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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가래를 끌며 밭을 갈고, 지게로 배추를 지어 나르고… 1970년대 농사짓는 모습을 재연한 게 아니다. 가파른 언덕을 개간한 강원도 고랭지 채소밭에선 그 흔한 경운기조차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구닥다리 농기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강원도 일대에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덕, 대관령 용산리, 정선 남면 발구덕 등 전국의 84%에 달하는 준·고랭지 채소밭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 고랭지 채소밭은 여름철 고온기 내륙에선 재배가 불가능한 무·배추 등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연중 고랭지 무·배추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만톤으로 시기별
유통
신재호
2008.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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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버섯의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버섯류 농업회사 법인인 ‘코머쉬’가 설립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올 3월부터 파프리카, 김치, 인삼 등 7개 품목의 수출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이 중 버섯류수출협의회가 처음으로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코머쉬주식회사(Korea mushroom corp)는 머쉬하트, 그린합명회사 등 7개 새송이버섯 수출업체가 공동으로 출자해 버섯생산과 가공, 수출 및 판매,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사용, 국내·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점진
유통
신성아
2008.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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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들이 토론회 참석 및 일본 선진시장 방문 등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최선의 개선책을 찾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한나라·송파4)은 지난 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송파신도시건설 이대로 좋은??遮?토론회에 참석해 “송파신도시 건설은 재검토돼야 하며 특히 송파신도시문제를 독립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가락시장 이전문제와 함께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주장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김현기 서울시의회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강감창 의원, 고정균(한나라·동대문구 2
유통
신재호
2008.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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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는 4인 가족 기준 평균 18만230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유통이 지난 17일 발표한 추석 차례상비용에 따르면 올 추석은 예년보다 시기가 빨라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 가격은 오르고 조업량이 증가하고 있는 수산류는 가격이 소폭 내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과일은 전반적인 기상호조로 산지 작황은 양호하나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주요 성수품의 대과 확보와 햇과일의 물량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10%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 사과는 개화기
유통
길경민
2008.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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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안전’, ‘실속’ 유통업체들의 올 추석 선물세트의 슬로건은 단연 이 세 단어로 압축된다. 올해는 고유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해 저렴한 실속형 수요가 소비형태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식품 이물질 사고 발생 등으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것을 예상해 고품격 친환경 농산물 및 웰빙 건강 선물세트, 고급스런 중저가 선물 세트가 예년에 비해 다양하게 준비됐다. 대형마트, 백화점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까지 올 추석 소비자의 눈길, 손길을 잡기위한 상품 트렌드를 살펴
유통
신재호
2008.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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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달 전, 유통업체 불꽃튀는 마케팅 상> 짧은 연휴, 이른추석... 공격적 마케팅 하> 대형마트 이색·기획 상품 - 온라인 시장도 뜨겁다. 추석 대목을 잡아라! 추석을 한달 앞두고 백화점, 도매시장, 대형마트 그리고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불꽃튀는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백화점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예약판매가 시작됐고 도매시장은 앞 다퉈 산지를 순회하며 출하요령 및 포장, 선별 교육에 나섰다. 또 대형마트는 꼭꼭 숨겨둔 기획상품, 이색상품 등을 소개하고 선물세트 품평회를 갖는 등 추석 대박을 노리고 있다. 유난히 유통업체들이
유통
신재호
2008.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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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한 달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백화점 예약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2주가량 빨라졌고, 대형마트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 수확량이 감소할 것을 고려해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고품질 상품 확보에 나섰다. 공영도매시장도 각 청과 법인들이 사과·배 주산지를 돌며 수확에서 선별, 포장, 출하 요령에 이르기까지 좋은 값을 받기 위한 출하 방법을 교육하며 도매시장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석 마케팅 전에 홈쇼핑도 가세, 친환경식품과 환경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추석 상품 기획전’을
유통
신재호 안희경
2008.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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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 없이 집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서민 먹거리’가 인터넷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속에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가 정착되면서 완연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CJ몰에서는 국민의 먹거리인 라면이 삼삼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월 들어 700세트 가까이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4.3배 이상 매출이 급등한 것이다. 김윤형 CJ몰 식품담당 MD는 “경기침체에 주머니가 얇아진 서민들이 높아진 물가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서민 먹거리’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유통
신재호
2008.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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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통의 주체는 소비자로 전환됐다고 봐야 합니다. 생산자 즉, 농민은 마인드 개혁을 통해 소비자를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할 때 입니다.” 추석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호황을 누릴 사과, 배 출하 교육준비에 바쁜 이영신 가락시장 (주)중앙청과 본부장. 수요와 공급의 전쟁터인 도매시장에서 20여 년 살아온 백전노장 이영신 본부장도 추석을 앞둔 이맘때가 되면 긴장되는 건 매한가지이다. 1년 농사의 성패가 이 시기에 판가름되는 만큼 생산자에게는 수확부터 선별, 포장, 출하 요령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
유통
신재호
2008.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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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농업경영체 등록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 까지 소비자, 농업인, 음식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농소정 한마음’ 주제의 퀴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농관원 홈페이지(naqs.go.kr)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홈페이지(naqs.go.kr/issue/main.jsp), 농업경영체 등록제 홈페이지(naqs.go.kr/issue/pfr/main.jsp)에 접속해 정답을 기재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농관원 홈페이지와 당첨자 e메일을 통해 발표할 예
유통
박유신
2008.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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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 관계없이 사과·복숭아를 대만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6일 대만 식물검역당국과 한국산 생과실 대만 수출에 대한 협상을 통해 수출검역요건을 개정해 조·중생종 사과와 복숭아도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실을 대만에 수출키 위해서는 복숭아심식나방에 대한 예찰을 통해 유충이 과실에서 최종 탈출하는 시기인 10월 하순이나 11월 초 이후부터 수출검사를 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협상을 통해 시기에 관계없이 수출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수확시기가 빠른 조·중생종 사과도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유통
박유신
2008.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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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5일 경영혁신을 위해 기구 개편과 정원 조정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종전의 3본부 1지사 1사업단 1실 22개 팀이 3본부 1지사 3실 19개 팀으로 개편됐다. 공사 정원은 기존 304명에서 45명이 감축된 259명으로 조정됐으며 사무직 정원은 174명에서 181명으로 늘어난 반면 기술직 정원은 90명에서 75명으로 감축됐다. 특히 핵심 기능 강화를 위해 고객만족팀과 친환경팀을 신설해 고객만족경영과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 업무 수행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유통총괄팀과 농산팀을 통
유통
신재호
2008.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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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올해 국비 4억여 원, 시비 11억여 원 등 총 15억여 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청과 및 수산 시설을 갖추고 1993년 지어진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및 대형 유통업체의 개점과 거래 다변화 등으로 매년 거래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을 계기로 서민 경제를 키우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 전주농산물도매시장은 1995년 이마트, 1998년 하나로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등의 잇단 개점으로 인해 1999년부터 도매시장의 거래량이 현저히 줄고 있으며 매년 감소하는
유통
신재호 정명일
2008.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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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숭아의 열두배가 넘는 복숭아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가락시장 도매법인 서울청과(주)에서 충북 음성 감곡농협이 출하한 햇사레 복숭아 ‘그레이트’ 4.5㎏짜리 11상자가 상자 당 31만원에 경락됐다. 이는 이날 서울청과에서 경매된 복숭아 상자당 평균가격인 2만5000원의 열두배가 넘는 가격이다. 이 상품은 상자 당 복숭아가 10~11개 들어 있고, 복숭아 한개 당 무게는 400g을 넘는 특품으로 친환경재배와 생산이력추적제를 실시하고 있는 농가에서 생산됐다. 정우희 서울청과 부장은 “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출하해 주는 농민을
유통
민병수 신재호
2008.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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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공영도매시장 내 중도매인이 불법 장외거래를 통해 탈세, 물량탈루, 도매가격 왜곡 등 농산물 유통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면 처벌규정을 강화해서라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5년 이상 불법 장외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면 분명 품목별 조직적인 구매망과 판매망이 구축돼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 기준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자거래를 적극 활용해 정?ㅌ痔퓔타타?활성화 하는 방안과 소비지 니즈에 맞춘 단계적인 보안을 유도해 나가는 방법 등을 주문했다. 확대되는 중도매인의 불법 장외거래를 근절키 위
유통
신재호
2008.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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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형마트에 유통중인 신선편이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제품 제조사와 판매업소에 대해 행정처분토록 관할기관에 통보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유통중인 샐러드 등 신선편이식품 2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40%인 1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한 5개사와 유통전문판매업소 2개사에 대해 행정처분토록 관할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대장균뿐 아니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및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대해서도 검사했다. 그 결과 황색포도상
유통
김선희
200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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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거래는 품목별로 주 출하기뿐만 아니라 수입 농산물, 그리고 일부 경쟁력을 갖춘 중도매인에 의해 성행되고 있다. 마늘이 서울 세곡동과 성남 창곡동에서 성행하고 있다면 양파는 가락시장 인근 탄천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 이미 가락시장 내에선 경쟁력이 없다고 인식한 중도매인은 수도권 인근에 물류센터를 설립해 소포장과 선별 및 가공 작업을 통해 장외에서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락시장 과일 중도매인은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지에서 요구하지만 가락시장에서 이를 만족스럽게 공급하기란 어렵다”며 “농산물 경매를 통해 물량
유통
신재호
200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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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옥수수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국산 옥수수 판로에 비상이 걸렸다. 행락철을 맞아 중국산 옥수수가 대량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놀이공원 등에서 판매되자 국산 옥수수가 판매처를 잃고 있는 것이다. 소비가 위축되자 국산 옥수수는 지난 6월 중순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30개당 1만4000원 수준에 경락됐지만 지난달 27일에는 4000~5000원에 경락되는 등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이남준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중국산 옥수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국산 옥수수 가격이 좋아 올해 농가에서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지었다”며 “이달 충
유통
신재호
200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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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으로 대표되는 보양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초복 시즌이었던 지난달 16일에서 19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초복 보양식’ 상품 중 수박, 복숭아 등 여름과일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상품별 매출 증가율은 수박, 복숭아, 자두 등 여름과일 57%, 민어, 전복 등 수산물 48%, 삼계용 닭 29%, 수삼, 생황기 등 농산물 1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수박은 9억1000만원의 매출액을 보이며 지난해 보다 14%이상 신장했으며 복숭아 1억8500만원, 삼계용 닭 8억52
유통
신재호
200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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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고유가, 화물연대파업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2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총 20억6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억6290만 달러나 증가했으며, 물량도 101만800톤으로 지난해보다 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류별로는 농식품이 13억4770만 달러, 수산물이 7억13만3000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7.2%, 30.1% 늘었다. 특히 수출주력품목인 김치는 기생충 알 파동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12%가
유통
박유신
2008.07.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