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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는 로하스(LOHAS)처럼 윤리적 소비를 근본적으로 깔고 가야 한다. 윤리적 소비는 먹거리에 대한 가치의 재편이라 볼 수 있다.그동안 소비자들은 무조건 고품질의 낮은 가격 농산물을 선호해 왔고 이를 반영해 대형마트들은 농산물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는 윤리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부분이다.따라서 착한 소비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은 제대로 된 가격을 줘야 한다는 점과 일치하며 가격 이외에 가치를 어떻게 인정할지의 문제로 볼 수 있다.농산물을 가격만 가지고 말한다면 대한민국 농업은 대농, 규모화가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나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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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의 실현은 각성된 소비자와 각성된 생산자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생산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초점을 둬야 하고 소비자는 이를 위한 프리미엄을 기꺼이 지불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인정하는 것이다.착한소비에서 ‘거래’는 단순 가치 교환 행위가 아니고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를 상호 인정하는 것이다. 곧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관계 형성이 착한소비의 단초이다.착한소비는 단지 개인 차원에서의 ‘착한 소비자’를 넘어 소비의 조직화가 이뤄져야 한다. 그간 생산자·산지 조직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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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은 많은 생리활성 성분뿐만 아니라 고급 단백질원으로서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비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해양오염, 자원의 남획,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국내 생산량은 줄어들고 수입수산물이 우리 식탁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동해안에 그 많던 명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1마리에 20만원의 상금을 걸어도 잘 보이지 않는다.해양은 자원의 보고다. 21세기는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한다. 식량안보, 자원 확보가 국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식량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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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는 창업주이신 아버지의 땀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와 같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에 젊은 열정과 패기를 더해 ‘新서빙고’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기존 냉장에서 냉동까지 가능한 새로운 서빙고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자연대류식 냉기순환 방식으로 냉장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에너지 절감 등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종찬 (주)제일화인테크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新서빙고’시대 개막을 예고했다.박 대표는 “농가 의견을 수렴해 냉장·냉동 기능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서빙고를 개
인터뷰
김민규
2014.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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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정'' 구축 핵심역할 수행-지역특산품 발굴 등…6차산업화 적극 추진올해부터 김천 청사시대를 열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전국 9개 지원과 시군단위 109개 사무소에 2300여명이 근무하며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공히 ‘농업분야 현장 농정 집행기관’이다.올해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일제 갱신’사업을 중점 추진, 맞춤형 농정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김천 청사시대 농관원의 수장을 맡고
인터뷰
최상희
2014.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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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화훼 생산국'' 차별화-품종개발·고급화·장기 소비전략 세워야# 중국, 한국 화훼 산업 존립 위협중국과의 FTA(자유무역헙정)는 화훼산업에 전례 없는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의 화훼산업이 내리막을 타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전국가적인 성원으로 화훼산업이 ‘육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화훼산업은 중국 재배업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화훼산업은 21세기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10대 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전국화훼산업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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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라
2014.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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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친환경 식재료 제공 ''자부심''지난해 경기도교육청 내에 친환경급식과가 전국 최초로 생겼습니다. 친환경급식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결과라 생각하며 한편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도 느낍니다. 경기도의 친환경급식은 학부모, 영양교사, 교육청 모두가 삼박자를 맞춰 꽃을 피워가고 있는 제도 가운데 하나로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 식재료를 제공, 학교급식의 품질 저하 우려를 불식시킴은 물론 양질의 농축산물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까지 안기고 있습니다. 매년 실수혜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
인터뷰
이한태
201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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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생산 농가에 최고가격 보장“소비자에게는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약생산을 하고 있는 농가에게는 언제나 최고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가격을 보장해주는 만큼 공급과 품질의 안전성에는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선출하가 가능한 조직가운데 검증을 통해 작목반을 선정하고, 연 2회 교육을 통해 품질과 위생, 안전성 확보에 주력합니다. 친환경인증농가들이다보니 인증유지를 위한 의무검사가 연1회 실시되고, 여기에 경기도, 교육청, 경기농
인터뷰
이한태
201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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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가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조금 비싸더라도 사회적 기여와 가치를 고려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3%가 착한소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분야에서도 착한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동물복지 축산물, 제철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를 보여준다.착한소비는 개인에게 만족감도 주지만 사회적 편익도 높인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연간 20조8000억원의 세금이 절감(환경관리공단)된다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이러한 착한소비가 늘면서 농식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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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소비활동을 하고 있다. 주어진 예산 하에서 효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상품을 선택하게 된다.사실 소비자들이 완벽하게 합리적으로 소비한다면 착한 소비는 설 땅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 소비자들은 의외로 합리적이지 않은 구석이 많다.단량을 줄이는 등 편법을 통해 공산품 가격을 인상하는데 둔감하거나 엄청난 광고 공세나 이미지 조작에 휩쓸려 사치품에 거금을 낭비하기도 한다.착한 소비는 농산물의 상품적 특성을 이해해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농산물 가격은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특성이 있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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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생명산업이다. 생명 산업을 경시하면 우리의 미래는 담보할 수 없다. 그러나 도농간 소득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고, 농민들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촌의 미래가 어둡다.농촌을 살리는 열쇠는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쥐고 있다. 제대로 생산해야 하고 제 값에 소비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바로 농촌을 살리고 생명 산업을 살리는 길이다. ‘착한소비’ 운동이 필요한 이유다.해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농산물 가격이 논란이 된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여러 단계의 유통구조가 농민들에게는 이익을 주지 못하고,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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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윤리소비, 공정거래소비에 대한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소비 생활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착한소비나 윤리소비에 대한 의식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행동지수는 그만큼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당장 자신에게 경제적인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농민과 공동체, 자연환경까지 생각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는 착한소비를 통해 생산자를 배려하고 생산자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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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복잡한 유통 경로 개선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산물 전문 쇼핑몰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에 발맞춰 농협은 올해 1월 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을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우리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신선하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농업인들은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다.이와 같이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생각하는 소비가 착한소비가 아닐까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와 감자,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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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착하게 소비하는 것이다.소비자도 좋지만 농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소비다. 소비자들이 생활협동조합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과 계약을 맺어 정당한 가격을 주고 꾸준히 구매해주는 것은 착한 소비다.소비자도 좋지만 생산자도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받고 판로가 확보돼 좋다.로컬푸드 직매장도 지역 내 고령농, 여성농, 영세농, 취미농들이 상품성은 떨어지나 정성들여 생산한 신선 농산물을 비용을 들여 멀리 내다 팔기보다 직매장에서 지역소비자들에게 싸게 팔아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도 좋은 거래방법이다.소비자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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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소비에 충분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문화가 고품질 농축산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경도 생각하면서 우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는 로컬 푸드는 누가, 어디서, 어떤 과정을 통해 재배했는지 훤하게 알 수 있다고 해서 일명 ‘얼굴 있는 먹을거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로컬 푸드는 지리적 거리는 물론이고, 생산과 소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농민과 소비자를 ‘믿음과 신뢰’로 이어주는 가교가 돼줄 것입니다. 로컬 푸드의 성공적인 정착은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지역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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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회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산실이자 우리 농약·종묘사를 비롯해 대리점들이 힘을 합쳐 일궈낸 회사입니다.”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대 농업인 서비스를 실천해 온 변년균 한국종판매협회 회장. 그러나 농우바이오의 농협 인수가 확실시 된 지금, 온화한 그의 인상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졌다.그는 1200여명의 종자판매상을 대신해 농협이 농우바이오 인수에 대한 절대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농우바이오 주식을 농협경제지주에 매각한 고 고희선 명예회장 유가족들을 만나 다른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제의하겠다는
인터뷰
신재호
2014.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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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없다고 스마트폰, 자동차를 먹을 수는 없습니다. 맹독성 농약과 항생제, 유해 첨가물과 방사성 물질로 범벅이 된 수입 농축수산물로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순 없습니다. 350만 농업인이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착한소비’로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미래를 지켜내야 할 때입니다. 농수축산신문의 ‘착한소비’ 캠페인을 접하면서 한농연이 1989년 제2회 전국대회의 핵심 구호로 제시했던 “도시는 꽃, 농촌은 뿌리”라는 말을 되새겨 봤습니다. 최근 농산물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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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지은행사업을 위해 6397억원의 예산을 확보,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농지규모화, 임대수탁,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등 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성공적인 본사이전을 통해 지역발전 주체로써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곧 마련될 인사제도 혁신안을 토대로 공사 경영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양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경영지원본부 이사는 “농지은행사업의 내실화와 실질적인 지원강화는 물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력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농지은행제도 개선, 농업인 실질적 지원 ‘강화’양 이사는 농지은
인터뷰
김민규
2014.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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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106년의 역사는 물 관리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사의 근간인 물 관리가 있었기 때문에 농지은행, 다목적용수개발 사업 등도 가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물 관리의 과학화, 체계화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특히 재해·재난에 대비해 공사 관리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이관호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 이사는 체계적 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안전관리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재해·재난대비 시설안전관리 강화 ‘총력’이 이사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경북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사고를 곱씹으며 다시
인터뷰
김민규
2014.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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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간척사업, 대단위산업 등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사현장 안전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 공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농산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을 본격 수행할 예정입니다.”심좌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본부 이사는 기후변화, FTA(자유무역협정) 등 농어업을 둘러싼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지역 성장기반 확충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다.# 농어촌개발본부는
인터뷰
김민규
2014.03.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