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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면에서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이해극(55세)씨. 현재 그의 이름뒤에는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한가지골 친환경작목반 반장, 청년회장, 농민발명가협회 회장 등 공식 직함에서부터 친환경농업 전도사, 통일농업의 선구자 등 다양하다.그러나 그가 제일 듣고 싶어하는 수식어는 `정통 농사꾼'' 이다. 여기다가 하나정도 덧붙인다면 통일농업의 희망을 일구는 사람 정도이다.군대제대 직후 약관의 나이인 20세때부터 채소농사를 하기 시작한 이씨는 그동안 강원 평창의 육백마지기 농장과 봉양의 4000평 비닐온실 등을 일구
인터뷰
길경민
2005.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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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의 한 작은 마을이 `스타'' 마을로 떴다.`토고미''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히 들어앉은 이 마을은 몰려들고 있는 도시민들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꿈꾸는 `멋진'' 전원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살고 싶은, 꿈에 그린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토고미'' 마을을 `스타''로 만들기 까지는 이 마을 이장인 한상열씨가 있었다. 한 이장이 고향인 이곳 토고미 마을에서 농사를 짓기 시
인터뷰
최상희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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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건강장수마을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강경하 농촌진흥청 농업인복지과장은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제대로 노후대책을 준비하지 못한 노인들의 생계나 복지 문제 등 부양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그는 “우리 농촌은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이를 기초로 노인들이 일과 운동, 휴식,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프로그램이 보급된다면 고령화문제는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강 과장이 노인
인터뷰
박유신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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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임명직후 “농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개발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농정의 두축으로 삼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박 장관은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민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농업이 처한 현실과 농민정서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힘들다”며 “농촌회생을 위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도
인터뷰
길경민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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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임명직후 “농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개발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농정의 두축으로 삼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박 장관은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민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농업이 처한 현실과 농민정서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힘들다”며 “농촌회생을 위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도
인터뷰
길경민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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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농산물 유통이 몇몇 인물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부터는 조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와관련 내년에는 클러스터의 조직화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3~4년 내에 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이동희 안성시장은 “농협, 농민, 시청, 학계 등을 네트워킹해서 조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업도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안성시의 23%를 차지하는 농업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다”며 “모두들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는 제일 마지막에 `죽
인터뷰
김경임
2005.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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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녹차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업을 육성하고 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 단위의 차 연구기관 설치가 시급합니다.”하승완 보성군수는 “우리나라 고유 품종의 차를 세계에 알리려면 성분분석·약리효과 등을 통해 우리 차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국가단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하 군수는 “중국만해도 14개소, 일본이 22개소, 대만이 5개소 등 차 시험연구기관이 있어 품종 및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전남농업기술원 소속의 차연구소만이 있을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
인터뷰
박유신
2005.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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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전문성을 갖춘 품목조합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오홍식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농업환경도 바뀌고 소비자들도 급변하고 있는데 30년 전의 품종과 기술로는 어림없는 일”이라며 “더 맛있고 좋은 농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조합장은 “감귤 전문조합으로서 품종에서 2브릭스, 비료에서 1브릭스, 선과기로 1브릭스 총 4브릭스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와관련 제주감귤농협에서 생산되는 `귤림원''
인터뷰
김경임
2004.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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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0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중일 농업정책 심포지엄에서 중국측 사무국장으로 참석한 진홍윤(金洪云) 중국인민대 농업경제계 박사에게서 중국의 현재 농업 상황을 비롯 쌀 수출시장과 DDA협상 전망을 들어봤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중국 농업의 변화와 정책 방향은.“중국은 1990년대 초부터 WTO 가입을 시도해 10년이 걸렸습니다. 중국이 WTO에 가입한 지는 2년 조금 됐습니다. 무엇보다 WTO에 가입할 때 상황이 다른 나라와는 달랐습니다.대개 WTO에 가입한 후 협상 과정에서 농업분야가 양보를 하는 것과는 달
인터뷰
김경임
2004.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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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공판장의 사업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업 중 화훼만을 전담하는 독립된 분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노력 여하에 따른 결과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부담도 크지만 목표달성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김정홍 신임 양재동화훼공판장 장장은 꽃시장사업의 첫 인상을 이같이 밝혔다.김 장장은 “화훼공판장이 갖춰야 할 기본이자 핵심이기도한 사업은 수집과 분산 능력”이라며 “수집부문의 강화를 위해 같은 지역이면서 소량으로 출하하는 개인 화훼농가들을 모아 공동선별과 출하를 할 수 있도록 화훼공판장이 가
인터뷰
박희진
2004.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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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나사= 폴란드 북동쪽에 위치한 프로나사(PRONAR)는 1988년 설립된 농기계업체로 폴란드 시장에서 35~155 마력급의 농용 트랙터 생산의 메이저 업체이다.농업관련 분야와 특정 목적의 2~32톤까지 적재 가능한 트레일러, 다양한 건설 장비와 운송기기 생산의 선두주자이다.이와 함께 대중 서비스를 위한 기계 장비, 수력과 기체 시스템, 농기계와 자동차 산업용부품, 합성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용 트렉터와 트레일러, 연료 등 금속제품의 교역을 하고 있다.“세계적으로 농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적 분위
인터뷰
박희진
2004.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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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도매시장 대표 법인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 참여와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5일 가락동 도매시장내 청과류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주우재 사장은 “수입농산물의 증가와 유통업태의 다양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공영도매시장 역시 무한경쟁에 내몰리게 됐다”며 “중앙청과 역시 이같은 변화에 대응키 위해 내부적인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주 사장은 “기업의 경영방침도 기업의 투명성 및 경매사의 도덕성 확립과 고객인 출하주와
인터뷰
박유신
2004.08.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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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팜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신선하게 제공하는 살아있는 친환경 전문점입니다.”태기환 (주)태상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씨티팜을 살아있는 유기농 점포라 소개했다.씨티팜은 실내다층수경시스템을 매장내에 설치해 매장내에서 식물의 재배가 가능하고 소비자들이 재배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내다층수경시스템의 개발자이기도한 태 대표는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친환경적인 특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유통을 접목했다”며 “친환경 실내 재배가 가능한 시스템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지 트랜드와도 맞는다”고 설명했
인터뷰
박희진
2004.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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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신규시장과 품목을 개발하기보다 기존의 수출시장, 수출품목, 홍보방식에 대해 집중적 관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에도 상당한 노력이 수반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떻게 하느냐의 방법적인 부분에서 효율성의 잣대가 적용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정진권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는 앞으로 농산물 수출에서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리듬에 부드럽고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 하나만 보더라도 중국이나 일본 현지 소비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행사임에도 중소수출업체들이 선보인 상품은 모두 한국말로 포
인터뷰
박희진
2004.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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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7년간 전국 과실생산농가의 30% 이상을 썬플러스회원으로 확보해 향후 거점산지유통센터의 고품질 과실 생산·출하의 중심주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윤익로 회장은 발대식을 앞두고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선진형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발벗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가 하나 더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무한 경쟁 시대에 선진화되고 준비된 수입과일이 우리 과수산업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내 것이 최고라는 인식하에
인터뷰
박유신
2004.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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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나 시장도매인 개인의 이익보다는 상생의 원리속에 불합리하고 미 성숙된 제도를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시장도매인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6일 열린 시장도매인법인협회장 선거에서 초대 협회장에 당선된 임완상 협회장(청수농산 대표이사)은 “어려운 시기에 큰 짐을 준 것 같아 책임이 무겁지만 시장도매인의 성공을 조기에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임 협회장은 “동일 시장내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공존하고 있어 어느 시장보다 상생을 원리가 요구된다”며 “도매시장법인과
인터뷰
박유신
2004.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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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에서 추진하는 도매물류는 산지보다는 소비지쪽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지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읽어내 산지를 조직화하고 상품화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끌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지난 1일자로 (주)농협유통을 새롭게 진두지휘하게 된 이상영 대표이사는 “농협유통이 지금까지 매출신장을 일궈왔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조직을 쇄신하고 긴축경영을 펼쳐야 한다”며 “그간 소홀했던 도매물류 기능을 강화해 농협유통이 제2창립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와 관련 이 대표이사는 학계·대형유통업체
인터뷰
김경임
2004.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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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인들의 염원은 `개혁만이 살길이다''에 모아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부와 개설자에게는 과감한 유통개혁을 촉구하는 한편 중도매인의 권익보호와 유통환경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습니다.”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캘리포니아호텔에서 6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성곤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5대 회장에 이어 이번에 재선된 전 회장은 “3년간 더 봉사토록 재선시켜 준 것은 더 열심히 중도매인의 현안사안들을 해결해 내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전 회장은 “공영도매시장이
인터뷰
박유신
2004.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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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는 1년 농사를 책임지는 중요한 농자재인 만큼 물류효율화를 통한 대농민 서비스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영안정화로 한걸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김용주 KG케미칼(주) 비료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전체 비료시장 규모는 일정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지배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로 창립 50주년를 맞은 KG케미칼은 올해를 원칙경영의 해로 정하고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난 2월 년간 10만톤 규모의 비료 포장생산 능력을 갖춘 서산공장을 가동하는 한편 올해는 울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4.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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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지난 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과 농정신뢰 확보방안, 협동조합 개혁방안 등 농정현안에 대해 설명했다.허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사업이 앞으로 10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제는 평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일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특히 농정에 책임있는 모든 분들이 현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수용할 건 수용하고 이익을 위해 주장할 건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허장관은 또 “생각이나 인식이 쉽게 바뀌진 않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며 “농림부도 이
인터뷰
최상희, 김선희
2004.04.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