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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습과 틀에서 벗어나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시적으로 개최하는 각종 회의들이 일상적이고 반복적이며 형식적인 업무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대안을 창출하는 업무 프로세스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협의 조직문화와 체질을 바꿔보려 합니다.”취임 2주년을 맞은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수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협의 조직문화가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운을
인터뷰
김동호
2014.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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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입식품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에 판매된 수산물 중 수입수산물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이처럼 수입식품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열악한 사회계층인 국내 어업인과 농축산업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사회적, 윤리적 가치와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 속에서 조금 더 비싸도 우리나라, 내 고장에서 생산한 것을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생산자와 소비자의 거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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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동시에 사회·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협동조합을 통한 직거래는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의 소비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수협은 어업인들의 협동 자조조직으로, 협동조합을 통한 직거래는 취약계층인 어업인을 위한 사회·경제적 배려를 실천하는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착한 소비라 할 수 있습니다. 어업인들은 수협을 통해 조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해 경비를 절감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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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착한소비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하고 가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착한소비운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수산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착한 수산물 소비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수산자원, 어장환경과 관련해 착한소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수산자원과 어장환경은 현세대가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자원입니다. 이에 생산자는 수산자원과 어장환경의 지속가능한 이용·관리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여기에 착한소비가 더해지게 되면 생산자와 소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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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전복주식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주당 200원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회사가 생긴 이후로 첫 주주배당인터라 감회가 남다르죠. 앞으로 가공공장이 지어진다면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김형수 완도전복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가공공장의 설립으로 완도전복주식회사가 또한번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운을 뗐다.사업초기 완도군과 수협, 생산어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출발한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활전복을 중심으로 수출과 내수시장 유통을 시도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매출에도 불구하
인터뷰
김동호
2014.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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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먹거리가 부족할 때는 생산자들이 생산만 고민하면 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GNP(1인당 국민총소득)가 2만6000달러를 넘어섰고 먹거리가 많아져 이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수산물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수산업도 소비자 중심의 산업구조로 변모해야만 합니다.”제3회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물 수출확대 △수산물의 새로운 가공법 개발 △연근해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김임권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수산업과 정책이 생산자의 시각이 아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인터뷰
부산=제영술, 김동호
2014.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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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여성기관장의 장점을 든다면 소통과 화합의 통합적 기관운영에 감성코드를 조금 더 추가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감성을 읽을 수 있는 기관장이 되려고 합니다.” 강영실 신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여성 기관장으로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며 운을 뗐다.# 수산자원관리공단에 대해 짧게 소개한다면“공단은 해양수산부,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추진하고 있던 자원조성사업을 통합관리 하고자 2011년 1월 1일자로 수산
인터뷰
김동호
2014.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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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 한해 연근해 어업 경쟁력 강화와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라인철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어업자원분야 주요정책을 △연근해어업 구조개선체계화 △자원관리 강화 △조업질서확립 등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근해 어선 구조개선 어떻게 시행되나“그동안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이 희망자에 한해 추진, 어획강도가 높은 트룰어선이나 저인망 등 근해어선은 감척이 저조하고 노후된 연안어선 위주로 감척이 이뤄져 여전히 자원량 대비 어선세력이
인터뷰
김동호
2014.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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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이같은 추세가 은행권까지 효과를 나타내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덕에 올해 은행들의 수익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역시 저성장추세가 이어지고 가계부채가 많은 점, 기업구조조정 등 부실위험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적 리스크 관리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올 한해 사전적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이처럼 밝혔다.이 은행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성과와 올 한해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수협은행
인터뷰
김동호
2014.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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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의 훌륭한 단체장님들이 많은데 저를 초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겨주신데 깊은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회장 임기를 맡은 동안 범 수산산업인들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오는 갑오년을 수산부흥의 해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종구 한수총 회장(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바다회상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4년을 수산부흥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 회장으로부터 한수총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수산업 기반 6차산업화의 구심점 될 것이 회장은 “수산업은 식량생산 뿐만 아
인터뷰
김동호
2013.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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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산물 유통에 관련해서는 각 기관별로 나눠서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할 뿐 통합적인 수급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대중어관측 사업이 안정이 된다면 통합적인 수급정보를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에게 제공해 서로가 소통하면서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 책임연구원은 대중어 관측사업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기반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한다.그 동안 분산돼 제공되던 정보들의 통합적 분석·제공으로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인터뷰
김동호
2013.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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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부문의 신규 인력이 육성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진로 교육과 전문성과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수산업계 종사자가 스스로 나서서 업계에 대해 알리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젊은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오현주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수산부문의 신규인력 육성을 위해 업계의 노력과 인력육성을 위한 통합적 컨설팅이 가능토록 해야한다고 말한다.오 연구사는 개인 연가를 내고 연구자를 희망하는 젊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오 연구사가 겪어온 시행착오 등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해왔다.2007년부터 20
인터뷰
김동호
2013.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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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차 검증시스템 운영…내부감사 내실화도“현재 협동조합 시스템에서 조합감사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감사업무를 하는 담당자가 순환보직인데다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일선조합장들이 있는 조합을 철저하게 감사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즉,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도 떨어다는 것이죠.”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사량수협의 횡령사건과 관련해 현재 수협중앙회의 감사시스템이 전문성과 독립성을 완벽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에 발생하는 문제라며 운을
인터뷰
김동호
2013.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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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라는 직위는 경영자의 마음가짐으로 조합의 수익과지출, 조합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장이라는 자리가 조합원의 뜻을 조합경영에 반영하는 정무적인 자리라고 한다면 상임이사는 조합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우량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하는 자리라는 거죠.”권혁찬 경남정치망수협 상임이사는 조합의 상임이사라는 직위는 조합원의 뜻대로 운영하되 경영자의 마인드로 무장돼야 한다며 운을 뗐다.2009년 선임된 권 상임이사는 지난 4년간 17억원에 달했던 조합의 채무를 모두 갚고 지난해에는 재출자 형태로 출자
인터뷰
김동호
2013.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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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의 기술적 지원이 목표인데 다른 어떤 부분보다 어업인들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2년이라는 임기동안 어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자합니다.”취임 2개월을 맞은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임기중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 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중심형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정 원장은 수과원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R&D(연구
인터뷰
김동호
2013.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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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OPFF(한·남태평양수산포럼)나 KORAFF(한·아프리카수산포럼)는 수산자원을 가진 개발도상국과 협력 및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자원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두면 향후 정부나 업계에서 해당지역과 협상을 할때 중요한 인적 가교역할을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이라고 봅니다.”수산부문의 국제 협력인 KOSOPFF와 KORAFF를 추진해온 홍현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수산연구실장은 포럼의 주요한 목적으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협력기반마련을 꼽았다.2010년 KORAFF와 201
인터뷰
김동호
2013.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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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에서 부서장의 직책은 연구자들이 편안하게 연구에만 집중하도록 하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민들의 삶에 보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어촌정책이나 수산물 유통정책 등을 수산정책연구실에서 담당하는 만큼 연구실내 연구진들이 최고의 연구결과를 통해 정부정책을 뒷받침, 어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최근 수산정책연구실장을 맡게된 강종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정책연구실장은 실장 보직을 맡고 있는 동안 거창한 비전을 제시해 이를 실현하기보다는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적자원 확보에 매진하
인터뷰
김동호
2013.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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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후처리는 생산자단체인 수협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민들이 생산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수산물에 대한 보다 많은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어획후처리이기 때문입니다."김삼식 수협중앙회 유통기획부장은 어획후처리의 중요성을 이 같이 피력한다.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바다마트, 인천가공물류센터에 이어 유통기획부장까지 주로 수산물 유통과 관련된 요직을 맡아온 그가 어획후처리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된건 바로 인천가공물류센터 건립을 준비하면서다.김 부장은 "당시에는
인터뷰
김동호
2013.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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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변화하는 시대속에서 당연히 살아남을 것이라는 안일함을 버려야 합니다. 수협의 전 임직원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력을 다해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영에 임할 것입니다.”취임 1주년을 맞은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변화하는 국내외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며 이처럼 밝혔다.1972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신용에서부터 지도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던 김 대표는 그 누구보다 수협의 조직과 문화에 대해 잘
인터뷰
김동호
2013.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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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취임사에서 더 이상 ''작지만 강한은행''에 머무르지 않고 67만 수산인과 함께 힘차게 커나가는 은행이 되자고 한 바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바젤Ⅲ를 비롯한 금융규제는 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이원태 수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수협은행이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오히려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이사로부터 수협은행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사업구조개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사업구조개편에 대한
인터뷰
김동호
2013.05.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