를 통해 우리농산물 판로 확보 및 수입개방에 대응하는 우리 농업의 첨병 역할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함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개점 첫해 매출 100억원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올리며 농협중앙회로부터 하나로마트 매출액 1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모현동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준공된 익산원협 종합청사는 익산시 모현동 1가에 대지면적 5238㎡, 건평 3697㎡, 지상 2층 규모로 토지 38억7500만원, 건물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6.05.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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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석씨는 분명코 겸손하고 소탈한 시골 아저씨다. 4선 베테랑 농협 조합장이지만 일 푼의 가식이나 거만한 기색을 찾을 수 없다. 조합장 간판만 떼면 그는 영락없는 충청도 시골 아저씨일 뿐이다. 말 그대로 ‘진국’이다. 이런 가식 없이 소탈한 농협 조합장이 큰일을 해내서 화제다. 공주 유구농협은 충남도내 117개 농협 중에서 지역혁신을 이루는데 가장 적합한 농협으로 선발돼 지난달 18일 유구초등학교에서 ‘지역혁신 모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강 조합장은 호스트임에도 불구, 단상에 올라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잘
인터뷰
김창동 기자
2016.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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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300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한 농업인이다. 1992년부터 농업인의 삶을 살아왔던 김 당선자는 현장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으며 농업·농촌 현실과 괴리된 법안을 고치고 직접지급 비율을 높이는 등 농업예산의 효율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일 국회에서 김 당선자를 만나 향후 계획과 농업·농촌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20대 국회의 유일한 농업비례 인사로 책임감이 막중할 텐데,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나.강점은 ‘현장성’이다. 농업인이어서 농업 현장의 문제점들을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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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산지유통거점시설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은 “양파?마늘을 연중 365일 전국 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센터는 물론 도매시장 등에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판매사업 실적이 총 6만9398톤에 718억400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서남부채소조합은 노지채소수급안정사업과 산지유통활성화사업, 통합마케팅사업 등의 판매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구매사업으로 양파종자, 맞춤형비료, 일반자재 등을 보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6.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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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훼업계는 오는 9월 시행될 예정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소비침체 등 시장 위축을 야기하는 위협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에 화훼의무자조금을 조성해 전범위적인 화훼인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화훼업계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한국화훼협회와 한국화훼단체협의회의 수장으로 화훼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임영호 한국화훼단체협의회장. 지난 23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봄꽃나무나눔시장’에서 만난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화훼업계 수장으로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6.04.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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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북카페·에이토랑 등 마련-농식품 정보 허브 '큰 인기'-수익성 아닌 사회공헌 의미-인큐베이팅 시동…청년창업 활짝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는 지난해부터 ABC(Agro-Business Center)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도시민에게 농산업을 알리는 수도권 대표 농업 홍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ABC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aT센터장으로 부임해 ABC사업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김학인 aT센터장은 올해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6.04.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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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가 피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매진하는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에 대한 홍보가 중요합니다.” 2005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서울청과에 입사한 이정민 서울청과 관리팀 과장은 “전국의 80여개 도매법인에게 홍보라는 두 글자는 생소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며 “오랜 세월동안 도매법인의 역할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사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오명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기반이 열악한 생산자 지원은 물론 도매시장의 유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도매시장 차원의 사회적 기업 참여를 통한 불우이웃돕기와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6.04.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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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유통종사자 교육…경쟁력 갖출 것 “최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시설현대화사업과 거래제도변화, 중도매인 전문화, 규모화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이해관계자들의 대립, 충돌보다는 농업인,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달 29일 (사)농산물비상장품목정산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된 김동석 조합장. 김 조합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가락시장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6.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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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골든시드프로젝트)는 종자 산업이 우리나라에 적합한 미래성장 산업이라고 판단하고 투자한 상징적인 사업입니다. GSP 사업에 종자산업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상 GSP의 성패에 따라 향후 종자산업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종자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GSP사업이 마련할 수 있도록 좋은 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지난 1일부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GSP운영지원센터장을 맡게 된 심재규 신임 센터장은 GSP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심 센터장은 종자산업이 농축수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04.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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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군(郡) 위상에 걸맞은 농정서비스를 해야겠지요. 우리농협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화두는 판매입니다. 농가들이 이제 생산물에 대한 판매걱정 없이 영농에 임할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바쁘게 돌아가는 영농현장을 챙기고 있는 이상휴 농협예산군지부장의 말이다. 이 지부장은 원래 고향은 청양인데 예산에 와서 20년 넘게 살다보니 예산사람이 됐단다. 그래서 2개 품목농협과 7개 지역농협의 업무와 애로를 훤히 꿰뚫어보며 ‘애로 없는 농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공적은 부하에게,
인터뷰
김창동 기자
2016.04.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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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진정 농업인 조합원을 참주인으로 모시면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것을 농협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헌남 김제농협 상임이사는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조합장을 주축으로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상임이사 역할에 총력 매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취임행사도 생략한 채 곧바로 영농현장과 당면 업무파악에 들어가면서 “김제농협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6.04.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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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과 임직원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왕수 광주 하남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이 바라는 농협, 불평불만이 없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나 조합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돼 최근 하남농협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 생각에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이 앞서지만 재임기간 동안 혼자가면 편하지만 멀리 갈 수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6.04.0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