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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등급판정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개방화 시대에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이 제도의 정착과 소비자 홍보에 주력하겠습니다.”지난 5일 취임식을 가진 이재용 축산물등급판정소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혔다.이 소장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한우가 제 값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유통개선책”이라며 “등급판정소가 모든 업무를 맡기는 힘들 것이다”고 밝혔다.결국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하는 만큼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급판정소 등
인터뷰
김영민
2007.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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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는 미주 전역에 체인점을 설립하면서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에게 전달하는 ‘한국음식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에서 한국의 닭고기 양념 맛으로 승부해 보겠다는 권일연 H마트 회장은 껍질에 양념을 가미하는 미국과 달리 육질 속으로 양념을 배이게 하는 또래오래의 기술로는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덧붙인다.권 회장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또래오래의 맛을 본 그는 KFC 등과 크게 달라 미국 치킨프랜차이즈체인점과 차별화시키면서 대대적으로 판매점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
인터뷰
권민
2007.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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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라는 것이 생각처럼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가축에 대한 작은 관심이 바로 동물복지의 시작입니다.”지난 1월 우리나라 국민의 동물복지에 대한 의식수준 조사를 담당한 김계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과 수의주사는 동물복지의 개념을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설문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83.8%가 동물학대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란 응답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는 동물을 우리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축산농가에게는 이 법이 규제를 강화할
인터뷰
김영민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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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법을 두고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낙농 제도개편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제일 이상적인 전국단위 쿼터제로 구축토록 할 것입니다.”제 13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승호 회장의 일성이다.이날 142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92표를 얻어 당선, 재선에 성공한 그는 오는 3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이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낙농육우업계가 보여준 열정은 원유가 13%인상, 낙농의무자조금의 성공적인 도입, 농지법 개정 등을 가능케 하고 대내외에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이 같은 열정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인터뷰
장두향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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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업계의 희망은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에 있습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양록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강준수 신임 한국양록협회장은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당선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양록업의 흥망성쇄는 양록인들이 뭉치느냐, 깨지느냐에 달려 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강 회장은 전국 약 60여개 단체의 기능을 인정하고 나아가 협회를 중심으로 이들을 포용해 나갈 때만이 화합과 단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사슴산물의
인터뷰
김영민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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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의 가장 현안 문제인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PMWS 등 소모성질병의 피해를 뿌리 뽑는데 모든 노력을 쏟겠습니다.”지난 9일 대한양돈협회 제16대 회장에 당선된 김동환 신임 회장은 향후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김동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을 정책의 최우선 순의로 두고 모든 역량을 투입해 정부의 특단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며 “아울러 경종농가와 연계해 가축분뇨 퇴·액비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의 기반마련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공처리시설 또는 공동처리시설의 활성화
인터뷰
김영민
2007.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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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의 전문성을 살려 정부정책에 따라 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습니다.특히 우유수급조절에 있어 진흥회가 일정 역할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강명구 신임 낙농진흥회장은 지난 12일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2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강 회장은 재경부, 농림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을 거친 축산업계의 새로운 인물이다.강 회장은 “우유는 저장성이 떨어지는 식품”이라며 “정부기관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동시에 개방화에 대비해 자생력을 키워야하는 산업”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진흥회는
인터뷰
장두향
2007.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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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우개량은 지금까지 눈부신 양적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이제는 개량의 내실화를 꾀해야할 때입니다.”김희동 신임 종축개량 산유능력 검정중앙회장은 국내 유우개량의 현 주소를 이 같이 진단하고 “향후 검정중앙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개량 내실화에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새로 맡은 2년의 임기동안 검정중앙회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함께 개량내실화에 매진하는 것이 내가 맡은 일”이라고 밝혔다.“혈통등록률을 높이는 동시에 등록정보를 정확하게 하는 일 등이 유우개량에 필요합니다.”그는 “이를 위해 낙농가의 실천의지 만큼이나 검정원의
인터뷰
장두향
2007.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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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까지 브랜드가 늘어나는 것이 업계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수만 늘린다고 육우의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농가들이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고 결집된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임정만 (주)한예들 대표는 육우산업의 경쟁력은 농가 의식에 있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미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고 전제한다면 육우가격 하락은 물론 판매처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미래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처 없이 단순히 브랜드만 늘어나는 것은 자칫 육
인터뷰
김영민
2007.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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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낙농을 직업으로 삼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충북 청원군에서 성덕목장을 경영하는 박헌경 대표가 그리는 20년 후 자신의 모습이다.2세 낙농가이면서 경력 11년차인 그는 “낙농업이 고되고 큰 돈 못 버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눈에 보이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말한다.물론 박 대표가 쉬운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2세 낙농가라고는 하지만 전기공학을 전공한 ‘목장 문외한’이었으며 목장을 이어받은 후 대대적인 원유감산정책에 따라 쿼터가 대폭 삭감되기도 했다.낙농진흥회 납유농가인 그는 5
인터뷰
장두향
2007.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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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말이 안 통해서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결혼은 노력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강원도 홍천군 남면 시동리에서 파스퇴르유업에 최상급의 원유를 공급하는 오대양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함종윤(40)·이주현(30)씨 부부. 이들 부부는 부모인 함영준(71)·전현자(63)씨의 대를 이어 목장을 경영하는 전형적인 낙농가다.특히 시동지역에서 가장 젊은 낙농가인 함종윤씨는 2년간의 시동낙우회 총무에 이어 현재 낙우회장으로 마을발전에 앞장서고 있다.평범하면서도 낙농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는 이들 부부에게 색
인터뷰
김진삼
2007.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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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을 통해 전문화 되고 발전적인 조직창출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8월에 부임해 양돈협회의 내부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정선현 전무이사의 올해 각오다.정 전무이사의 각오에서 보듯 양돈협회는 올해부터 전무를 임원의 자격으로 승격해 책임경영제 구축을 내세웠다.정 전무이사는 “2년마다 실시되는 전무에 대한 평가는 능력을 검증받지 못하면 퇴출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며 “이는 전무가 나태해지거나 업무를 방관할 경우 2년마다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부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임경영제에 대
인터뷰
김영민
2007.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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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후에는 축산업이 우리 농업의 중축산업이 될 것입니다. 축산업 위상도 그에 걸맞게 높아지는 만큼 축산업계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개인적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위치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그동안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축산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관계자분들께 감사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 원로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남 회장은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축산현안에 대
인터뷰
김진삼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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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후에는 축산업이 우리 농업의 중축산업이 될 것입니다. 축산업 위상도 그에 걸맞게 높아지는 만큼 축산업계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개인적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위치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그동안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축산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관계자분들께 감사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 원로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남 회장은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축산현안에 대
인터뷰
김진삼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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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강원양돈농협의 ‘깊은산 맑은돈’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지난해 출시된 강원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인 ‘깊은산 맑은돈’의 탄생과 관리에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정의원 강원양돈농협 상무의 올해 포부다.정 상무는 “지난해 브랜드 출시 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었다”며 “특히 올해는 황금돼지해라는 시기적인 요소가 결합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 상무는 “브랜드는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하고, 소비자를 기
인터뷰
김영민
200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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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질병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는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오히려 농장의 환경이 개선되고 질병발생도 현저히 줄어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무항생제 돼지 사육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심우진 다살림영농조합 법인 대표는 무항생제 축산의 이점을 이같이 설명했다.심 대표는 “농가들이 그동안 항생제로 질병을 컨트롤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돼지의 경우 이유시부터 질병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습관적 사육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심
인터뷰
김영민
2006.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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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생산자는 물론 유통업체에게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김성룡 (주)경기지앤디 전무는 축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통업체도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면 이같이 강조했다.김 전무는 “경기축산유통상가는 축산물 구매에 있어 정직함으로 승부하고 있다”며 “이는 입점 업체들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며 축산물 유통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그의 이 같은 말은 소비자와의 신뢰가 구축되지 않고서는 축산물 유통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는 “현재 3층에 육가공 공장을 임대하는
인터뷰
김영민
2006.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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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선진국은 농업분야가 앞서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혁신해야 됩니다.”지난 11일 제 1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홍국(49) 하림 회장은 이같이 역설했다.김홍국 회장에게 서훈된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산업훈장 가운데서도 1등급 훈장이라 김 회장 개인의 영광은 물론 농업분야 전체의 경사라 할 수 있다.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수상소감은“개인적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영광이다
인터뷰
장두향
2006.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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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지난달 18일 정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아 오는 14일 개소식을 갖는 축산물HACCP기준원의 곽형근(57)원장은 “이미 판매단계 종사자 까지는 HACCP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곽 원장은 “최종소비단계인 소비자들까지 HACCP를 인식하고 인증제품을 선호하게 되면 HACCP인증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서울시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 공직에 입문한 곽 원장은 국립동물검역소 국제검역정보 담당 사무관, 농림부 축산국 축산물위생담당 사무관 및 서기관, 국립
인터뷰
김선희
2006.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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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돈은 최근 2~3년 사이에 개량 성과가 높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보다 다소 산업 발전이 뒤쳐진 동남아시아 수출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VIV China 2006에서 만난 이병모 한국종돈수출협의회장은 국내 종돈수출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특히 모계계통의 개량이 눈에 띠게 높아졌다”며 “모계계통의 종돈수출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그는 “F1의 경우 우리나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비수기와 성수기가 나눠져 있는 데 비해 동남아는 계절적 요인이 없다”며 “이러한 점을 이용해 돈가가 하
인터뷰
김영민
2006.10.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