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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소비 트렌드가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세를 이룬 대과 중심 소비트렌드가 중·소과 중심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대과선호가 여전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중·소과를 선호하고 있다는 게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이 같은 변화가 올해처럼 과일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근본적인 소비트렌드 변화인지 정확한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수농가와 관련 시험연구기관들은 앞으로 전개될 소비 트렌드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적극 대처해야 한다. 과일시장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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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지난 5월부터 한우자조금사업으로 정육점에서 판매되는 한우고기를 수거해 DNA검사를 한 결과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의 한우고기 둔갑비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893건을 DNA검사한 결과 68건이 한우고기가 아닌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지역별 한우고기 둔갑비율은 인천이 16.7%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 12.5%, 경기 11.5%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의 한우고기 둔갑비율은 서울 8%, 부산·경남 7.1%, 대전·충남 5.1%, 전북 2.9%, 광주·전남 2.9%, 충북 2.6%이고 강원은 29건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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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31일 ‘쌀값 안정 및 쌀 수급균형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으로 수확기 쌀값이 폭락세를 벗어나 상향 안정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정부 수급안정대책으로 인한 수확기 가격 전망’을 통해 산지쌀값을 80kg기준 14만6000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가격은 정부가 시장개입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11% 정도 높고, 지난해 수확기보다 2% 정도 상승하는 수준이다. 정부의 ‘쌀값 안정 및 쌀 수급균형 대책’을 통해 폭락세를 보인 쌀값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예측수준 이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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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키로 하면서 인증기준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업무를 주관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인증제 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산란계농장에 대한 인증기준(안)을 우선 마련한 후 다른 축종에 대한 인증기준안도 차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산란계농장에 대한 인증기준(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농장시범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기준안을 최종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6일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주최로 ‘동물복지형 양돈농장 인증기준(안)’ 토론회도 개최됐다. 앞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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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기도 김포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지난 26일 새벽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축질병 방역당국은 극도로 긴장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가을은 계절적으로 구제역을 비롯한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우려가 높은 시기이다. 방역·검역당국은 물론이고 축산농가, 나아가 범 축산업계 차원의 구제역 예방방역 활동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구제역은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무서운 해외악성 가축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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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쌀 지원 문제가 지난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와 ‘당·정·청 9인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거두절미하고 대북 쌀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지난 23일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안상수 대표가 ‘당·정·청 9인회의’에서 ‘정부 측에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대북 쌀 지원 문제와 관련 “국내 쌀 수급문제와 더불어 인도주의 차원의 대북지원, 남북 화해와 협력증진 및 관계개선 차원에서 검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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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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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하는 쌀 관측은 믿을만한가? ‘쌀 관측 5월호’는 완전히 빗나간 것으로 판명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관측 5월호’를 통해 올해 7~9월 단경기 산지쌀값을 80kg 기준 14만5000~15만1000원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쌀 20만 톤 추가매입으로 단경기 산지쌀값이 지난 4월 13만5117원보다 7~11.6% 상승할 것으로 예측을 한 것이다. 하지만 산지쌀값은 7월 들어 오히려 하락세로 반전, 지난 5일 현재 13만2928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3.0%나 하락했다. 지난 4월보다도 1.6%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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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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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공급과잉상황에 빠진 국내 쌀 산업을 구하기 위한 묘안 찾기 논의가 ‘쌀 생산 적정화방안’으로까지 확대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2일 개최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쌀 생산 적정화 방안’이 발표된 게 바로 그 시작이다. 수요측면만이 아니라 공급측면까지 포함한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는 구조적인 공급과잉상황에 빠진 쌀 산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재의 상황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쌀 산업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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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농업계는 의외의 인물이 농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반응이다. 유 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하마평에 전혀 오르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럴 만도 하다. 여기에다 유 장관 내정자가 그동안 농어업과 관련된 업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보니 천 갈래 만 갈래 실타래처럼 얽힌 복잡한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우려를 하는 시각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 장관 내정자가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국회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낸 2선 국회의원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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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품질인증제, 품평회, 전문인력 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일 시행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품질인증기준 고시, 품질인증기관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이면 업체들의 품질인증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전통주의 대표 주종인 탁주(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4개 주종에 대해 우선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향후 품질인증 효과나 인증수요 등을 감안해 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주는 단순하게 술 그 자체에 그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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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1일부터 쌀과 배추김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65만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적용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지난 3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그동안 100㎡이상 음식점에만 적용돼온 쌀과 배추김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오는 11일부터 규모 제한 없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오리고기와 배달용치킨에 대해서도 모든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제가 처음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되는 쌀·배추김?ㅏ으?慈戍ㅉ兀乍奫∴?음식점 원산지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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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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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27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10년 최우수 자율관리 공동체로 고창의 구시포공동체, 우수 공동체로 여수 원포공동체와 거제 쌍근공동체, 학동공동체, 풍요공동체로 보성 상장공동체와 제두공동체, 고흥 여호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우수공동체에는 3억 원, 풍요공동체에는 육성사업비 2억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자율관리어업은 2001년 2월 기존 정부 주도의 수산자원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법률보다 강화된 규약을 제정해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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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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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열 청정화를 위한 극약처방전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농장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돼지가 농장 밖으로 이동할 때 이를 표시해 사육부터 도축까지 일괄 관리하도록 하는 ‘전국 양돈장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전국 양돈장 현황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입력하고, 농장 변경사항·예방백신 공급실적·항체 검사결과 및 과태료 부과실적 등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돈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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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 방제를 7월 하순 이전에 서둘러 해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그 이후가 되면 꽃매미는 성충이 돼 날아다녀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약충(어린벌레)시기인 7월 하순 이전에 꼭 방제를 해야 한다는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이달이 가기 전에 꽃매미 방제를 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꽃매미는 알 상태로 월동을 하는 곤충으로, 온난화에 따라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된 대표적인 과수 해충이다. 불완전변태 곤충인 꽃매미는 5월에 부화해 7월 하순이전까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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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화와 비용절감은 국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문제는 고품질화를 하려면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인데, 양돈부문에서 비용도 절감하면서 돼지고기 품질도 고급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돼지를 출하하기 전에 절식을 하면 사료비를 절감하면서 물퇘지로 불리는 PSE육 발생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하 전 절식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출하 전 절식을 하루빨리 정착시켜야 한다. (주)강원LPC 조사결과 돼지 출하 전에 절식을 하면 연간 사료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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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25억778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농식품업계가 수출증대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 결과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2년 100억 달러 수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농식품 수출은 우리 농식품산업의 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증대라는 경제적 효과 외에도 우리 고유의 식문화까지 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 농식품 수출이 내실을 다지면서 지속적으로 늘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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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7일 화성시, 한국농어촌공사, (주)세이프슈어와 화옹간척지구 내 15ha 부지에 10ha 규모 첨단유리온실을 건립하는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기반시설 공사비를 대고, 첨단유리온실과 저온창고 등 시설은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민·관 합작으로 첨단유리온실 시설비를 낮춰 시설원예산업의 품질·가격경쟁력을 동시에 높이자는 게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의 근본 취지다. 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기대는 반반이다. 새로 신축되는 첨단유리온실을 운영하게 될 민간 기업이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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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난 6일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 KAFACI 출범은 우리의 농업기술을 가장 가난한 대륙인 아프리카에 전수해 만성적인 기아와 빈곤퇴치에 기여를 하자는 차원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를 베트남과 몽골 등 아시아 12개국이 참여한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Asian Food a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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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시기를 놓고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농협중앙회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전국한우협회가 추석 전 서울공판장 이전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 시기가 축산업 전체의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서울축산물공판장은 당초 지난 5월말까지 충북 음성으로 이전될 계획이었으나 농협중앙회가 건설 중인 음성축산물공판장의 공사 지연에 따라 이달 말로 이전시기가 한차례 연장됐다. 이런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음성축산물공판장의 공사 지연을 이유로 다시 이전시기 연기를 요청했고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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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자율적인 생산 감축과 소비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계란가격 하락세는 이미 예견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아쉽지만, 뒤늦게라도 대응에 나선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계란은 신선도가 중시되는 품목이다 보니 농축산물시장 개방 확대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타격에서 비껴나 있어 내부적으로 수급조절만 잘하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채란업계가 자율적인 생산 감축에 나서 빠른 시일 내에 계란가격이 안정되길 기대한다. 최근 산지계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00원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6.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