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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국 주요 언론에서 한국 음식을 칭찬하는 기사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류열풍은 물론 우리의 대표 음식인 김치 등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신문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가 칭찬한 한국 음식, 여기에 우리 농업의 희망이 있습니다.”2003년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김재수 농무관의 말이다.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을 지낸 김 농무관이 이번에는 한국음식 예찬가로 식품산업 육성을 주창하고 나섰다.농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입수한 자료와 미국 현장에서
인터뷰
최상희
2006.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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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협상은 사실상 지금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1, 2차 협상에서 양국은 사실상 탐색전을 벌이며 서로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의 협상을 하는데 머물렀습니다. 때문에 진짜 협상은 양허안이 교환되는 3차 협상이 될 것이며 이 때부터 보이지 않은 불꽃전이 본격화될 것입니다.”이번 협상의 최대 이슈인 농업분과를 총괄하는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의 말이다.배 국장은 농림부에 몸담으면서 줄곧 가장 어렵다는 농업협상을 전담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배테랑 협상전문가.배 국장은 3차 협상때부터 양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득실을
인터뷰
최상희
2006.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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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지방자치 시대의 막이 올랐다.’민선4기 지자체장들은 지난 3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들 지자체장들은 이날 취임에 맞춰 농업·농촌분야에 있어 대내외적인 압력에 맞서 보다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앞으로 4년간 도정을 책임질 신임 도지사들에게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민선4기의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일등 경기농업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겠다.농업기술과 유통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농·축·수산업과 제조업, 문화관광산업을 결합해 발전
인터뷰
박유신
2006.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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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수입개방화에 따른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권오을 신임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은 “동료의원들이 농해수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준 뜻은 현안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위원장은 또 “사회적 약자로 소외받고 외면당하는 농·어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열정과 열의를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이를 위해 “농촌경제와 농촌사회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농가부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농·어민의
인터뷰
길경민
2006.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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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해양수석비서관 프로필․ 1945년 전남 광주 출생․ 광주일고 졸업․ 서울대 농과대학·대학원 졸업, 미국 미주리대 농업경제학 박사․ 197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시작해 부원장을 지냈다. 대통령 경제구조조정자문회의 전문위원과 UR농업협상 때 농림수산부장관 자문관 자격으로 협상에 직접 참여한 후 1993년 청와대 농림해양 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강원대 초빙교수와 통일농수산포럼 공동대표, 밀양대 석좌교수를 맡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인터뷰
박유신
2006.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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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프로필· 1942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농림고, 서울대 농과대학졸업·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 미네소타 대학 경제학 석·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림수산부장관, UR협상대표단장을 역임하고, 강원대 초빙교수와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건국대 초빙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농업의 21세기 전략’, ‘상생의 사이버-정각사회’, ‘한몸 정각사회’ 등 20권이 있다.· 대담 : 차재선 편집부국장· 정리 : 박유신 수석기자· 사진 : 엄익복 차장“우루과이라운드(
인터뷰
박유신
2006.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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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농림부 수장인 박홍수 장관을 만나 농정 최대 현안인 ‘쌀문제’를 비롯한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농민단체장 출신 박 장관의 현재의 고민과 현 난관을 헤쳐나갈 그만의 해법에 대해 들어봤다.본지 창간 2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만난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쌀산업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최근 미국산 칼로스 쌀이 예상외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등 국내 쌀의 시장 경쟁력이 커진 만큼 이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6.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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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쌀의 관세를 10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장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사줄 것이라는, 또 그만큼 믿을만한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면 시장을 개방해도 되는 것이었지요.”지난 26일 농림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박홍수 장관은 현안인 쌀문제부터 말을 꺼냈다.지난해 국회비준 과정을 거쳐 쌀협상은 끝났지만 이달부터 수입쌀 시판을 시작한 등 쌀문제가 여전히 농정의 최대 현안이기 때문이다.당장 시판되고 있는 미국산 칼로스 쌀이 시장에서
인터뷰
최상희
2006.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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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에서 쌀 전문가로 소문난 김병은 서기관.김 서기관이 이번에는 농업인단체 담당 임무를 맡았다.그는 “정책 수립 초기부터 입안단계까지 농민단체와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정책부서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농림부의 농업인단체 업무는 각 정책과 주요 이슈에 대해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등 정책부서와의 가교 역할로 통한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굵직굵직한 ‘대사(?)’를 앞두고 농민단체와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때인 만큼 그 책임도 막중한 자리.더욱이
인터뷰
최상희
2006.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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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상에서는 무엇보다 농업과 비농업분야의 수산부문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협상 대사들에게 무엇보다 이부분을 강조할 생각입니다”WTO 홍콩 각료회의 협상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해 활발한 의원외교를 벌이고 있는 김영덕 한나라당 의원의 말이다.김의원은 홍콩 방문 중 일본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농업현실을 설명하고 관세상한 철폐 등 G10그룹의 공동의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5.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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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입농수산물과의 전면전을 치르는 중입니다. 가뜩이나 국내 농업현실도 어려워지고 있는데 불법으로 유통되는 수입 농산물 때문에 우리 농가와 소비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지난 9월부터 관세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가동중인 ‘불법수입농수산물특별단속본부’의 특별조사국장을 맡고 있는 이대복 조사감시국장의 말이다.내년 1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할 예정인 단속본부는 밀수나 불법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농산물을 원천 봉쇄한다는 전략으로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상태.이를 위해 현재 관세청에는 ‘불법수입농수산물특별단속본부’아래 서울
인터뷰
최상희
2005.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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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된 남북농업협력위원회는 분단 이후 농업분야 정부당국자들이 최초로 만났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 정부차원의 대북사업이 식량이나 비료 등 단순 구호성 지원에서 남북공동영농단지 조성 등 교류와 협력사업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진일보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김성민 농림부 구조정책과장의 남북농업협력위원회 개최에 대한 설명이다.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 등 굵직굵직한 농업정책들을 입안하고 추진한 `소문난 일꾼''인 김 과장이 이번에는 남북농업협력위원회 실무팀장을 맡았다.김 과장은 이와 관련 지난 18
인터뷰
최상희
2005.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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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땀만 흘리지 돈이 되지 못하는 농업, 시장변화에 적응치 못하는 농정을 타파하고 농·소·정 모두가 맡은 바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농업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지난 4일로 취임 7개월을 맞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취임 이후 농정신뢰 회복과 역할분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정부를 비롯한 농업계 모두가 맡은바 자기 몫을 다한다면 농업·농촌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농업인들이 잘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농업
인터뷰
박유신
2005.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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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국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기본적인 기능이외에 식량안보와 환경·경관보전, 재해예방, 유전자원확보, 농촌공동체 유지 등 다른 산업과는 차별적인 여러기능을 갖고 있습니다.”진재학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은 “농정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과 농산물 개방 압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은 농업의 다원적기능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대국민홍보 및 농정불신 해소가 농촌정보문화센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농촌정보문화센터는 이를위해 농촌의 성공사례 및 모범사례의 적극 발굴하고, 이같은 사례를
인터뷰
길경민
2005.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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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단순히 1차 산업으로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기능을 갖고 있는 복합 자산입니다. 이 자산을 잘 활용한다면 다른 선진 농업국가처럼 우리도 지금보다 5배 가량은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숲살리기에 이어 이번에는 농촌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의 말이다.대통령자문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문사장은 농촌 복원을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시키는 방안을 제시, 주목되고 있다.문사장의 말처럼 지금 보다 5배나 소득이 올라간다면 여느 도시근로자 못
인터뷰
대담=최기수 편집국장, 정리=최상희 기자
2005.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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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위한 간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고두배 제주도 농수축산국장은 “수입 과일의 증가와 타 과일류의 고품질화로 이대로는 감귤산업이 살아날 길이 없다”고 지적하고 “제주 감귤산업의 돌파구를 간벌을 통한 1등 감귤 생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국장은 “지난해는 제주도민 전체가 감귤산업을 살려보자는 노력으로 유통혁명이라 불려도 될만큼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농민에게는 자신감과 희망을, 시장에서는 `제주감귤은 비상품이 없다'
인터뷰
박유신
2005.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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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출신 장관''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농림부 수장으로 발탁된 박홍수 장관은 지난 21일 농림부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 현장에서 부터 느껴왔던 농정 철학과 핵심과제 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박장관은 특히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시절부터 목소리를 높여 왔던 부채문제와 관련, 농촌 회생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남다른 견해를 피력했다.박장관은 이와 관련 “현재 추진 중인 농지법 개정안에는 고질적인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지은행제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터뷰
최상희, 김선희
2005.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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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를 제2의 창사원년으로 삼고, 조직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지난해 2월 취임이후 농업개방과 농정환경 변화에 맞서 공사의 기능혁신과 조직혁신, 경영혁신 등 조직의 대변혁을 이끌어 낸 안종운 사장은 이같은 올 공사운영방침을 밝혔다.지난 1년동안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선도해 나갈 농기공의 기능과 역할 등을 새롭게 정립하며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는 등 입체적 성과를 거둬 저력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종운 사장.취임 1주년을 맞은 안 사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경영성과와 앞으로의
인터뷰
길경민
2005.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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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은 농촌, 도와 주고 싶은 농촌, 농어민의 삶이 실현되는 그런 곳으로 농촌이 회생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서 농업계 뿐 아니라 각부처, 소비자 등 각계 각층을 포괄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구하는 한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겠습니다.”제2기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 수장으로 임명된 황민영 위원장의 말이다.황위원장은 특유의 강단있는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던 논객으로, 농민운동에 적극 나섰던 운동가로 그리고 전문신문 대표 등 왕성한 활동가로 정평이 나 있
인터뷰
최상희
2005.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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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우리나라 제1의 농산물도매시장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는 새벽의 고요함을 뒤로 한 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의 경매가 한창이다.제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먹거리를 공급해야 하다보니 농업인이나 중도매인, 경매사 모두 1분 1초가 아쉬운 표정이다. 그 속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 다니고 있는 임정한 한국청과 대리를 만났다.임 대리는 지난해부터 한국청과가 도매시장법인으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시도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시황정보 서비스''를 책임지며 도매시장의 정보화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
인터뷰
박유신
2005.01.1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