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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농기계수출 10억 달러 달성, 농기계수출 세계 10대 강국으로 도약’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농기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인식을 전환, 장고 끝에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밝힌 ‘농기계수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2011년 농기계 수출실적은 2010년 4억34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0%나 늘어난 6억800만달러를 기록, 농기계를 수출한 이래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내수침체로 인한 산업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기 위한 업계의 자구책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뒤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여기에 ‘농
칼럼
이남종
2012.0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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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소 값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한우암소감축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만 마리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사업은 농가가 암소를 도태시킬 경우 마리당 경산우는 30만원, 미경산우는 5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사육마릿수 과잉으로 촉발된 소 값 폭락을 막고 향후 적정마릿수를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산업기반을 도모한다는 면에서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 축산경제도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자체를 통해 사전 감축물량을 접수 받고 있다.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2.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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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간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강행하는 분위기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월 양국 정상들이 한·중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한 달 여 만에 공청회 일정을 확정짓는 등 협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오는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공청회 이후, 다른 FTA 때와 마찬가지로, 곧바로 협상개시를 선언할 공산이 커 보인다. 그러나 한·미 FTA에 대한 반발이 아직 채 가시지도 않은데다 한·EU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안된 농업계로선 ‘FTA’란 말만 들어도 ‘경기’가 날 지경인
칼럼
최상희
2012.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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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은 전체 생산의 흐름에서 산업의 앞뒤에 위치한 업종을 일컫는다. 즉 생산품의 소재나 소비재를 만드는 업종을 후방산업,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게 되는 업종을 전방산업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의 경우 부품이나 제철산업 등이 후방산업이 되고 자동차 판매는 전방산업이 된다. 또한 이러한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 산업간 상호 의존 관계정도를 ‘전후방산업 연관효과’라고 한다. 후방산업인 부품 소재산업이 R&D투자를 통해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그러한 부품이 후방산업인 자동차
칼럼
이남종
2012.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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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마련한 대책 중 대표적인 것이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과 한우 암소도태 확대 대책을 꼽을 수 있다. 사육마릿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과잉인 상황에서 소 값 안정을 위해 수매와 같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최소화하고 한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취한 조치다. 이중 송아지생산안정제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사육마릿수에 관계없이 송아지가격이 하락하면 최대 마리당 30만원까지 지급하던 보전금을 이제부터는 가임암소 수를 기준으로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안정기준가격도 165만원에서 1
칼럼
박유신
2012.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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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어 한·중 FTA, 한우 값과 배추 값 폭락, 경기 위축 등등. 연일 우울한 소식이 신문 지상을 도배하고 있는 이 때 그나마 위안이 되는 뉴스는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치인 7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 20.5%를 상회한 30.8%나 되는 증가율이다. 이 수치는 그동안 수출통계에 누락돼 있던 식품첨가물을 포함시켜 당초 목표치를 끼워맞추려는 ‘억지스런 집계’이긴 하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농식품 수출은
칼럼
최상희
2012.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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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여야정 지도부가 앞다퉈 첫 민생행보로 축산현장을 찾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출이후 첫 민생현장으로 지난 11일 강원 춘천 축산농가를 찾았다. 이어 민주통합당 초대 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대표도 지난 16일 취임 첫 행보로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방문했다. 같은 날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도 대전시 한우농장인 석청농장을 방문했다. 차기 대권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축산현장으로 방문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소값 폭락에 민심이 흉흉해 지면서 축산현장만큼 민심챙기기에 적합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설을
칼럼
박유신
2012.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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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관보 게재와 공청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한·중 FTA 협상을 위한 국내 절차를 늦어도 3월 안에 마치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중국, 미국, EU, 일본 가운데 미국과 EU와의 FTA는 이미 체결됐으며 일본과의 FTA는 신선농산물 수출 등을 고려할 때 우리 농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남은 것은 우리나라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
칼럼
이남종
2012.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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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가 시작됐다. 용띠 해 중에서도 올해 임진년은 ‘흑룡의 해’로 불리며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등 질병과의 사투를 벌인 것은 물론 한·EU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기상이변 등의 파고를 거친 농축수산업계도 임진년 새해를 맞는 의미가 남다르다. 가축질병이나 기후변화 등의 대형 악재는 어떻게 보면 이제는 상시적으로 업계가 대응해 나가야 할 사안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제역이나 AI 등의 무시무시한 질병들은 잠시 잠깐 빈틈을 보일라치면 여지 없이 농장을 습격해 오고, 이상기후도
칼럼
최상희
2012.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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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의례적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란 말을 하곤 한다.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야 어디 있을까만 돌이켜 보면 특히 축산업계는 2011년은 잊지 못할 해로 기억될 것이다. 그만큼 여러 가지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 지난해 말 발생한 구제역과 AI는 연초에 들어서 더욱 기승을 부리며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348만여마리의 가축이 땅에 묻히는 국가적인 재앙으로 부를 만한 피해를 입혔다. 예상되는 피해액만 3조원을 넘어 축산업의 존망을 걱정할 지경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고기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1.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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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호국(EPA) 규정에 따라 자국에 수입되는 엔진제품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돼2013년부터 TIER4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그 여파로 자동차 뿐 아니라 농기계 등 엔진이 부착된 완성품은 모두 이러한 보이지 않는 그린라운드(Green Round)라는 벽 앞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사활을 걸고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고 있는 국내 농기계업계 입장에서 TIER4엔진의 안정적인 수급은 업계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업계는 대동공업을 주 개발업체로 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LS엠트론을 수요업체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1.1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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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배추가 말썽이다. 지난해는 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더니 올해는 끝없는 하락세로 농가들의 마음을 쓸어 내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지 폐기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톤으로 확대하고 나섰지만 폭락장세를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그도 그럴 것이 통계청 조사 결과 김장배추 재배면적이 1만 7326ha로 전년 대비 2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농산물의 경우 가격 탄력성이 워낙 커 5%만 출하량이 늘어나도 가격은 40~50%나 출렁거릴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재배면적이
칼럼
최상희
2011.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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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2011년 겨울철 조류 센서스 조사결과 국내 주요 습지에 도래하는 겨울철 철새의 개체수가 1999년 95만4000마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는 126만7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10월중 철새도래지 분변 3560점에 대해 검사한 결과 4건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야생조류 61마리에 대한 검사에서도 10건의 H5 항체 양성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나 H5 항체 양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던 것과 전혀 상반되는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1.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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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일본과의 TPP에 대한 외교적 해석이 분분하다. TPP(환태평양전략적경제동반자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 or 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적으로 2005년 6월 뉴질랜드, 싱가폴, 칠레, 브루나이 4개국 체제로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2006년 1월까지 회원국간 관세의 90%를 철폐하고, 2015년까지 모든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정에는 상품 거래, 원산지 규정, 무역
칼럼
이남종
2011.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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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등세로 몸살을 앓았던 ‘배추’. 올해에는 폭락세로 농가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올 김장배추 예상생산량이 전년보다 41%많은 167만 5000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적정 소요량 137만톤 대비, 30만톤이나 과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 역시 전년대비 43%나 늘어난 67만 6000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가격 탄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 무, 배추 가격이 어떠할지 짐작하게 한다. 생산비는커녕 도매시장까지 옮기는 물
칼럼
농수축산신문
2011.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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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축산업에 대해 소비자와 경종농업인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축산업이 중요하다고 답한 소비자는 61%, 농업인은 43%였다. 반면 축산업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 17%, 농업인 18%만이 호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의 중요성은 인정하나 호감까지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표현하면 그동안 축산업이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한 축으로 성장했다는 점과 여전히 국내 축산물에 대
칼럼
박유신
2011.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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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농림수산식품분야 연구개발(R&D) 정부예산(안)이 재정부 심의결과 9132억원으로 책정돼 2011년 8625억원보다 507억원, 5.9%나 늘었다. 국회 예산처리를 통과해야 하지만 큰 문제없이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다. 늘어난 R&D예산을 면면히 살펴보면 분야별로 식품산업이나 첨단기자재, 기후변화 등 미래 우리 농림수산식품분야를 먹여 살려야 하는 중요한 핵심분야들이다. 기관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분야, 수출종자(GoldenSeed 프로젝트), 첨단기자재 및 가축질병대응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2011년 279
칼럼
이남종
2011.10.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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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회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하면서 우리 국회와 여당이 한·미 FTA비준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미국과 속도를 맞춰 늦어도 이달 안에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18일 한나라당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예상컨대 업계와 야당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뒤로한 채, 한·EU FTA 비준안 처리 때처럼, 조만간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될 공산이 커 보인다. 정부와 여야정협의체는 이에 발맞춰
칼럼
최상희
2011.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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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수입산 쇠고기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 육우란 말 그대로 식용 쇠고기를 얻을 목적으로 키워진 전문고기소다. 우유를 짜기 위한 목적으로 키워진 젖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품종이 홀스타인이라는 얼룩 무늬소라는 점에선 같지만 숫송아지를 거세시킨 후 비육시켜 전문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된 소다. 따라서 품종이 외래종이라고 육우고기가 수입 고기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농산물에서도 외국에서 수입된 다양한 품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수입농산물이라 부르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육우
칼럼
박유신
2011.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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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박람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기농은 생명이다(Organic is Life)’라는 주제로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개최돼 성료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세계적인 식량문제, 토양산성화,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과 방법을 논하는 자리로 이번 제17차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는 점은 국내 유기농업의 발전과 역할론이라는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유기농업(Organic Farming 有機農業)이란 퇴비와 외양간두엄 등
칼럼
이남종
2011.10.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