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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일반 목이버섯보다 도톰한 식감 좋은 품종 개발로피클 제조 판매 등부가가치 제고에 주력 “처음부터 목이버섯을 ‘상품’으로 재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족이 먹을 게 아니라 돈을 받고 판매할 가치가 있는 목이버섯으로요.”경기 용인시의 작은 농장에서 만난 오호영 새암농장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다 4년 전부터 목이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목이(木耳)버섯은 이름 그대로 사람의 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주로 잡채나 탕수육에 넣는 식재료로 쓰인다. 다만 국내에선 중국산 목이버섯이 많이 유통되기
인터뷰
서정학 기자
2020.03.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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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맹금호·서정학 기자] '산림문화복합센터' 조성사업 추진직매장·카페·목조교실 조성해지역민 몸과 마음 '힐링' “경기 용인시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조합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조합에서 좋게 평가해 주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영광입니다.”최성금 용인시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린 ‘2020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
인터뷰
맹금호·서정학 기자
2020.02.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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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림조합 본연의 정체성 확립 △회원조합 지원 조직으로의 변화 △회원조합의 재정자립도 확립 및 수익구조 개선 등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최 회장으로부터 중점과제 해결을 통한 산림조합 혁신 방안을 들어봤다. # 산림조합 정체성 확립 방안은."산림조합을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조합원과 회원조합을 위하는 것은 물론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국민이 믿
인터뷰
서정학 기자
2020.0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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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해외에서는 바이오차(Bio-Char)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고, 이를 활용해 만든 농자재도 많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선 아직까지 ‘바이오차’를 ‘마시는 차’라고 짐작하는 임업인이 많을 정도로 생소한 상황입니다.”최한국 한국바이오차 대표는 국내 농업·임업계에선 아직까지 바이오차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걸 아쉬워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바이오차는 목재나 식물 잔재물 등의 바이오매스(Biomass)를 가열해 만든 탄화(Charcoal)로 공기정화, 토양개량 효과 등을 나타낸다. 이러한 효과는 국
인터뷰
서정학 기자
2019.1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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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2016년 11개 임업 생산자 단체를 구성원으로 설립됐다. 정은조 회장은 이러한 연합회를 이끌면서 임업계 현안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산림분야 민간위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회장을 만나 임업계 현안과 연합회 운영방향 등을 들어봤다. Q. 연합회장으로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임업계 현안은“최근 산림복지를 강조하는 산림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휴양림이나 치유원, 수목원 등이 대부분 국가 주도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국립 산림휴양·복지시설이 전국에
인터뷰
서정학 기자
2019.1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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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복지는 국토의 64% 가량을 차지하는 산림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산림복지의 수요는 마음의 병을 겪는 현대인이 많아질수록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그간 산림복지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앞으로는 사업과 연구,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과업을 수행할 것입니다.”개원 3주년을 맞이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윤영균 초대 원장은 산림복지의 필요성과 진흥원이 추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을 만나 산림복지진
인터뷰
서정학 기자
2019.05.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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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예비 귀산촌인 정착에 도움주는 멘토역할 하고싶어" “귀산촌 실현을 위해 자작나무가 가득한 횡성에 자리 잡은 지 4년 차에 접어들었네요.”30여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접고 귀산촌을 결심한 이후 산림을 통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험형 산림휴양농원’을 조성한 박주원 노아의숲 대표. 언젠가는 좋아하는 산으로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품고 일한 게 30년이 지났고, 그가 계획을 실현하기에는 환갑이 가까운 나이가 돼서야 실천할 수 있었다.“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했지만 당시에는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8.10.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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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국민 모두의 복지 자원입니다. 산림을 기반으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은 산림자원을 잘 가꿔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구성원의 질병 예방과 재활, 사회 복귀 및 교육을 통한 성장을 지원해 평생사회안전망으로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2016년 기관 설립 당시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3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나?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람이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8.09.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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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는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와인동굴을 통해 머루재배농가와 지역 와이너리(양조장)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산림조합을 비롯해 지역의 5개 와이너리는 협의회를 구성, 무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를 100여 재배농가로부터 전량 매입해 책임지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인동굴은 관광과 연계한 판매로 6차산업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이향원 무주군산림조합 상무는 무주군 특산물 중 하나인 머루와 이를 가공한 머루와인, 그리고 무주머루와인동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무주군은 ‘대한민국 머루가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8.0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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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68년부터 현재까지 50여 년 간 산림경영을 해 온 한국 사유림 산림경영의 대표주자입니다. 이제는 숲이 보이는 산에서 나무가 보이는 숲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정부와 산주가 함께 육림산업에 집중해 경제성 있는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린오일’인 산림을 값어치 있게 가꿔 나가는데 앞장 서, 산림경영을 잘한 산주는 경제·사회적으로 성공한 경영인이 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겠습니다.”유숭열(69) 대둔산자연휴양림 회장은 20대 초부터 본인 소유의 산 뿐 아니라 주변 산들을 꾸준히 사들여 경제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6.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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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은 ‘민족버섯’입니다. 선조들은 집 앞뜰과 뒤뜰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고 건조와 보관이 용이한 목이버섯을 애용해 왔기 때문이죠. 특히 손님 접대에 빠지지 않았던 음식인 잡채에도 목이버섯이 빠지지 않았습니다.”경기 화성시의 약 1만8182㎡의 임야를 개발해 목이버섯을 연구, 재배하고 있는 최성우 경기버섯연구소 대표. 최 대표는 석사학위를 받은 90년대에 우연히 농촌진흥청에서 보게 된 표고버섯 재배 사진에 이끌려 버섯재배의 길에 뛰어들게 됐다.1994년 본격적으로 땅을 매입해 팽이버섯을 시작으로 버섯재배를 시작해 현재 주력 재배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6.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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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신사업들은 임업 그 자체가 아니라 융·복합을 통해 다차산업으로 진화시키는 것들입니다. 앞으로도 문화, 관광, IT(정보기술), 의료, 복지서비스 등과 융·복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이용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산주·임업인이 안심하고 산림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 안정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산림·임업 분야에 최소한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3.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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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가 목재 자급률 향상과 국내 목재 산업 발전에 주체적 역할을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치산녹화 사업 등을 통해 나무를 심는 것에만 치중하고 목재 가공 기술에는 소홀했습니다. 이에 중부목재유통센터는 국산 목재에 적합한 우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산목재 가공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김종태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장은 국산 목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중부목재유통센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취급되는 원목은 낙엽송, 잣나무, 편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3.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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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목아박물관 관장은 목조각 분야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기능보유자’다. 그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데 가장 크게 작용한 그의 작품 ‘법상’은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 작품은 현재 그가 경기도 여주에서 운영 중인 목아박물관에서도 전시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누구나 눈으로 법상을 어루만질 수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이후 맥이 끊기다시피한 우리 목조각의 전통의 싹을 틔우고 키워낸 인물이다. 박 관장의 호 또한 그의 이 같은 일생과 궤를 같이 한다. 박 관장의 호는 ‘목아(木牙)’다. 나무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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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 임업인의 실질 소득 향상을 주요 과제로 삼아 산림과 임업분야가 국가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 임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산림조합은 산주, 조합원,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코자 혁신과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장례문화 혁신을 위한 ‘SJ산림조합상조’, 수목장림 조성과 운영을 위한 ‘녹색문화추모사업단’, 임산물 소비촉진과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숲 카페 ‘티숨’, 임산물 요리 전문점 ‘어울림’ 등은 이미 출발했습니다. 매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7.0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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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수목장은 숲이 제공하는 산림복지의 마지막 단계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주는 웰다잉(Well-dying)입니다. 수목장림은 떠나는 사람에게는 ‘안식처’로, 추모하는 사람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142개 지역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산림조합이 수목장을 이끌어 나간다면 수목장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봅니다.”박영준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추모사업단장은 그간 우리나라의 산림녹화에 앞장서 온 산림조합이 수목장을 통해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기존 장례문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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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재조림시대 -나무사이클 활용·단축 연구 -경제적 가치 있는 나무 육성 -숲가꾸기 기준 제시 선도 “광릉숲에는 조류 157종, 포유류 29종, 양서류 10종 등 총 2826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고 식물은 총124과 841종, 버섯은 58과 462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광릉숲은 임업을 연구하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주요 장소로 각종 수종을 조림하는 임업시험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영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실장은 광릉숲의 가치에 대해 여러 차례 힘줘 말했다. 이 실장은 “1468년 세조왕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6.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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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하고 기후변화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 심는 일 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생활 주변에 한 그루의 나무라도 잘 심고 가꾸는데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봄철을 맞아 지난달 23일 곡성 오곡면 소재 임야 32ha에서 4만2000그루의 고로쇠와 헛개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국비와 지방비 등 622억원을 들여 1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과장은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를 나무 심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6.03.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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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해온 전남도가 2015년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시책 분야에서 산림청장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06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산림분야 6개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휩쓸었습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매년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나무 심기, 숲 가꾸기, 민간 참여 도시녹화운동, 산림피해 최소화, 사방사업, 산림 병해충 방제 등 7개 세부지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정부 산림정책 방향에 충실한 것을 비롯해 민간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5.1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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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걷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가정에서부터 정원을 가꾸고 숲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민간 중심의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이 설립돼 현재 2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숲 문화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5.11.12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