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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은 지난 1일 경기 수원시 농협 식품R&D연구소에서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020년 2월 취임부터 강조해오던 연구개발(R&D)분야 통합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이다. 농협의 식품과 제조부문 R&D와 마케팅 역량의 통합은 많은 시너지를 낳으며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제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하지만 이를 위한 농협 R&D의 과제도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킨텍스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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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06.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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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지원은 ‘열하일기’에 실린 ‘허생전’에서 허생이 1만 냥으로 조선의 농산물 시장을 독점해 좌지우지하는 내용을 통해 당시 유통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그렇다면 박지원이 살던 때로부터 200년 이상 흐른 오늘날의 대한민국 농산물 시장은 어떠한가.‘2021년도 농수산물도매시장 통계연보’를 보면 농산물을 취급하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의 54.8%, 거래금액의 52.9%를 상위 4개 도매시장이 소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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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기자
2023.05.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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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인이 농업으로 밥 벌어먹기 더 어려워졌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2022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4615만3000원으로 전년의 4775만9000원 대비 3.4% 감소했다. ‘농가소득의 소폭 감소’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실은 조금 더 암담하다.농가소득 중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농업소득은 지난해 948만5000원으로 전년 1296만1000원보다 2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이 순수하게 농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이 1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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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05.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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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오픈에이아이(Open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지피티(ChatGPT)가 AI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에이아이 사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구글은 서둘러 지난 3월 ‘바드’라는 대화형 AI를 발표했다. 중국 바이두는 ‘문심일언’을, 우리나라 네이버도 자사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대화형 AI를 공개예정이다. 농업에서도 이미 AI는 여러모로 활용되고 있다. 벨기에의 옥티니온사는 2017년 루비온 딸기 수확로봇을 개발했다. 루비온은 광학센서를 통해 딸기 숙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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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3.05.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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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계란공판장이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계란공판장은 계란 가격 투명화와 계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2021년 말 경기도의 한 업체를 시작으로 현재는 총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계란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수수료, 운송비, 선별비용 지원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농가들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농가 입장에서는 농장 문전 판매가와 공판장 낙찰가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공판장 출하 시 추가 비용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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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2023.05.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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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중 예비대상자를 선정해 교육과 컨설팅, 심사를 진행 중이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현재 한우에 대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말 저탄소 인증 한우가 출하될 전망이다.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인증마크를 수여하는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많다. 이 같은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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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3.05.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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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는 걸 애한테 먹이는 게 말이 돼?”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뉴스를 접한 아내는 일본의 원전오염수 해양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 섭취를 가급적 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먹거리에 대한 선택지가 많은 상황에서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수산물을 굳이 아이에게 먹이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일본의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두고 수산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수산업계에서는 일본을 강하게 성토하면서도 막상 원전오염수 해양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업계가 입을 피해를 감안하면 쉽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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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04.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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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5000만.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인구수다. 올해는 515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농어업인은 200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인데 이마저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농가인구수는 221만5000명, 어가인구수는 9만4000명, 임가는 21만9000명으로 추산됐다. 농림수산업 복합경영을 감안하더라도 대략 전체 인구의 4~5%는 농림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 된다.하지만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진정으로 농림수산업인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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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04.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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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달 초 한우자조금의 정부지원금이 230억 원 증액돼 올해 한우자조금 총 예산이 625억 원대로 늘었다.지난해보다 58% 이상 늘어난 예산은 한우 수급안정 대책과 관련된 한우 할인행사 등에 우선 반영됐다. 정부는 한우자조금에 대대적인 지원으로 한우 수급을 해결할 구원투수를 보낸 것으로 홍보했지만 일각에서는 할인되는 소고기만 판매될 뿐 전체적인 수급안정에는 큰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농협 등 일부 판매점에서만 할인이 이어지면서 100m 내의 판매장에서 어디는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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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3.04.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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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 현장의 들끓는 농심과 한숨이 괜한 불평의 표현이 아니었음이 수치로 명백히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벼 생산비는 85만4461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비료비, 종자·농약비 등 생산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총수익에서 생산비를 뺀 농가 순수익은 전년 50만1978원에서 지난해 31만7275만원으로 36.8%나 감소했다.특히 쌀 재배 농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외 복합적인 요인들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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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04.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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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수직농장이란 외부환경과 분리된 일정 시설 내에서 빛,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농산물을 연속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식물공장’이라는 용어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수직농장은 도시민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시설이다. 기자도 수직농장이 설치된 샐러드 브런치 카페를 방문해 수직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몇 차례 구매한 적 있다. 바질, 버터헤드 등 샐러드에 사용될 채소가 햇빛 대신 하얀색과 붉은색 발광다이오드(LED)의 빛을 받고 흙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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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3.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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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정부가 꿀벌 집단폐사의 원인을 농가 탓으로 돌리고 있어 양봉농가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발표에서 꿀벌 집단폐사의 원인을 응애 방제를 제때 하지 못한 양봉농가 탓으로 돌리며 기후변화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양봉인들은 꿀벌 폐사의 원인을 농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에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지난달에도 양봉인들은 같은 자리에서 꿀벌 집단폐사로 양봉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지만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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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2023.03.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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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40대 이상의 나이에 고향이 산이 많은 강원, 충청, 경북지역이라면 어릴 때 주변에서 사슴농장 한 곳 정도는 쉽게 볼 수 있었다. 강원 춘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필자도 어린 시절 사슴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녹용을 판매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봤다.그러나 지금은 사슴농장을 인터넷에 검색해야 찾을 정도로 그 수가 현격히 줄었다. 농가당 평균 16~18마리를 사육하고 암사슴을 입식하고 싶어도 공급량이 적어 자록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품종별 기준이 되는 사양표준도 없고 근친교배, 체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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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3.03.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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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지난 8일 전국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을 이끌 조합장으로 선출된 1347명의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 향후 4년간 농산어촌 현장에서 농림축수산인과 함께 울고, 웃으며 농림축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다짐했던 약속들이 잘 지켜지길 응원한다.200만 명이 넘는 전국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 평균 2.3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투표 당선을 기록한 조합도 있지만 7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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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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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생산지원형에서 자원관리형으로 어업구조 전면 개편한다.”2019년 2월 해양수산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해수부는 2019년 2월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산혁신2030계획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산혁신2030계획이 수립된지 4년이 지난 지금, 국내 어선어업은 생산지원형이 아닌 자원관리형으로 전환됐을까? 여기에 긍정적으로 답하는 사람들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당시 해수부는 총허용어획량(TAC) 기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TAC 의무화 △금어·휴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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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02.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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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이면서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논 이용률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겨울철에 식량 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여름철에 논콩·가루 쌀은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많은 농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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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3.02.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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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제3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치로 나타낸 3대 목표가 조금은 께름칙하다. 농식품부는 이번 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국내 종자산업 규모 1조2000억 원 △종자 수출액 1억2000만 달러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 3개 이상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자산업의 5년을 이끌 목표들이 과연 제대로 수립된 것일까.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현재 연평균 5%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의 성장률 1.3%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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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0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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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가 기세를 타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자연스럽게 재선충병이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 비교적 잦아지면서 ‘친환경 방제’ 논쟁도 떠오르고 있다.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는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다뤄온 주제다. 소나무를 살리겠다면서 헬기로 약제를 살포하는 영상·사진을 보면 이게 숲에 좋은 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구나 지난해 겨울부터 발생한 대규모 꿀벌 군집붕괴 현상의 원인으로 재선충병 방제에 주로 쓰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농약이 지목되면서 약제를 사용한 재선충병
기자의 시각
박세준 기자
2023.02.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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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새해부터 물 밀 듯이 들어오는 수입 계란과 수입 닭고기의 공세에 가금업계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들여온 것에 이어 다음달 말까지 수입 닭고기 2만 톤을 할당관세 0%로 들여오기로 했다.현재 국내 계란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찍을 만큼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닭고기도 소비가 위축돼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부는 국내 수급 안정화 대책보다 수입 정책 카드부터 꺼내 들어 가금업계의 반발
기자의 시각
김소연 기자
2023.01.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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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산물 유통 분야를 9년 넘게 출입하면서 몇 년 동안 생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농업인이 대출 등의 부채에 허덕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실제 취재원이었던 한 농업인도 누적된 빚에 대한 부담감으로 세상을 등졌다. 축산분야로 출입처를 옮긴 지금 일반 농작물 재배 농가 대비 축산 농가의 호당 소득이 높기 때문에 비극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연초부터 한우가격 폭락으로 부채에 시달리던 농업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쌓이는 부채에 대한 부담감을 농업인 모두가
기자의 시각
박현렬 기자
2023.01.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