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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창립 75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서울우유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협동조합의 성공모델로 뽑히고 있는 서울우유지만 낙농강국과의 잇따른 FTA, 국내 원유수급불균형, 우유소비 정체 등 유업체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만큼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이 가운데 서울우유가 핵심 인력인 낙농지원상무, 영업상무, 영업지원상무를 새로 기용했다. 서울우유 평균근속 30년을 넘기는 서울우유 통들이 밝히는 미래 계획은 어떨까.서울우유 신임상무 트로이카를 찾아 서울우유의 백년대계를 알아본다.1
인터뷰
안희경
2012.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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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동안 쌓아온 방역, 위생 관련 모든 경험을 총 동원해 우리나라 양축농가의 방역관리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위생과장을 비롯해 방역부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역임하며 요직을 두루 거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으로 부임한 이주호 신임 본부장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1차 고객은 양축농가죠. 축산단체, 검역검사본부, 시도군, 가축위생시험소, 모두가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고객은 5000만 소비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
인터뷰
안희경
2012.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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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조합원만 생각하며 달려온 30년- 서울우유유통 ''새로운 도전''서울우유 본사에서 30여년을 보낸 노민호 전 서울우유 마케팅본부장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984년 입사한 이후 발을 붙이고 있던 서울우유 본사를 떠나 유통 자회사인 서울우유유통(주)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서울우유유통은 서울우유의 집유차 140대를 비롯해 제품수송차량 130대를 관리하는 서울우유의 유일한 자회사다.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축산분야에서는 가장 인기 있었던 서울우유에 입사한 이후 지도부와 영업, 마케팅을 두루
인터뷰
안희경
2012.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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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U, 미국 등과의 FTA로 인해 가격과 생산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시점인 동시에 가축분뇨해양투기 금지, 가축분뇨규제 강화 등으로 생산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낮은 돈가까지 겹친다면 MSY가 최소 23마리는 돼야 농장을 이어갈 수 있을만한 수익이 나옵니다.”정 대표는 지금처럼 축산에 대한 규제가 많아지고 돈가의 전망도 불안정한 상황에선 높은 생산성만이 양돈산업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운을 뗐다.최근 인건비가 크게 높아진데다 분뇨처리비도 톤당 5000~1만5000원까지 높아졌기
인터뷰
김동호
2012.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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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선진화대책과 환경부의 가축분뇨 규제강화,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 등 정부의 규제로 인한 축산농가의 입지가 위축되는 지금,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덕목은 바로 친환경 축산업이다.양돈부문의 NH축산대상을 수상한 정해옥 동화농장 대표는 높은 사육성적 뿐만 아니라 악취저감시설을 통한 악취의 근원적 차단, 발생 분뇨 전량 액비화 등으로 친환경 축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시에 무항생제 인증과 HACCP인증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량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작지만 알찬 경영을 하고 있는 정 대표를 찾아 축산업의 희망과 미래에
인터뷰
김동호
2012.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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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햄 ''고리 떨어짐 방지'' 공로 인정- 한국육가공협회장상 수상소비자들이 캔햄을 개봉하려다 가장 낭패를 보는 일은 바로 캔 뚜껑의 고리가 ‘똑’하고 떨어지는 것이다.이준성 씨제이제일제당(주) 진천공장 육가공생산팀 대리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꼼꼼히 조사하고 클레임 유형을 분석해 캔 고리의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했다.이를 계기로 이 대리는 품질개선분야에서 육가공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한국육가공협회로부터 협회장상을 수상했다.“스팸 사각 캔햄에 대한 고
인터뷰
홍정민
2012.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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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세월동안 한결 같이 서울우유를 지켜온 이명신 전 서울우유 영업상무가 (주)한국팩키지 영업전무로 명함을 바꿨다.서울우유와 떼어서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그를 이제는 새로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그래도 우유판을 못 떠났죠. 새로 둥지를 튼 회사는 우유 패키지 등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우유시장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30년 세월을 발판삼아 이제는 우유판 외곽에서 한국낙농산업과 유업계의 발전을 위해 일해 볼 생각입니다.”그가 새로이 얻은 이름은 혜성산업의 계열사로 국내 우유 패키지를 만드는 몇 개 안되는 회사 중 선두를 달리
인터뷰
안희경
2012.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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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예견되는 지금, 농협 축산경제와 지역축협, 농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축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이들이 있다.농협 축산경제가 수여하고 있는 2012년 NH축산대상 수상자인 박응규 진주체험목장 대표도 그들 중 한명이다.# 32년 경력의 베테랑 낙농가32년 경력의 베테랑 낙농가인 박응규 대표는 경기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에 위치한 진주체험목장을 경영하며 착유우 40여마리를 비롯해 총 103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이 농장 주인의 부지런한 성격을 대변하듯 잘 가꿔진 목장은 탁 트인 초지와 배과수원을 자
인터뷰
김민규
2012.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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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예견되는 지금, 농협 축산경제와 지역축협, 농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축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이들이 있다.2012년 NH축산대상을 수상한 4명의 농가가 바로 그들이다.축산인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NH축산대상을 수상한 이들 농가를 찾아, 1등 농가의 경쟁력의 근원과 농협과의 상생, 그들이 말하는 축산업의 희망에 대해 들어봤다.# 전남 대표 한우농장 ‘선산농장’선산농장은 전남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에 위치한 선산농장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축산인인 임정균 선산농장 대표가 총 6개 동에서 4
인터뷰
김동호
2012.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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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돈산업과 양돈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IPVS(세계 양돈수의사대회)가 이달 11일 제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1994년 태국에서 열린 IPVS 대회에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IPVS 개최국으로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있어 한국양돈수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정성대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의 노력이 숨어있다.“20년간 한국동물약품업계에서 일해 오면서 한국 양돈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주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이제 양돈인은 물론 우리나라 양돈수의사들의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IPVS
인터뷰
안희경
2012.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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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 수의업계 선배들 기억하길-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위해 노력배상호 전 가축위생방역본부장이 지난 4일부로 퇴임을 했다.1970년 축산물 검사원으로 공직에 들어선지 42년만이다. 그간 농림수산식품부의 전신인 농림부의 가축위생과장을 비롯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전신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질병 연구부장을 지내는 등 수의방역의 최일선 요직을 두루 거쳐온 그의 마지막 보직은 가축위생방역본부장이었다.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환경관련 석사를 취득한 그는 영국에서 수의역학 및 경제학을
인터뷰
안희경
2012.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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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農혁신’. 충남도의 농축수산정책은 짧은 이 단어로 총 집약된다.‘지속가능한 농어업,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농어업인’을 모토로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자는 것이 충남도의 기본 정책 방향이다.충남에서는 한육우 40만7000마리를 비롯해 젖소 7만3000마리, 닭 2975만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돼지는 총 184만2000마리로 사육규모로는 9개 도 중 최고를 달리고 있다.축산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충남도는 ‘3農’ 정책을 바탕으로 모든 정책을 조직적으로 끌고 나
인터뷰
안희경
2012.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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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도는 흔히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불린다.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청풍명월’이 딱 어울리는 충북도는 천천히 가지만 내실있게 공적을 쌓는 충청도의 정서를 닮아 내실 있는 사업으로 축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도 전체 가구 중 16%가 농업인구인 충북도는 전국 농가의 7%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도로서 한육우 20만7000마리를 비롯해 젖소 2만2000마리, 돼지 59만5000마리, 닭 1069만4000마리를 키우고 있다.특히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통합브랜드 ‘청풍명월’은 깨끗한 이미지와 친환
인터뷰
안희경
2012.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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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가축분뇨를 한 곳에 모아 비닐을 덮어 발효시켜 퇴비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가축분뇨를 자원이 아닌 폐기물로 분류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때 어렸을 적 분뇨를 퇴비로 만들어 사용하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며 분뇨처리시설의 발전가능성을 봤습니다. 가축분뇨는 폐수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란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엄태환 (주)토림 상무는 가축분뇨가 폐수 취급을 받는 것을 보고 ‘가축분뇨로 품질 좋은 액비를 만들겠다’는 뜻을 품고 축산시설 업계에 입문했다. 엄 상무는 가축분뇨처리 시설 분야에 후발주자
인터뷰
김민규
2012.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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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의 목적은 농가가 생산한 상품이 보다 잘 팔리도록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것입니다. 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자조금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한우자조금이 한우농가의 실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강성기 신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자조금의 원래 목적이 소비촉진이라는 점을 꼽으며 앞으로 자조금이 소비촉진으로 직결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축산업계 최대규모의 자조금을 이끌게 된 강 위원장으로부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협회와 유기적 관계 유지할 것“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떼려야 뗄 수
인터뷰
김동호
2012.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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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산물 유통시장을 디자인한다.”각국과의 FTA로 수입 축산물의 국내 축산물시장 잠식이 가속화되면서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안전·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는 축산물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농협 축산경제는 판매농협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축산물 유통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농협 안심축산사업을 추진 중이다.채형석 농협 안심축산분사장으로부터 축산물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서 덴마크의 데니스 크라운이나 뉴질랜드의 폰테라 같은 협동조합형 축산물대형패커를
인터뷰
박유신
2012.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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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년반 가량 일과 공부를 병행했었는데 그 당시의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이방인으로 차별을 많이 느껴봤고 힘들었기때문에 직원들이 어떤 점을 가장 힘들어하는지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농장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거죠.”2세 산란농군 조합인 다한영농조합에서 가장 젊은 조합원인 오한성 한성농장 대표(32)는 영국에서 유학하는 시절 느꼈던 점이 농장경영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영국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차별을 느껴봤기에 이같은 설움을 없애고자 직원들에게 한달에 3회 이상 휴무일을 꼭
인터뷰
김동호
2012.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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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 본 사람은 높은 코에 잘생긴 외모가 인상적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를 두 번이상 만난 사람은 한국에 대한 놀라운 이해도, 한국시장을 꽤 뚫어 보는 통찰력에 놀란다.폴커 복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영업·마케팅 사장은 독일 사람이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 시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한국인의 정서를 닮아있다.때문일까. 그는 한국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맡은지 얼마 안돼 한국 동물약품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는 그의 성공전략을 엿본다.# 집중적
인터뷰
안희경
2012.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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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분뇨처리와 생산비 절감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박정석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올해 2082억원이 투입되는 경남도 축산과 사업의 핵심으로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에 대한 대응책과 FTA에 대응한 생산비 절감을 꼽았다.산지가 전체면적의 64%에 달하는 경남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화한 남부지역의 기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경남도의 2012년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알아봤다.#가축분뇨자원화에 전력을
인터뷰
창원=주일웅, 김동호
2012.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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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다는 생각보단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제가 평범한 직장생활을 박차고 나온 것도 아버지 일손을 돕기 위해 농가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어요. 아버지께서 개발한 장비가 그분들의 얼굴에 흡족한 미소를 만들었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이진석 (주)국제환경기술 대표는 부친의 일을 돕기 위해 농가를 방문했던 것이 직장생활을 접고 축산업계에 입문한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2대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내세워 농가에 믿음과 신뢰를 쌓으며 국제환경기술이 고액분리기 선도 기업으
인터뷰
김민규
2012.04.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