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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은 개장 25주년을 맞이했다. aT화훼공판장은 전국 6개의 법정 화훼도매시장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며 화훼 리딩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화훼산업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농산물시장에서 제일 먼저 큰 타격을 받아 위기에 맞닥뜨렸다. 이에 권오엽 aT화훼공판장장을 만나 aT화훼공판장의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들어봤다.“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거래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훼를 판매하는 것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의 역할입니다. 경매방법이
인터뷰
이예람
2015.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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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농업을 영위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농업은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의 가치로는 정서적 가치, 생명자원의 가치, 식량안보적 가치, 환경보존적 가치, 수출의 가치 등이 있다. 이를 이른바 농업의 다원적 가치라고 일컫는다. 이 중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농업의 가치로 수출 블루오션을 강조하고 싶다.최근 농산물의 글로벌화에서 가격경쟁을 우위로 매기다보니 품질이 낮은 농산물이 늘고 있다. 반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조금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먹길 원해, 우리 농식품이 고품질을 구현한다면 전세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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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 추세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는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이길성 회장이 밝힌 각오다. 지난 4일 국회에서 만난 이 회장은 “하려고 하는 자에 의해 기회가 주어진다”며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고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농업이 대내외적 위기에 처한 만큼 조직 역량 강화와 연대에 주력
인터뷰
최은서
2015.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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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은 크게 식량 안보와 지역 사회 유지, 생태 환경 보전, 국토 균형 발전 등 네 가지로 꼽아볼 수 있다. 우선 농업·농촌을 통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서 식량 안보를 지킬 수 있으며 일자리 유지·연관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가 유지되고 활성화된다.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은 대기정화·홍수조절 기능을 담당해 궁극적으로 생태 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토지의 효율적 활용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한다. 우리 농업은 정책 재조정을 통해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치가 최대한 발휘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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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 산업이다. 그런데 최근 식품안전성 논란이 계속 되면서 우리 먹거리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다시 한 번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산 농산물은 우리의 농토에서 일궈 더욱 소비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먹거리이다. 이에 우리 농업은 국내산 농산물이라는 ‘건강매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긴밀하게 연결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전할 수 있도록 착한소비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 착한소비는 생산자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지할 뿐 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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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 전 국민이 이를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고려한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뿐만 아니라 농업인과 소비자의 소통공간이 마련돼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농업·농촌의 이해를 위한 홍보를 펼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소통공간 속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애환을 나누고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들을 꾸준히 만들어나가야 한다. 소비자들이 농촌에서 직접 농사를 체험할 수 있게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3.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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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는 안정적인 농산물 시장을 함께 만들어 착한소비의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 농산물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변동이 커 농업인들이 생산에 앞서 판매를 걱정하게 만든다.특히 화훼류는 그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워 화훼농업인들의 걱정을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 화훼농업인들은 매년 졸업, 연말시즌 등 소비대목에 기대를 걸고 재배를 하다가 소비가 없어 갈아엎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 예로 2013년 겨울에는 포인세티아가 생산에 비해 소비가 적어 많은 생산자들이 포인세티아를 갈아 엎어야했다.이처럼 매년 화훼류 가격파동이 반복되다보니 화훼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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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생산규모의 영세성, 농산물 시장개방 등에 따른 농업생산성 저하와 국내 농산물 시장의 한계는 농업소득 정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농업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지난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업 R&D필요성과 그 지향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이 원장으로부터 올 한해 농기평 운영 계획과 농림식품분야 R&D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올해 초 이뤄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
인터뷰
최은서
2015.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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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농산물 소비 교육은 착한소비의 첫걸음이다. 착한소비는 제 값을 주고 국내산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프리미엄 한국농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수입농산물의 범람으로 인해 우리 식탁에서는 국내산 농산물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에 국내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착한소비의 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착한소비의 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우리 농산물 소비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생산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하고 싶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소비자 마케팅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생산자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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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존재 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재평가 받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농업계 역시 각 농정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농촌 현장의 목소리가 농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제17대 회장에 취임한 김진필 회장이 밝힌 포부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의 한농연 회관 2층에서 만난 김 회장은 특히 농업·농촌에 필요한 정책들이 보다 많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가장
인터뷰
최은서
2015.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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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좀 더 값이 싸고 빠른 것만 찾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생산자가 지속적으로 생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배려와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또한 필수적이다.생산자는 시장 동향과 소비자 취향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잘 파악해 반영해야 한다. 소비자는 가격이라는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그 과정 등을 알고 이해해야한다. 이러한 것들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머리를 맞대고 가격, 정책 등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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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농업의 아픈 곳을 대변하고 답답한 일들을 귀담아 들어 보완해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11년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발로 뛰다 지난해 8월 안덕수 의원실로 적을 옮겨 농업정책 발굴과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박상희 비서관. 그는 비제도권에서 제도권으로 온 만큼 책임감과 주체의식을 가지고 농민·농촌·농업을 위해 일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국가 전체 이득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가 잇따라 체결돼 농업부문 피해가 가장 컸는데도 올해 농림예산은 이를 제대로 반
인터뷰
최은서
2015.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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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올바른 인식이 뒷받침돼야 한다.먼저 소비자는 농업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먹거리산업이라는 것을 인식해 무조건 저렴한 농산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선호해야 한다.소비자들의 착한소비는 착한생산의 원동력이 된다.이에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먹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소비를 통해 생산자들이 지속해서 친환경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줘야한다. 반면 생산자는 착한생산이 착한소비의 원동력임을 인식해야한다. 소비자들이 국내산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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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단체들이 한국농축산연합회를 통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일치단결해 농업 난국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한국농축산연합회를 이끌 상임대표로 선출된 성효용 새농민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소감을 밝혔다. 성 대표는 지난 20일 임시총회에서 임영호 화훼협회 회장과 나란히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 끝에 한국농축산연합회 수장으로 선출됐다.앞으로 1년간 27개 농민단체를 비롯한 농업계의 목소리를 결집시키고 공동대응력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설 그는 “농업계의 여러 현안 중에서도 FTA무역이득공유제와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인터뷰
최은서
2015.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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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착한 가격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착한’이라는 수식어는 합리적이고 적정한 가격이 아닌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착한가격 마케팅은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과정’보다는 싼 비용이라는 ‘결과’만 추구하는 결과를 초래했다.지속적으로 적정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의 일방적인 희생이 불가피하다. 소비자가 단순히 가격적 측면에서만 접근한다면 생산자는 무너질 수밖에 없고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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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수의매매제도'' 정착 충실- 지방도매시장 활성화…다양한 판로·구매기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로컬푸드직매장, POS MALL, aT사이버거래소 등 신유통경로를 정착시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판로와 구매기회를 제공해 왔다. aT유통본부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급관리를 통해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aT유통이사로 지난해 11월 13일 취임한 김동열 이사는 “최근 양파대란, 쌀개방화 등 농산물수급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유통수급관리을
인터뷰
이예람
2015.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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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치르고, 생산자는 소비자의 지불가격에 준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착한소비다. 착한소비가 우리 농산물시장에 자리를 잡는다면 소비자의 국내산 농산물수요를 높이고, 농업인의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촉진시켜 ‘프리미엄 한국농업’을 실현시킬 수 있다. 착한소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각자의 노력을 수반해야 정착될 수 있다. 이에 착한소비의 정착은 ‘선발주자 소비자, 후발주자 생산자’ 형태의 릴레이계주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우선적으로 국내산 농산물을 애용해 줬으면 한다. 국내산 농산물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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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금융부담 완화…소득제고 역점-고부가 ''선진국형 농촌구조 확립''농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끊임없는 애정으로 농어업 보호와 발전을 이끌고 있는 홍문표 의원((새누리, 홍성·예산). FTA(자유무역협정), 내부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그의 구상은 무엇인지, 농정 현안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농어촌과 농어민이 잘 살아야만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된다”는 홍 의원의 첫마디부터 농업·농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
인터뷰
최은서
2015.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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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쌀시장이 전면 개방됐고 각종 FTA(자유무역협정)가 연이어 추진됐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가입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 가격도 몇 년째 폭락만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농업이 바로 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진정한 착한소비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농업인이 농산물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농산물을 소비해주더라도 근본적 문제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가 쌀 전면 개방을 추진할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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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발전 역량 갖춘 농업인 육성-결속력 · 참여도 높여 농업 발전대안 제시“한국농업경제학회는 농정에 관한 학문적 토대를 제공해 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들어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우리학회가 농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한국농업경제학회 32대 학회장으로 지난달 18일 취임한 김동환 안양대 교수(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는 “동시다발적 FTA(자유무역협정), 장기적 농산물 가격 하락 등 현재 국내 농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가운데 한국농업경제학회장에 취임하게
인터뷰
신재호
2015.01.2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