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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첫번째 선택이 되자''는 기치아래 더욱 더 세밀한 고객 지원체계를 구축하자”지난 1일 임명된 신임 양창근(47)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사료사업본부장/상무가 직원들에게 강조한 첫마디이다.“저성장시대로 돌입한 국내 사료산업 여건하에서 사료값은 더욱 싸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같은 여건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료회사도 자체적으로 대대적인 내부 혁신이 필요합니다”그는 “대한제당이 최근 유럽 최대의 사료업체인 영국의 BOCM Pauls사와 기술제휴를 한 것도 이 때문이다”며 “이번 기술제휴를 계기로 대외적으로는
인터뷰
김선희
2003.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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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안전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입산과 차별화를 통해 국산 축산물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에게 불편과 걱정을 끼치지 않는 친환경축산을 강화해 축산업을 지속가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김달중(50) 농림부 축산국장은 새 정부 축산정책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이를 위해 “국경 및 국내 방역 강화, 사료내 육골분혼입여부 검사, EU산 육골분 추적조사 및 위험도 분석 실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 의무화, 생산이력제 도입 검토, 원산지 표시위반 등 둔갑판매 행위 집
인터뷰
김선희
2003.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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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키워라”강경래(40) (주)코파벧스페셜 기획조정담당 이사는 사람가치가 기업과 제품의 생사를 좌우한다며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강 이사는 경쟁사회에서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 기업은 퇴출될 수 밖에 없다며 자기 나름대로 특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동물약품업계도 아같은 변화의 물결에 맞춰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사실 제일제당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 일을 담당해 온 강 이사가 코파벧스페셜로 자리를 옮긴 이유도 강 이사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강 이사가 건국대를 졸업한 후 첫번째로 사회경험을 한
인터뷰
양정권
2003.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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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산물을 먹고 배설된 것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자연법칙입니다. 이것이 순조롭게 되지 못했을 경우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축산환경협회와 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두 단체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로 통합, 초대회장을 맡게 된 정영채 회장은 최근 가축분뇨문제로 축산업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이는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인식하지 않고 오염원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한다.정 회장은 “환경을 지향하던 양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면 상호보완 기능의 강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반드시 발생하게
인터뷰
권민
2003.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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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민하라”천하제일사료에서 `걸어다니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이 자자한 이기웅(43) 마케팅 및 R&T담당 이사가 밝힌 비결이다.이 이사는 집에서든 출장을 가든 늘 머리속은 업무와 관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로 바쁘게 움직인다.그렇지만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이 이사는 말했다.“어떤 문제가 터졌을 경우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해결방안을 찾습니다.” 이 이사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인 듯 하다.그가 이같은 성격을 갖기까지는 종교
인터뷰
김선희
2003.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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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쿼터제가 잉여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은 아닙니다. 감산정책을 추진한 후 잉여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기적이고 단편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무차별적으로 유제품이 수입되는 상황에서 잉여문제는 또 다시 낙농산업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김재술 서울우유조합장이 조합장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원유생산쿼터제 재검토''는 조합원들에게 감산이라는 고통을 요구하기 이전에 조합의 경영을 공격형으로 전개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잉여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현재 잉여원유문제는 감산정책이
인터뷰
권민
2003.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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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만들고 그것에 정직하라''김현돈(47) (주)삼양사 사료BU상무/중부판매본부장의 신조다.김 상무는 “원칙과 정직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직장생활이나 영업에 있어 최선”이라며 “편법이 난무하는 요즘이지만 이 3가지를 지키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이것은 그가 지난 23년간 성공적으로 이 업종에 몸담고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상무의 이 원칙은 사료영업에서도 그대로 뭍어 난다.“이제 우리 축산인들도 소비자중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다양한 소비자층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품종개량과 생산성 향
인터뷰
김선희
2003.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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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임원의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끊임없는 군살빼기식 구조조정으로 직장인들의 임원 승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축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40대의 고속 승진한 축산업계 임원들이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축산업 발전방향과 직장생활의 성공노하우를 발굴, 게재한다. 〈편집자 주〉`상대방을 인정하고 네트워킹 하라''김우식(44) CJ(주)상무/사료충청지사장은 인사에 있어 비교적 보수적인 CJ에서 전무후무한 발탁인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2001년
인터뷰
김선희
2003.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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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임원의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끊임없는 군살빼기식 구조조정으로 직장인들의 임원 승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축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40대의 고속 승진한 축산업계 임원들이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축산업 발전방향과 직장생활의 성공노하우를 발굴, 게재한다.`상대방을 인정하고 네트워킹 하라''김우식(44) CJ(주)상무/사료충청지사장은 인사에 있어 비교적 보수적인 CJ에서 전무후무한 발탁인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2001년 42세에 상무
인터뷰
김선희
2003.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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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계란의 판매처를 확보하는 게 일입니다”채란업의 오래된 과제인 계란 유통과 관련 양계조합에서만 8년 이상 근무한 이덕희 대전충남양계농협 집하장 소장이 밝히는 자신의 주업이자 채란업의 주요과제다.실제로 계란의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은 올 초 대한양계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채란농가들이 꼽은 업계 선결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이의 해결을 위해 이 소장은 농가들이 연합해 조합을 통해 상인과 일종의 직거래 계약을 할 것을 권장한다.이 소장에 따르면 대전충남양계농협은 1999년부터 조합이 상인으로부터 담보를 확보한 후 농가에 소개시켜
인터뷰
장두향
2003.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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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음식물을 사료로 이용시 현대적인 돼지사양프로그램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건조시켜 안정성있는 사료로 만들어져야 합니다.”1997년부터 남은음식물 사료화 연구에 매진해 왔던 축산기술연구소 영양생리과 정완태 박사는 “건조사료는 비교적 단백질함량과 지방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높을 뿐더러 미생물 조사결과 돼지나 인간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 박사는 “다만 건조사료는 건조시열원이 필요하므로 사료 생산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전제하고 “이 때문에 민간에서 사료화할 경우 사료생산비용의 보조가 있어야
인터뷰
·김선희
2003.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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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는 고객맞춤 서비스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주)드림엑스팜(대표이사 박성우)이 생산에서부터 책임을 지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21C 신유통 문화창출''이라는 사업비전을 표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주)드림엑스팜은 지난달 경기도 안성에 육가공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구매자 입장에서 조리가 간편하고 경제성 있는 상품을 원할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박성우 사장은 “현재 미국·일본의 육가공시장도 기존의 대량유통체계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고객맞춤 서비스
인터뷰
김영민
2003.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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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대체물질로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그 효능을 입증받은 미국의 켐젠사가 한국 시장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켐젠 프랭크 진 박사는 국내의 효소제 시장을 조사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프랭크 진 박사로 부터 국내 동물약품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국내시장 진출방향을 들어본다-한국의 효소제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현재 소비자들은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제품을 원하고 있다. 미국, EU 등 선진국들은 항생제 대체물질로 효소제를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한국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
인터뷰
김영민
2003.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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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사료관련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회사, 우수한 인재들의 행복한 일터가 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일자로 수석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정학상 사장은 이를 위해 “육가공 회사와 전략적 제휴, 계열화 사업, 축산물브랜딩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2010년에는 160만톤까지 사료판매량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주당 8만마리 생산규모의 육계계열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들어 양돈 계열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계열화사업부분을 퓨리나코리아 사업규모의
인터뷰
·김선희
2003.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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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수출중단으로 양돈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함으로써 양돈농가들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구이위주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왜곡된 소비패턴이 주원인입니다.”한국양돈조합연합회 회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한영섭 부경양돈축협조합장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균형적인 돼지고기 소비가 정착돼야 양돈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수출부위는 선진국에서는 고급부위에 속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찬밥신세를 지고 있다”는 한 조합장은 “수출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
인터뷰
김영민
2003.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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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화이트데이는 4월 9일 닭고기 먹는 날입니다”이상진 축산기술연구소 가금과장이 “요즘 젊은층에서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고 있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white day)는 진정한 의미의 화이트데이가 아니다”라는 이색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과장은 “예부터 사람이 백살까지 장수할 때 베푸는 잔치는 백살에서 한 살 뺀 99살(白歲)때에 치러왔다”며 “백일(白日) 즉 화이트데이는 1년 중 1백번째 날에서 하루 뺀 99일째를 가리킨다”고 지적한다.그는 또 “보통 사람들은 닭과 관련된 전화번호로 숫자 9를 선호하거나
인터뷰
·장두향
2003.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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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의 건실한 경영여건을 발판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과 업무프로세스를 국제화 수준에 맞춰 나가겠습니다”지난 14일 제 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염휴길(52)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MIT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동양시스템즈와 동양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우성사료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문경영인으로 경영능력을 두루 인정받아 왔다. 특히 정보화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 열정이 남다르다는 인물평이다신임 염 사장은 “우성사료는
인터뷰
김선희
2003.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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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제품의 색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한다는데 개발의 목적을 두었습니다”정구용 상지대학교 교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소시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여 동안 연구를 한 결과 이번에 국내 최초의 컬러형 소시지 개발에 성공했다.정 교수는 “천연식물만으로 소시지의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힘들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컬러형 소시지 개발이 수출부위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제품의 출시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상황인만큼 제품의 출시와 업체의
인터뷰
김영민
2003.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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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유업체는 상호 대립관계가 아니라 상생관계에 있음을 직시하고 서로 짐을 나눠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지난 1일부터 정식업무를 시작한 전화진 한국유가공협회 회장은 “분유재고 1만6000톤이란 무거운 짐을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관련업계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며 “농가와 유가공업체 그리고 소비자 사이의 다리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 회장은 “정부가 위기에 처한 낙농산업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라도 업체의 기획연구담당 우수인력을 활용하고 농가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비확대
인터뷰
장두향
2003.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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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내에 자조금사업을 추진해 오리고기 소비확대를 도모하고, 오리산업이 국민의 먹거리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김규중 한국오리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체된 오리산업의 활성화 대책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오리고기는 대부분이 가든형 소비로 되어 있어 소비자가 쉽게 접하기 힘들다”며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 돼 가든형 소비마저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했다.이처험 소비확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오리고기를 홍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자조금
인터뷰
양정권
2003.03.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