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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이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도매시장 유통인 선진결의대회’를 갖고 농수산물 유통선진화와 농업인·소비자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1만여 명의 유통인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도매시장과 농수산물유통의 발전은 물론 소상공인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소비지 유통체계 구축, 팔레트 유통 확대와 경영규모화로 유통비용 절감,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상호협력 강화를 통한 도매시장 활성화 매진,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 공정거래질서 확립으로 농업인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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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전날 신고된 구제역 의심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초동방역으로 해당 농장의 한우에 대해서는 살처분 조치가 시작됐다. 연초 포천에서 발생해 가축 5956마리 살처분 등 직접적 피해만 425억 원 규모에 달한 구제역 사태가 종식된 지 16일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업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허망하기까지 하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혈청형이 ''O'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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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 농수산물 바코드 사업을 전격 시행키로 했다. 물류에서 바코드 도입은 기본이다. 때문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바코드체계 도입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주목의 대상이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농산물 유통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종전과 완전히 다르다. 대형마트 등 신 유통채널의 출현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위상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게 현주소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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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 산업이 수급 불안정으로 중병을 앓고 있다. 조만간 올해 벼농사가 본격화되지만 생산농가들은 가을철 수확기 쌀값부터 걱정이다. 산지 쌀 유통주체인 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산 벼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눈덩이 적자에서 허우적거리지나 않을지, 쌀값 계절진폭은 형성될지, 물량은 수확기 이전에 처리할 수 있을지 등등 걱정이 태산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이 90만ha에 이르고, 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작시 452만 톤, 지난해와 같은 대풍이면 474만 톤 이상에 달해 약 14만∼36만 톤의 잉여물량 발생이 예상된다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4.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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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자조금대의원회가 지난달 25일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20억 5000만원 규모의 올해 자조금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대의원들은 올해 육계자조금사업을 △육계농가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추진 △연구용역사업을 통한 농가수익 증대 △자조금거출 홍보에 역점을 둬 지역별 대의원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육계자조금은 그동안 말만 무성했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날 올해 사업계획안 의결은 획기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육계자조금사업계획이 실행되길 기대하고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올해 육계자조금사업이 순항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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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취약계층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도 활성화하는 방안은 없을까? 사회적 기업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재)지역재단이 지난 25일 창립 6주년 기념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형 사회적 기업의 육성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사회적 기업 자체가 생소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농어촌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 적극적인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대상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위하여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임무 지향적인 조직체를 말한다.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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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가 지난 23일 종식됐다. 이번 구제역은 그 어느 겨울보다 추웠던 혹한기에 발생해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방역당국과 지자체, 해당지역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발생 81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동안 폐쇄됐던 가축시장도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이다. 이번 구제역 사태는 초동방역 성공으로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었지만 가축 5956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직접적 피해만 425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추정하고 있다. 여기다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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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민간추진기구인 한식재단이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 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힘차게 출범했다. 한식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국제교류재단,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이 7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민간기구로 사무국 직원이 8명에 불과하지만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위상을 짐작케 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무위원 2명을 비롯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 양일선(연세대 부총장) 한식세계화추진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초대 이사장은 정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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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품질과 위생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2일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것이다. 계란은 신선도가 생명이다 보니 농축산물 가운데 시장개방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품목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채란산업은 국내 1차 산업 가운데 전업화·기업화가 가장 앞선 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계란 생산과 유통부문은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바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다. 농식품부가 이번에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은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 본다. 이 종합대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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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24일 ‘생명·건강·매력이 어우러진 농림수산식품 산업과 농산어촌’을 농정비전 2020으로 제시했다. 농정비전 2020의 키워드는 체질전환과 신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이다. 이번 농정비전 2020은 그동안 농업계 내부에서 정부의 농정철학 부재와 통치권자의 농업에 대한 애정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돼온 가운데 제시됐다는 점에서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관심의 대상이다. 농정비전 2020의 핵심내용은 2020년까지 전문농업경영체 34만호를 육성하고, 식품산업을 매출액 260조원에 212만 명을 고용하는 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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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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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가축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이다. 아직 종식되지 않은 포천지역 구제역은 지난 1월에 발생했지만 2000년과 2002년 구제역을 비롯해 그동안 국내 축산업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돈열, AI(조류인플루엔자) 등은 주로 봄철에 발생했다. 가축질병은 축산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진다. 포천 구제역 발생이후 강화된 가축질병 방역태세를 계속 유지해 가축질병 근절기반을 확고히 구축해야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말까지를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포천 구제역 사태이후 강화해온 방역의 고삐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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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0.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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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종돈장 전문화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지난 19일 열린 농협 축산물공판장 워크숍에 참석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화 된 종돈장 중심으로 전문화에 집중하겠다”고 올해 종돈산업정책방향을 밝혔다. 종돈산업은 양돈산업의 뿌리다. 하지만 국내 종돈산업은 영세성 등으로 인해 양돈산업 발전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조조정과 전문화를 통해 국내 종돈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국내 양돈산업 생산액은 2008년 기준 4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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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산불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이미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총력대응에 들어갔다. 산불을 예방해야하는 이유는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화마(火魔)가 스쳐간 산은 잿더미가 되고 만다. 목재자원이자 우리의 허파인 푸른 산림을 지키는데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전 국민이 산불예방에 나서야 한다. 산불은 봄에 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힌다. 봄철은 건조한데다 영농활동 등을 위해 논·밭둑을 많이 태우고, 행락수요도 늘어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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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부정·불량 농자재를 근절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가? 부정·불량 농자재는 효능은 물론이고 근본적으로 안전성 측면에서 결정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부정·불량 농자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결과는 뻔하다. 이를 모르고 구입해 사용하는 농업인은 생산성 저하라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며, 나아가서는 생산 농산물에 위해물질 잔류를 통해 소비자에게까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부정·불량 농자재가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위협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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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업은 시장개방 파고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하고 있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확대와 이력추적제 등 국산 축산물의 유통투명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된 결과이다. 축산농가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안전축산물 생산노력이 한몫을 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하지만 ‘국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느냐?’ 하는데 대해서는 확신을 갖기 어렵다. 축종구분 없이 다발하는 가축질병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가축질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책이 시급하다. 가축질병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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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 연휴기간 중 국내 대부분의 작업장이 휴무에 들어가며, 이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설은 잠시 일손을 놓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하지만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게 구제역 방역이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먼저, 구제역 바이러스는 설 연휴라고해서 활동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8년 만인 지난달 7일 경기 포천시 창수면의 한 젖소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된 이번 구제역은 지난달 29일 포천지역에서 6번째 발생이후 소강상태를 보이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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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감귤원 1/2간벌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달 말부터 제주지역 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감귤 수급조절과 고품질화를 위해 감귤원 1/2간벌 작업에 나선 것이다. 벌써 수년째 거듭되는 감귤원 1/2간벌작업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감귤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에 촉구한다. 현재 감귤은 유통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생산과잉으로 가격폭락이 우려돼 오는 31일까지 상품성이 떨어지는 노지감귤 1번과와 9번과에 대한 출하금지 조치가 시행중이다. 생산과잉에 따른 감귤유통명령은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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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열풍이 국내외를 휘몰아치는 가운데 브랜드화 바람도 거세다. 지난해 말 현재 상표출원을 한 막걸리 브랜드가 88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217개 브랜드가 지난해 상표출원을 했다는 특허청의 집계다. 그동안 서민주로 동네 술도가에서 주조돼 이름 없이 유통돼온 막걸리가 당당하게 이름을 내걸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에서 막걸리 브랜드화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막걸리 열풍은 국내외에서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막걸리시장 규모는 2008년 3000억 원에서 40%나 증가해 지난해 4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막걸리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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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신유통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2010년 농식품 유통 이슈 10’은 농식품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산지-소비지 일관관리체계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정부, 농협, 유통인, 학계, 연구기관, 협회 및 단체, 업계, 산지종사자, 언론 등 전문가 264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유통 이슈를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농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강화로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일관된 관리 및 연계의 필요성 확산’이 첫 번째 이슈로 선정된 것이다. 유통 이슈 세 번째로 꼽힌 ‘건강에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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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획득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5월로 예정된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의 BSE 위험등급 평가에 대비해 지난 8일 OIE 특별전문가그룹에 평가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오는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서 위험통제국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BSE 위험통제국가가 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BSE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은 2003년 말 BSE가 발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BSE 발생위험정도와 관련해 OIE로부터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0.01.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