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화훼산업이 소비부진, 생산비 상승, 수출부진, 외국산 저가품 수입 증가 등 ‘4중고(重苦)’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화훼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는 물론 해외 수출 기반 확대가 요구된다. 특히 화훼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상대국에 적합한 우수하고 다양한 신품종 육성이 기반이 돼야 한다.이에 경북대가 정부 지원을 통해 임기병 원예과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수행한 ‘맞춤형 품종개발을 위한 수출 주도형 육종기반 구축’ 연구개발(R&D)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기획
박유신 기자
2022.10.07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시대, 디지털 농업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산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민·관 협업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물들이 속속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R&D 성과물들은 실제 국내외 농식품산업 현장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나라의 농축산업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혁신제품 지정제’,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제도’, ‘농림수산식품 과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9.09 09:00
-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해 3D 전문업에 종사했던 청년이 불과 3년 만에 폐축사를 유리온실로 리모델링하고 획기적인 농법을 선보이며 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도상규 농업회사법인 ㈜도넛팜 대표는 3D 모델링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다가 ‘회전식 수경재배기계’ 개발에 참여하면서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꽉 막힌 도시에서의 삶에 회의감을 느낀 후 산과 물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꿨다. 부산에서 살았던 도 대표는 1년 반 동안 전국 각지를 다니며 적합한 부지를 찾다가
기획
박현렬 기자
2022.08.26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나중에 밥 한번 먹자.”, “아프더라도 밥은 꼭 챙겨 먹어.” 등은 고마울 때나 인사를 건낼 때 혹은 아플 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전하는 말이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처럼 어느새 우리의 하루 일과는 쌀(밥)로 시작해 쌀(밥)로 끝나곤 한다.농업인의 피와 땀이 담긴 국민의 주식으로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쌀. 과거에 비해서는 밥상용으로 먹는 양은 줄었다지만 여전히 영양만점의 가장 소중한 먹거리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쌀의 가치를 널리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8.19 09:00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회사법인 ㈜해성이 감자 하나로 국내 감자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수입 감자의 자리를 서서히 국내산 감자로 대체해 나가고 있는 해성. 단순 원물 감자 공급에서 벗어나 자매회사인 ㈜해성푸드원을 통해 감자 가공·판매로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국내 패스트푸드·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뜨거운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지난달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위치한 ㈜해성푸드원 가공공장에서 금석헌 대표이사를 만나 해성·해성푸드원의 비전, 목표 등을 들어봤다. # 업계 ‘뜨거운’ 관심...국내산
기획
이문예 기자
2022.08.18 09:00
-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연애 시절부터 결혼하면 강원 화천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짓겠다는 남자친구의 계획 때문에 어렴풋이 산촌마을의 생활을 짐작했던 20대의 서울 처녀.그는 스물여섯살에 신품종과 프리미엄 농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기반의 한 회사에 취업하며 결혼 후 귀농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2020년 결혼 후 화천에서 시어머니가 경영하던 사과 농장를 맡아 군납과 직거래, 온라인까지 유통 판로를 확장 중인 조혜원 바트로 대표. 그는 사과뿐만 아니라 시어머니가 재배하는 감자, 오이, 옥수수, 호박 등의 판로 다양화와 상품화
기획
박현렬 기자
2022.08.12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전 세계적으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K-Food의 대표주자 격인 우리나라의 쌀가공식품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날개를 달았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부문의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0.8kg 감소한 56.9kg였다.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서구식 식습관 확산 등으로 밥상용 쌀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밥상용 쌀의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의 수요는 매년 늘고 있어 우리나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8.12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지난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여기에 최근에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까지 일명 메가 자유무역협정(FTA)로 불리는 다자간 FTA가 줄을 잇고 있다.메가 FTA로 대변되는 시장개방 확대는 국내 농식품업계에 위기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농식품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7.29 10:00
-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한국농어촌공사의 기업부설연구원인 농어촌연구원이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농어촌연구원은 1962년 농업토목연구소로 첫 시작을 알리며 낙후된 농어촌의 근대화라는 국가적 과업을 지원하는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1970년대까지 국민의 먹거리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에 앞장섰으며 1980년대에는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농어촌의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1990년 경기 안산지역 56ha의 부지에 최신 연구시설을 갖추고 기관 명칭을 농어촌연구원으로 변경했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기획
박현렬 기자
2022.07.22 09:00
-
“머물고 싶은 땅,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농장 법인명을 스테이지 파머스룸으로 지었습니다. 이 공간이 농부들의 무대라는 의미도 담고 있죠. 스테이지 파머스룸은 학교 밖 청소년, 현대인을 위한 치유농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입니다.” 가고 싶은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있는 이동우 스테이지 파머스룸 대표는 고향인 경북 상주에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체험농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1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22만4400㎡(6만8000평)의 중덕저수지 자연생태공원이 방치, 유휴화되고 있는 것을 안타
기획
박현렬 기자
2022.07.08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단순히 ‘쌀은 밥이다’라는 공식이 아니라 ‘쌀은 밥이며, 건강식품이고 최근에는 글로벌 식량위기 속 국민의 든든한 먹거리이자 수출효자 품목’ 등으로 그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다.2019년 기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곡물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산물이 쌀이다. 비록 과거에 비해 소비량도 자급률도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2020년 기준 92.8%로 부동의 자급률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특히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러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6.28 17:48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2017년 51만681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던 귀농·귀촌 인구가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0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017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51만5434명으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귀농·귀촌 가구 역시 37만7744가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해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 가구원수는 귀농은 1.38명,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6.28 17:22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이미 지역에서 인삼 블로거로 유명세를 탄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대째 인삼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청년농업인이 있다. 영농조합법인 ‘촌부일기’의 정철헌 대표다.아내와 남동생까지 동참해 가족경영을 이어나가며 시나브로 인삼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있는 촌부일기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들어본다. #부모님 가업 이어받아 ‘달삼’ 브랜드 출시까지촌부일기는 정 대표의 어머니가 10여 년 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블로그 이름이다. 블로그 운영 초기 제법 기사화되고 입소문을 탄 촌부일기라는 이름을 그대로 영농조합법인명으로 쓰고 있다
기획
이문예 기자
2022.06.24 09:00
-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젖소는 2020년 현재 3339농가가 26만7336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2000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77.9%, 1만1743호가, 사육마릿수는 48.4%, 25만948마리가 각각 감소했다.2010년과 비교해도 농가수는 48.3%, 3121호, 사육마릿수는 34.7%, 14만1921마리가 감소했다.가구당 평균 사육마릿수는 2000년 34마리에서 2010년 63마리, 2020년 80마리로 크게 늘어났는데 경쟁력이 떨어진 농가들은 사육을 포기하고 살아남은 농가들이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젖소는
기획
농수축산신문
2022.06.21 16:29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체식품시장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콩·밀 등 대체식품 소재의 국산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이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제28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하 미래성장포럼)’이 지난 1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미래성장포럼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28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이번
기획
박유신 기자
2022.06.21 16:20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용접공은 왜 농업인의 길을 택했을까?해외 철강기업에서 특수용접 전문가로 열심히 일하던 정찬수 바른애그리컬처 대표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농사일에 인생을 걸기로 마음 먹었다. 그것도 수경재배로 로메인을 키워보기로.‘농사 처음 짓는 사람이 수경재배가 되겠느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꿋꿋하게 제 목표만을 찾아 1년을 걸었더니 이제는 제법 가시적 성과도 나고 있다. 정 대표는 협력농장을 통해 수경재배를 확산하고 귀농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푸른 꿈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를 만나 그
기획
이문예 기자
2022.06.17 09:00
-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돼지는 2020년 기준 2986농가가 649만3533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2000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87.6%, 2만1140호가, 사육마릿수는 8.0%, 56만5776마리가 각각 감소했다.가장 많이 키웠던 2010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62.3%, 4943호, 사육마릿수는 19.8%, 160만769마리가 감소했다.가구당 평균 사육마릿수는 2000년 293마리에서 2010년 1021마리, 2020년 2175마리로 7배 이상 늘어났는데 경쟁력이 떨어진 농가들은 사육을 포기하고 살아남은 농가들이 규모를 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22.06.14 17:34
-
빨간 딸기위에 하얀 눈처럼 뿌려진 설탕가루.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 만화 속 딸기 이미지를 구현, 전남 곡성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카페가 있다. 딸기를 재배하는 ‘스트로베리’ 맨이 직접 만드는 빵을 테마로 하는 카페 ‘스노우베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맛있는 딸기를 재배하는 것은 기본, 그 딸기를 더 맛있게 빵으로 만들고, 딸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는 김진우 스노우베리 대표. 섬진강과 장미축제로 유명해진 곡성이 딸기의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야심찬 작은 거인 김 대표를 만나러 곡성으로 가 보자. #생
기획
안희경 기자
2022.06.10 09:00
-
임재연 ‘15도씨농장’ 대표는 훤칠한 키에 흡사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 외모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보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농업을 대하는 그의 진심, 토마토를 키우는 그의 마음이다. 가장 상쾌하고 설레는 아침 온도인 15도를 기억하고 싶어 농장 이름을 15도씨농장으로 지었다는 임 대표를 직접 만나 싱그러운 토마토이야기를 들어보자. #식물을 웃게 해주자 “식물의 마음을 알아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식물이 어떻게 하면 물을 잘먹고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안 받게 커가는지, 무엇을 주면 좋아하는지, 혹은 싫어
기획
안희경 기자
2022.06.03 09:21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올해도 전국의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안성에서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확산세가 짙어지며 농가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매년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달리 치료제가 없다는 점은 과수화상병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의 방제 효율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 매년 발생면적 확대 추세...과수업계 불안감 확산과수화상병은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세균병으로, 잎과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타들어가는 증상을 보
기획
이문예 기자
2022.05.24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