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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이 공공재로서 갖고 있는 다양한 생산기능과 식량안보기능, 환경보전기능 등은 두말할 것도 없이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21세기는 점점 식량이 무기가 되는 시대이며 우리의 경우 통일도 앞두고 있다. 통일시대 최대 화두는 바로 우리 농업이 될 것이다. 현재 국내 농업규모가 우리의 먹을거리를 완전히 충족할 수는 없겠지만 국가를 유지하고 식량안보를 지켜나갈 수 있는 수준의 농업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최근 들어 농업·농촌의 가치는 우리의 식량을 공급해 주는 공간이 아니라 도시민이 즐겨찾고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9.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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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을 생각할 때 ‘쌀’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쌀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이자 안전한 먹거리고 생명산업이다. 쌀산업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벼 재배 농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환경,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벼를 재배하는 논은 수질 정화, 온실효과 완화 등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다. 댐 역할도 하는 논의 전체 저수량은 약 36억톤으로 춘천댐 저수량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쌀은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대기정화의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적 장점을 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9.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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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농어촌개발본부의 수장으로 취임한 변용석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본부이사는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균형발전 등 농어촌지역 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변 이사는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로 농어업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농어업인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농어업인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변 이사를 만나 취임소감과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농어촌 지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5.09.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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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물보호제 업계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일부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 확대는 경쟁업체들의 위기감을 고조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삼공은 제형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경구 한국삼공 마케팅본부 과장은 어려웠던 올해 분위기와 한국삼공이 나아가는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해법은 사람과 현장에 있다’고 믿는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람에 투자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5.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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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자원 기반의 농업기술은 통상 공공성과 계절성이 강하고 회임기간이 길며 이를 사업화하는 주체 또한 영세하다는 이유로 개발기술이 실용화되기까지 많은 난항과 좌절을 겪고 있다. 농식품분야 기술과 업체의 이러한 구조적 한계점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농업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금융이 강화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창조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여력 부족으로 사업화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산업체를 발굴, 기술평가 정보를 공유함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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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일염 소비감소와 수입산 절임배추, 김치 수입 증가 등으로 산지 천일염 가격이 예년의 70%수준에 불과, 생산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고길호 신안군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신안천일염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염전주변 환경 및 시설개선을 완료하는 한편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세계화포럼 개최, 각종 품평회, 박람회 등을 통해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고 군수는 “천일염 내수 진작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천일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5.08.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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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기본적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식(食)의 근본이다. 사람이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듯이 농업은 인류에 있어 꼭 필요한 산업이다. 이러한 맥락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의 일정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있으나,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는 없다는 의미다. 이에 우리 농식품은 내수 시장 뿐 아니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농식품 수출은 해외 판로를 넓혀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외화벌이를 통해 국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농식품 수출업계는 엔저현상 등으로 인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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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광주공판장의 우수농산물을 제주도에 매일 공급할 수 있는 해상운송 수단을 확보하고 지난 20일 초행길에 올랐습니다.” 이태형 농협광주공판장장은 “그 동안 안정적인 운송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제주지역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고속훼리 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목포항에서 출항하는 2400톤급 크루즈호를 통해 매일 안정적으로 광주지역 우수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장은 “공급 첫날엔 제주도 농협하나로마트와 공판장에 공급하기 위한 과일·채소 등 10여톤을 선적해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5.08.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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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8월 15일 농촌사회 재건과 복지증진을 위해 시작된 새농민운동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전국새농민회는 오는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광복 70주년,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의 성장산업화를 위한 정책개선 대토론회 등이 진행되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새농민회는 50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농업과 새농민의 기틀을 다진다는 목표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새농민회 성효용 회장으로부터 새농민회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새농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5.08.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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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농업관련기관에 입사하게 된 이후로 농업에도 다양한 직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전 국민이 농업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더욱 열심히 농업을 알리겠습니다.” 입사 두달차의 임다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임. 임 주임은 소비문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새내기 사원이다. 대학시절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농정원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농업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임 주임은 “나 또한 그랬듯이 많은 사람들이 농업에는 어렵고 힘든 육체적 노동만 필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업은 이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5.08.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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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중시하고 투명한 농협 경영을 실현해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또한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 지도사업이 우선시되도록 농협조직을 재편해 농산물 판로개척에 역점을 두고 일하는 농협, 조합원을 섬기는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권혁빈 신임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은 “내실있는 조합경영 혁신에 혼신을 다해 조합원이 믿고 찾는 칠보농협을 창출해 조합원께 보답하겠다”며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조합원을 찾아가는 농협사업, 농가소득 증대사업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권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5.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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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변화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농가의 95% 정도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물보호제의 오남용 문제나 소비자의 안전성 불신은 여전하다. 이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업인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경영 마인드로 작물보호제 사용지침에 맞춰 사용해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 소비자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해야 한다. 작물보호제가 농산물을 병해나 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약’임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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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안수 농협장흥군지부장은 농업·농촌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영농의욕을 북돋아 주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의 이런 노력으로 올들어 서울 수도권을 비롯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10여차례 장흥 우수농산물 판매전을 벌여 5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박 지부장은 평소 농촌과 도시가 진정한 상생과 협력으로 동반성장해야 한다며 활발한 영농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이의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5.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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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반입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기 용이해졌지만 우리나라 농업은 붕괴위기에 와 있다.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투입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바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농업이 붕괴될 경우 소비자들은 예상할 수조차 없는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국내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운동과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농산물 구매 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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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족한 체력과 비타민 C를 보충해줍니다.” 양무천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파프리카를 요리에 사용하거나 생으로 먹을 정도로 건강채소로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 효능을 많이 알지 못한다”며 “몇 년 동안 지속된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소비자들이 파프리카의 효능을 알고 많이 섭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비타민 C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레몬과 키위의 2배, 오렌지의 3배, 당근보다는 20배가 넘는 비타민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5.08.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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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농업을 하는 궁극적 목적은 농산물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이다. 농산물 소비와 판매는 농업의 원초적인 가치이며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농협의 목적도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유통의 원활화 도모를 전제로 한다. 농업인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도시농협은 이러한 농산물의 판매에 매진할 때 농업·농촌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 판로 없는 농산물은 가치 상실로 이어지며 농촌의 가치 또한 퇴색시키고 만다. 사과, 배 하나 판매하는 것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희망과 소망을 주는 것이고, 농업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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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동 농협당진시지부장은 충남도의 3농혁신과 궤를 같이 하는 농·축협 발전, 농어민복지 향상을 크게 기대하며 사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당진시의 선진화 농업에도 대단한 의욕을 보인다. “민선6기 김홍장 시장이 들어서면서 도내에서 처음으로 3농혁신위원회를 설치·가동하며 농업의 6차산업화 및 유통혁신, 로컬푸드 지원 같은 파격적인 농어촌 지원을 하며 중요 파트너로 우리 농협을 정한 것은 아주 적절한 조치로 봅니다. 이럴 때 우리 12개 지역농협과 2개 축협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에 동참한다면 더 큰 시너지효과와 결실을 볼 수 있
인터뷰
김창동 기자
2015.08.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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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자유무역협정)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농산물이 대거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농산물도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국산 농산물은 시장에서 내몰리고 있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이라도 대체성향이 강해 이 역시 국산 농산물 생산기반을 위협하긴 마찬가지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자면 장바구니를 보다 가볍게 할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당장은 이익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수입 의존도가 확대되고,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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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석 경남 고성군 무지돌이마을 위원장은 무지돌이마을의 ‘산증인’이다. 무지돌이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의 상징인 무지개바위의 ‘무지’와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아이를 뜻하는 ‘돌이’에서 따온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80여 평생을 살아와 마을에 대한 애착이 각별하다. 그는 “무지돌이 마을에는 내 발길이 닿지 않은 곳 없다”며 “평생을 살아온 만큼 마을 곳곳에 지난 세월과 추억이 깃들어 있다”며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마을을 둘러봤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수십 년 전만하도라도 이 마을 논과 밭은 그야말로 돌무더기였다. 이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5.08.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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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경관을 유지하며, 홍수를 방지하는 것 뿐 아니라 최근에는 힐링과 교육적 가치까지 더하는 등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주식인 밥을 생산하는 쌀농사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이같은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쌀산업은 국내 자급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8.05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