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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은 소비시장에서 지역 특산물보다 제스프리(Zespri)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키위 브랜드로 알려진 제스프리가 이미 국내 시장의 키위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는 이야기다. 뉴질랜드 키위가 국내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으로 올해 15년차. 브랜드 홍보의 기술적인면에서 지역특산물보다 제스프리가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스프리가 마케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한다. # 제스프리, 키위시장을 석권하기까지 `제스프리''가 국내 키위시장의 대표 브랜
기획
박희진
2005.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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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트렌드-`안전은 기본!''···상품개발까지 나서야농축산물의 트렌드는 역시 안전이다. 소가족체제가 급속히 번저가고 있는데다 가구당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추가지출이 되더라도 이왕이면 화학약품 및 항생제 처리를 하지 않는 농축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농림부의 정책방향이 친환경농축산업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나 유통 및 생산현장에서도 이제는 이같은 분위기에 익숙한게 바로 이 때문이다.그동안 구색상품으로 친환경농축산물을 취급했던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친환경농축산물 코너를 늘리는 등 친환경농축산물을 주력상품으로 전면에 내세
기획
김경임, 김영민, 장두향
2005.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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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러스, 세계적인 과일브랜드를 꿈꾼다.'' 협동조합의 새로운 판매사업 모델로 주목받으며 탄생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과수연합회)가 `썬플러스''란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특히 과수연합회는 외형보다는 철저한 품질경쟁력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승부수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오랜동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한국과수농협연합회 과수연합회는 과수산업의 전문화와 전국적 규모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랜 진통끝에 지난
기획
최상희
2005.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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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 실바람이 넓디 넓게 펼쳐진 보리밭을 살랑살랑 흔든다.! 아름다운 농업·농촌의 어메니티에 흠뻑 취한 도시민은 신나고 또 신난다. 도·농교류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기획
엄익복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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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산업이 생산성 향상, 품질 고급화 등의 성장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축산기자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하고서도 축산기자재 산업은 현재 침체기를 걷고 있다.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 사각지대 자금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의 난립과 함께 신규로 축산업을 시작하는 농가들, 다시 말해 실질 구매자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엎친데 덮친 격이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난립은 제품의 질적인 향상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 뿐만 아니라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의 사각지대라는 평가를 불러왔다. 국내 한 컨설팅업체 관계
기획
김영민, 장두향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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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정책은 친환경 축산,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생산, 가축질병의 예방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축산정책 방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약관련 정책부재 도마 위에 특히 축산물의 안전성 논란이 일 때마다 동물약품 관련 정책의 부재가 늘 도마위에 오르곤 했다. 실제 지난해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문제에 따른 사료에 혼합할 수 있는 동물약품의 수를 대폭 줄이는 정책입안과정에서 동물약품업계는 물론 축산업계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같이 동물약품은 축산정책 방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관련 정책은 등한시 돼온 것이 현실이다.
기획
김진삼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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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업 성장의 선봉에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사료산업.국내외 흐름과 소비자들의 욕구에 빠른 적응과 대처로 항상 축산업계를 리드해 온 사료업계 행보는 관련 정책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축산업의 양적성장에 따라 사료도 원활한 수급부문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2000년대들어 식품관리수준과 맞먹을 정도로 사료품질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돼지콜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등 국내외적으로 가축질병이 이슈화되면서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축산업의 전업화,
기획
김선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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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은 산업의 산물을 최종목적지인 소비자 식탁까지 배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축산업 유기체 내에서 혈관계통에 해당된다. 위생적으로 생산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되는 것. 이것이 축산물 유통이 축산업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맡은 역할이다. 혈액순환이 안되면 손발이 자주 저리고 차지는 것처럼 축산물 유통도 깨끗한 혈관을 통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지금은 진화중 축산물 유통은 지금 진화중이다. 과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축산물은 이제 대형유통매장과 외식업이라는 두 가지 큰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1990
기획
장두향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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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만에 찾아온 2000년의 구제역 발생은 양돈농가와 관련산업에 1조원대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 당시 정부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2년만에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 방역체계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특히 구제역의 발생경로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구제역 재발의 우려를 남겨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 2003년 12월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관련산업에도 1조원대의 피해를 가져왔다. 소부루세라, 돼지콜레라, 닭뉴캣슬병, 광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도 자주 발생하면서 농가에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기획
김진삼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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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처리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축산농가들과 정부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는 가축분뇨 처리 없이는 더 이상 축산을 영위할 수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정부는 농가들의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제도적 절차를 마련하고 있으며 농가들도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대책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 각종 대책마련으로 농가 지원키로 2004년 4월 농림부와 환경부가 가축분뇨의 적정관리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합동으로 T/F팀을 구성, 같은해 11월 가축분뇨 관리·이용대책을 발
기획
김영민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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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반은 축산업의 기본 골격으로 지난 30여년간 축산업 성장과 보조를 맞춰 왔다. 경종농업을 위한 축력제공이나 여가활용을 위한 부업축산 수준에 머물렀던 축산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축사시설, 가축개량 등 생산기반도 이에 걸맞게 성장해 왔다. △양적성장에 맞춰졌던 축산 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농림어업 소득에서 축산업 비중은 1970년 7.9%에 불과했으나 2002년 13.8%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농림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는 생산기반이 그만큼 확충됐으며 가축도 이에 걸맞게 개량되고 있음을 의미한
기획
김선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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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은 1950년대 태동하기 시작해 이제 축산업을 이끄는 주류가 2~2.5세대로 넘어가고 있다. 1세대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 호당 사육마리수를 늘리면서 축산업의 전업화를 이룩했다면 2~2.5세대는 이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특히 농업 생산액 중 축산물의 비중은 30%를 육박하고 있다. 또 작목별 생산액은 쌀 다음으로 돼지와 한우, 우유 등이 축산물이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축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한지 50년을 넘어서면서 1차산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획
김선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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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시판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쌀협상 결과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이번 쌀협상의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밥상용 쌀''시장이 개방됐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수입쌀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건 아니었으나 국내 생산여건과 정서 등을 감안, 정부의 보호막 속에 전량 가공용으로만 사용돼 왔었다. 그러나 이번 쌀협상 결과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의무수입물량의 10%에서 30%까지 수입쌀을 국내 슈퍼마켓 등에서 팔아야하는 것이다. 시판 물량은 대략 올해 2만3000톤에서 시작해 2014년 12만30
기획
최상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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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의 이론과 실제 농촌의 낙후 내지는 쇠퇴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많은 농업정책과 지역개발정책이 시도됐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 대부분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촌의 경제적 여건이 그리 나아지지 못했으며, 생활환경은 근대화됐으나 인구는 감소 내지 노령화됐고, 따라서 농촌의 전반적 활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농촌의 현실을 지적하며 도농교류 방식의 도입과 적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 도농교류는 도시와 농촌의 상호관계 도농교류는 사람, 물품, 서비스, 정보, 문화 등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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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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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의 `상생(相生)'' 도시 못지 않은 삶을 꿈꾸는 농촌,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따뜻하고 정겨운 고향의 품을 그리는 도시간의 니즈(Needs)가 어우려지면서 최근 도·농 교류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제단체, 소비자단체, 사회단체, 농업인단체 등 각계각층이 뜻을 같이해 발족한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돼 가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을 비롯해 농촌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단절돼 있던 농촌과 도시간의 인적과 물적 교류가 시작된 것으로 상호간의 윈-
기획
최상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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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판매 의사가 있는가? 올 하반기 수입쌀 시판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대형유통업체가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수입쌀 시판으로 인한 매출신장보다는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소비지의 부정적 여론 확산과 이에따른 파장이 우려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쌀은 품질이나 지역 선호도가 강한 품목인 만큼 쌀 품질에 따라 전체적인 품질관리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수입쌀 시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유통은 수입쌀 시판이 본격화되더라도 국내 토종 할인점의 이미지란 부담감때문에 당분간 수입쌀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기획
박희진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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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1사 1촌에는 처음부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1사 1촌은 마을과 기업간의 자매결연이지만 한전의 1사1촌은 마을과 한전 봉사단과 자매결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전의 1사 1촌은 1봉사단 1촌이라 불린 것이다. 한전 봉사단은 지난해 6월 5일 창단됐다. 전국의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269개의 조직이 만들어졌다. 한전 봉사단과 농촌이 교류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현재 189개의 봉사단과 농촌이 자매결연을 맺고 마음을 나누고 있다. △철저한 스케쥴에 맞춘 1사 1촌활동 정월 대보름을 맞는 지난 2
기획
박희진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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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농가경영 다각화·농촌지역 활성화·국민 여가기회 다양화·생태환경자원 보전 등을 달성하는데 농촌관광 관련 산업이 유력한 정책수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경제학 박사)는 “외국 농촌관광을 보면 농업정책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며 “농업구조정책에서 소외된 농가 경영체 유지와 농가 농업소득 보정을 위한 경영 다각화 차원에서 농촌관광은 농업·농촌정책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농촌관광의 가장 발달된 질적발전단계에 있는 프랑스의 경우 현재 숙박점유율의 30%가 농촌관광
기획
김선희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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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농·도간의 자매결연은 형식적이거나 전시적인 것들이 많아 농촌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갈등의 소지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농협 축산지원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월촌마을의 채만병 전이장은 농·도간의 교류에 대해 주의할 사항을 늘어놓았다. 그 중 가장 경계될 것들이 교류를 마치 농촌을 돕기 위해 왔다는 도시민들의 우월의식과 자신들의 치적을 위해 전시적 행사로 여기는 몰상식이라고 말했다. 채 씨는 “냉장고나 얼마간의 산지 농산물 등을 사주면서 자매결연식을 맺는다고 온 동네 주민들을 모두 모아놓
기획
권민
200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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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시민들은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것을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한 것으로 여기는데 이는 참 잘못된 시각입니다. 또 농촌에서도 도시의 어느 기업이나 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는다면 일방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의 박용기 이장은 농·도간의 자매결연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1사 1촌운동의 현실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매결연이 일방적으로 누가 누굴 돕거나 도움을 받는다는 의식이 팽배해지면 당초의 의미가 퇴색될 뿐만 아니라 오히
기획
권민
2005.05.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