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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이 가야할 방향과 농업인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 지를 고민하면서 우리 농업·농촌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정무남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WTO 뉴라운드 출범으로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세계시장에서 1등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해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 농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신임청장은 특히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1등을 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번영을 이룩하는 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기술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농진청의 몫”이라며 “품질고급화,
인터뷰
길경민
2002.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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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에서의 하역체계 개선 등 물류효율화는 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 차원을 넘어 생존에 관한 문제로 중요하다.표준하역비제도를 통한 하역비 부담주체 전환은 소규모 영세출하자에 의한 규격출하의 한계성과 소비지 유통단계에서의 하역작업 개선 등 물류효율화 촉진을 위한 획기적 발상전환의 결과물이다.앞으로 원활한 시행에 있어 전국 도매시장법인을 대표하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가락동 도매시장법인이 적극적인 협조와 추진해줄 것을 믿는다.
인터뷰
정리=길경민, 최상희, 박유신, 박희진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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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기본 방침은 정부지침대로 표준하역비제도를 단계적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류효율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이득을 보는 구조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 제도가 하루라도 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본다.도매시장도 다양화된 유통시스템의 변화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 입지적 잇점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현실적으로 산지의 변화 속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선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기 보다 품목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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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는 도매시장에서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던 포장화 및 하역기계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각 법인들이 얼마만큼 책임과 의지를 갖고 시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판가름될 것이다.특히 물류체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출하자의 유통비용 감소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산지 및 소비지 시장의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만약 이번 표준하역비 도입이 일부 출하품에만 도입하여 흉내만 내는식의 발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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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하역비제도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도매시장법인측의 경영비상승 요인을 상장수수료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농업인을 기만하는 행위다.이같은 의도는 결국 `하역비냐, 상장수수료냐''''하는 말바꾸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물론 표준하역비제도에 따른 도매시장법인이나 하역노조측의 어려움을 모르는바 아니다.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표준하역비제도는 그대로 추진하되, 기존에 부담하던 하역비이하로 상장수수료 인상폭이 조정된다면 농민들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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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안법상 하역비를 도매시장이 책임지게 하는 방안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 그에 따른 상장수수료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점도 인정한다.지난해 농업인이 낸 하역비를 기준으로 상장수수료 상한선 내에서 조절해야 하고 가락시장의 경우 상장수수료 4%에서 1.43% 상향한 5.43%까지가 출하주들이 인정할 수 있는 범위다.완전규격출하품에 대해서만 표준하역비제도를 적용하게 된 것은 반대하며, 오히려 부류별로 표준하역비제도를 적용할 경우 더 큰 혼선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규격출하를 농업인들이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 미루어 짐작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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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하역비제도 도입은 하역기계화를 통해 물류를 개선하고 출하자의 출하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다.최근 국내에서도 종합유통센터는 물론 대형유통업체에서도 하역기계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농산물 유통경로가 다원화돼 대부분 도매시장의 취급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물류비 절감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 도매시장은 경쟁력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올해부터 전국 도매시장별로 도입수준은 각각 다르나 표준하역비제도를 도입했고, 각 도매시장여건에 맞게 단계별로 확대키로 했다.표준하역비제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도매시장 유통주체들의 일부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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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류효율화를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표준하역비제도를 시행키로 했으나 표준하역비제도의 시행에 앞서 이에 따르는 문제점만 부각돼고 있다.현재 정부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것은 가장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역비의 주체를 기존 출하자와 하역노조에서 도매시장법인과 하역노조로 전환하는게 가장 먼저 이뤄져야하는데 이보다 상장수수료 인상 문제나 하역인원 감축 등 차후 발생할 일을 걱정하고 있다.산지 농산물을 수집해서 분산하는 것이 도매시장의 기본적인 기능이다.농가가 도매시장에 출하한 농산물에 대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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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하역비제도 도입의 목적은 중장기적으로 하역기계화를 통한 물류효율화 및 물류비용의 절감에 둬야 한다.목적을 출하자의 출하비용 경감에만 둔다면 장기적으로 하역기계화를 통한 물류효율화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도매시장법인의 표준하역비 부담에 따른 상장수수료의 인상은 도매시장법인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다.출하자가 부담하는 상장수수료 수준에 따라 출하자는 도매시장법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매시장법인도 표준하역비 부담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스스로 여건에 맞게 상장 수수료를 조절할 수 있다.하역기계화의 조기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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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하역비제도 자체는 목적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유통관계자들은 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산지 및 도매시장내의 제반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 파생되는 문제점은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그동안 농림부와 관계기관에 하역원의 실직문제 및 보상대책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대안을 제시치 않고 있다.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하역원은 생계보장을 위해 부득히 완전규격출하품에 대한 하역비도 하역협정표에 근거해 수작업 하역비로 징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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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하역비제도는 도매시장의 하역업무를 기계화해 물류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따라서 표준하역비 대상품목은 하역기계화가 가능한 완전규격출하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도입 취지에 맞고 실제로 도매시장의 하역기계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대상품목을 팔레트 적재 출하품외 포장출하품 등 여러 출하형태까지 확대하는 것은 제도도입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하역기계화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그리고 현재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도매시장법인과 하역노조간의 노사관계 문제를 정부에서 먼저 명쾌하게 정리해 줘야 할 것이며, 하역비 지급방법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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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상업농 시대에는 농산물도 품목별로 전문화, 기업화 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과, 배, 감귤, 단감 등 품목별 조합들로 구성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이같은 상업농 시대에 과수산업에 필요한 특별한 기능적 사업을 수행키 위한 단체입니다.”최근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6선을 기록한 윤익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조합장 당선소감에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농림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한국 최초의 품목조합 연합회의 설립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윤회장은 “단일품목으로 연합회를
인터뷰
김진삼
2002.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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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 롯데백화점 상품매입팀 과장명절 선물세트로 과일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급스러운 포장과 새로운 맛으로 접근해야 한다.명절 선물용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경우 선물을 받는 소비자의 만족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상품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다.최근 주류, 가공식품류의 쏟아지는 명품선물세트속에서 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와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주효할 것이다.특히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외국품종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 신규상품인 제주 한라봉, 머스크 메론 소비량도 늘고있다.이와함께 기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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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뉴라운드 협상을 비롯해 한·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등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에 맞서 위기에 빠진 한국농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 신임의장은 “우리나라가 WTO 가입이후 농업부분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 역시 철저한 경제논리를 앞세운 것인 만큼 농업의 피해는 자명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신임의장은 “현장의 농민들도 우리 농업이 살기 위해서는 개방농정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농민의 목소리가 곧 전농의 활동목표일 수 밖에 없다”
인터뷰
길경민
2002.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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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수축산물의 위생과 원활한 유통,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조리할 수 있도록 품목별 포장 단위를 책정하는 규격화의 정착이 시급합니다.”마트 체인화를 위한 가공·포장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는 식품기계전문 R&D기업인 (주)타프기계의 홍병환사장은 규격화의 필요성을 이같이 제시했다.(주)타프기계는 김치·어묵생산라인 자동화와 당근자동세척기, 양파·감자 자동세척·탈피 자동화라인 등 농산물 가공·포장 관련기기와 시스템 전문 설비업체이다.타프기계는 식품기계 업체로서는 드물게 중국, 인도네시아 등 식품제조관련 단위기계와 플랜트 수출을 활발히
인터뷰
이기화
2002.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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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이름을 빌어 긴급, 임시, 응급대책으로 `농어촌을 살리자''는 방안을 모색해서는 안된다.급하고 위급할지언정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농어촌 발전대책은 장기 프로젝트 일 수밖에 없다. 현 정부가 시작해 다음정부와 그 다음정부까지 승계될 수 있는 방안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농어촌은 외자를 유치하고 기술을 도입하고 시장을 창출해야만 한다.이는 사람과 자본이 이곳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출향인도 좋고 성공한 자본도 좋다고 환영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농어촌을 삶의 터전으로 가꾸고
인터뷰
정리=길경민·최상희·박유신·박희진
2002.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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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업의 위기 상황에서 농특위가 구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에 대한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자칫 허공에 뜬 논의가 될 수 있다.또한 지난 1994년 활동했던 농발위의 경우 42조의 예산집행능력이 있었으나 위원회 구성이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이뤄져 주요쟁점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되풀이 했다.농발위의 `협동조합개혁''이나 `유통개혁'' 등의 경우만 봐도 의견이 분분해 중구난방으로 재원 낭비만 초래했다.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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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에서 논의해야 할 가장 큰 쟁점사안으로 쌀 수급문제를 들 수 있다.우리 정부도 최근들어 값이 다소 비싸지더라도 고품질쌀 생산쪽으로 포커스를 바꿨다.일본의 경우는 이미 오래 전에 이같은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우리는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는 양보다 질로 승부를 걸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국내 쌀 소비도 장려해야 한다.일본은 쌀을 원료로 하고 있는 가공식품분야가 상당히 발달돼 있다.쌀을 주제로한 가공식품전시회가 열릴 정도이다.이와 더불어 쌀은 식량안보와 연계돼 있는 만큼 이를 지킬 수 있는 보호정책이 무엇인가에 역점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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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이래 구성이 추진중인 농특위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는 것이 솔직한 느낌이다.먼저 기대되는 점은 현단계 농어업·농어촌의 어려움은 범정부적인 협력과 소비자·일반 국민을 포함한 국민적 합의 위에서 접근하지 않고서는 풀기 어려운 성격이라는 점에서 농촌관련 주요 부처의 장과 민간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계기가 마련돼 다행스럽게 느껴진다.그러나 자칫하면 엄청나게 바쁜 고유업무를 지닌 고위층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형식적인 대리출석이나 결석이 일상화되는, 내실 없는 기구로 운영되는데 그칠 위험성이 우려되는 측면도 없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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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과거 농업분야에 42조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정책적으로 과대선전만 했지 소비자나 농업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농정을 펼치지 못했다.이번에 구성되는 농특위는 이러한 선례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위원회의 구성이나 운영도 농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특히 정부의 농민·농산정책을 보면 생산분야에만 맞춰 주력해 왔다.이제는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 소비지의 여건 등을 고려한 농정이 이뤄져야 하며, 그 중심기능을 농특위가 담당해야 한다.그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2.01.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