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 하지만 최근 인증 남발과 단순 지원사업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정부나 지자체의 ‘실적내기’식 지원사업으로 전락해 인증이 남발하고 제대로 육성되지 못한 가운데 농업인간 갈등만을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가 되고 있는 것이다.농업의 6차 산업화는 실제 영농과 연계되고, 가공이 가능한 곳이 중심이 돼야 한다. 6차 산업화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곳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스마트팜으로 토마토를 생산하다 보니 현재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입장에서는 판로도 좋고 지원도 좋은 편이다.그러나 자부담 면에서 현실화가 필요하다. 2ha 정도를 임대받기 위해서 자부담이 12억원 정도가 드는데 청년농업인들은 융자 등이 쉽지 않은 편이다.특히 20년 장기 임대 후 청년농업인에게 1순위로 판매한다던지 하는 식의 장기적인 약속이 필요하다. 임대 땅에 12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비슷한 맥락으로 정부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요즘의 농업에서는 홍보와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굼벵이사육을 시작하면서 ‘농업인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농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는 것은 홍보·마케팅이었다. 특히 굼벵이의 경우 일반적인 농산물과 달리 ‘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청년들이 농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으려면 먼저 농업에 뛰어들려는 청년들이 분명한 목표를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뛰어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쉽게 인식하는 측면이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청년농업인의 창업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가공처리시설을 만들어 기자재, 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품목과 형태를 제한하는 등 제약이 많아 이용에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성공이 담보된, 위험 부담 없는 제품의 개발만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청년농업인은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또한 이곳에선 시제품 생산만 가능할 뿐 판매를 목적으로 한 제품은 생산할 수 없다. 대량 생산 이전에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는지 몇 개월에 거친 점검과정이 필요한데도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저는 승계농으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승계농이라 하면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는 땅에서 농사일을 돕기 때문에 쉽게 농사일에 뛰어든다고 생각합니다.기존 농업인들도 “대체 뭐가 그렇게 힘들길래 불평불만이 많은지 모르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을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부모님과 같이 농사를 짓다 보면 기존 농사짓는 땅을 나눠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경제적인 상황은 더 어렵습니다.다 편하게 시작한다고만 생각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농촌 인구가 부족해 걱정이라고 해서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우직하고 정직한 농업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1차 산업인 농업 자체에 집중해 무엇보다 맛이 좋은 고품질의 사과와 배를 재배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실제로 농사를 지으면서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는 방식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농산물의 품질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과수의 경우 특정 지역의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 논산은 사과와 배 재배가 전혀 활성화돼 있지 않은 곳이라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그만큼 경쟁력이 약하다.아울러 사과 품종의 품질이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일반적으로 청년 창업농보다 승계농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득 창출이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사실 창업농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부모님들이 대농이 아닌 이상 대부분 소규모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가업을 잇는다고 해도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승계농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서 제외되고 있다.정부에서 승계농이 창업농보다 농업에 빨리 정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승계농을 위한 지원책이 하루속히 마련돼야 한다.또한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서울 집값 관련 소식이 연일 신문과 방송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서울에서 집 사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라지만 청년농업인의 ‘땅 사기’도 이 못지않다. 특히 대도시 인근은 비싼 땅값에 청년들이 땅을 사서 농사지을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태반이다.이러한 가운데 많은 대도시에서 유휴지가 넘쳐난다. 지자체에서 앞다퉈 도시농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는 게 고작이다. 게다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도 ‘돈을 줄 테니 농촌으로 가라’는 식이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