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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부문은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해 하반기 수입재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입산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생산과정에서 새롭게 부가된 높은 가치로 승부하는 이른바 고부가가치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특히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위생과 안전, 고품질의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유기농 한우고기 등으로 차별화,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발빠른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국내 축산부문 고부가가치상품을 쫓아가본다.# 농업회
인터뷰
홍동희
2009.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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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계열회사간의 대화의 자리가 많아야 서로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하림사육농가협의회에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장창훈 신임회장은 농가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충북 청양에서 15년째 하림사육농가로 있다는 그는 하림의 사육수수료 배분기준인 상대평가에 대해 “생산성을 향상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며 “농가 수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 신임회장은 “3년 6개월전에 생긴 하림사육농가협의회가 이룬 성과가 많다”며 “농가협의회를 통해 농가와 회사가 서로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
인터뷰
최윤진
2008.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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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와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수산업을 영위하면서 가장 크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조동길 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이 어렵고 힘든 때 조합은 조합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악재와 겹쳐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조합 본래의 목적이 상실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조 조합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정 수협법은 이미 공적자금을 수혈 받은 중앙회는 물론 일선 수협 모두가 철두철미한 법과 규정의 강화로 꼼짝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중앙회 회장을
인터뷰
신성아
2008.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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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스쿨, 체험목장을 생각하면서 돈과 연관을 짓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축산의 소중함과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면 밀크스쿨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낙농을 천직으로 알고 목장을 꾸려온 박응규 진주목장 대표는 이번 밀크스쿨 개장으로 낙농업 뿐 아니라 축산과 농업 전부를 아우르는 체험목장을 꾸려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진주목장 밀크스쿨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학생들은 치즈만들기에서 젖짜기 같은 낙농체험을 비롯해서 배과수원과 토마토, 고구마 등의 작물을 심어놓은 밭에서 직접 수확하는 기쁨까지 맛볼 수 있습
인터뷰
안희경
2008.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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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김홍국 회장은 지난 20일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하림의 양돈업 진출이 도마위에 오르는 등 계열화사업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과 관련 그 진위와 달리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양돈계열화사업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과의 경쟁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육계계열화 사업도 마찬가지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돼지고기 자급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네덜란드처럼 우리가 양돈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이 나서야 하고
인터뷰
최윤진
2008.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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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다양한 상품개발’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을 지내다 지난달 1일 원장으로 취임한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수산업을 더 이상 1차 산업으로 보지 말고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한 인기 식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수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강 원장은 “미역과 김 등 해조류와 전복, 낙지 등의 건강에 좋은 웰빙 수산물을 이용, 식품을 개발해 모 식품회사의 인기스낵 제품처럼 히트시키거나 다양한 건강종합식품을 개발해 내는 것이 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강 원장은
인터뷰
신성아
2008.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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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캐나다 홀스타인 협회의 팜 베이어씨가 이런 말을 전하더군요. ‘젊은 젖소, 젊은 유방, 젊은 낙농인이 있기 때문에 한국낙농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이보다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을까요. 젊은 낙농인이 함께하는 한 낙농은 자신있습니다.”‘2008 한국 홀스타인품평회’에서 만난 황병익 한국낙농경영인회 회장은 위기의 낙농산업의 해법이 개량이라고 강조했다.“장기적인 우유소비 침체, 사료가격 급등. 이제 우리 낙농산업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위기는 유한적입니다. 극복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인터뷰
안희경
2008.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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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의 꿈’아닙니까? 개량하는 사람들의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정말로 기쁩니다. 사실 부문별 품평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는 했지만 그랜드 챔피언까지 달성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이번 ‘2008 한국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그랜드 챔피언 수상자는 안성에서 착우유 50마리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갑 대표.“1984년 송아지 세 마리로 시작해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낙농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개량에 관심은 있었지만 1990년대에는 근친을
인터뷰
안희경
2008.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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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축산은 산업을 넘어 인간과 함께하는 복지축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가는 수의임상학의 21세기에 대한수의사가 앞장서겠습니다.”올해로 60주년을 맞는 대한수의사회의 선봉장 정영채 회장은 미래 축산에 대해 언급하며 운을 뗐다.“60주년, 사람으로 치면 환갑입니다. 60이라는 나이에 이르면 세상의 이치를 알 수 있는 나이죠. 이제 대한수의사회도 60주년을 맞아 수의역사를 새롭게 다시 쓰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큰 잔치는 아니겠지만 수의사와 수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수의에 대해 고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안희경
2008.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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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용하는 출하주, 중도매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노량진수산시장(주)를 새로 이끌어 갈 양성일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시장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시장을 보다 효율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시장관리자가 아닌 시장 이용자로서 시장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양 대표이사는 아울러 "건립된 지 37년이 경과한 낡은 수산물 시장이 수산물 유통 흐름에 적응 할 수 있는 현대화된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 구성원
인터뷰
신성아
2008.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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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다.이날 장 장관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기 위해서는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산지 유통을 규모화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품목별단체를 산지유통의 주체로 육성하고 농수산물 전문 유통회사와 농수산물 B2B 사이버거래소를 설립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그는 농기계은행사업과 관련 “5년간 들어가는 투자는 1조원인데 반해 영농비용 절감 등의 효과는 2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하고 농협법 개정에 대해서도 “판매중심의
인터뷰
박유신
2008.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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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서 쌀 수급 불안을 전부 해소해 줄 수는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적정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자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공공비축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성권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은 수확의 계절인 9월만 되면 기대 반 우려 반인 심정을 겪는다. 공공비축미 매입이 시작되는 계절이기 때문.올해도 지난 22일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했으나 농민단체들이 기름가격·비료가격 폭등을 이유로 정부의 수매가격 인상을 주장하며 공공비축미 수매 거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양상이다.이에 대해 한 사무관은 “농가들의 심정은 잘 이해하
인터뷰
박유신
2008.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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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고객인 양축농가를 넘어 전 국민을 고객으로 알고 리얼타임으로 검역원의 모든 일을 여과 없이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해 세계최고의 선진 검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호 신임 검역원장은 검역, 방역 업무로 다져진 그간의 경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막힘없이 소신을 밝혔다.“개성이 강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검역원에 대해 엘리트주의가 강하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습니다. 수의직, 연구직을 비롯해 다양한 직렬이 있는 검역원 식구들의 총화를 위해 역대원장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
인터뷰
안희경
2008.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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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징어의 원조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수협중앙회 위판장이 위치한 저동 포구입니다.”김태훈 울릉군수협 지도총무과 계장은 “1970년대 말까지는 저동이 가장 큰 어항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저동에 방파제가 건설되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어업 전진기지가 마련됐다”며 울릉도의 오징어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김 계장은 “촛대바위 너머로 여명이 동터오면 어판장은 분주해 진다”며 “어선에 가득 실어 온 오징어 상자가 위판장에 칸칸이 쌓이면 수협 직원들이 종을 울리며 입찰을 시작한다”고 생생하게 설명했다.입찰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상자를
인터뷰
신성아
2008.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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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농가가 하나가 되어야 스스로 권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천강균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은 급증하는 산란계 사육마리수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란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위원장은 “산란계 사육 마리수가 현재보다 1000만 마리에서 1200만 마리가 줄어야 생산원가가 보장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농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채란인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채란농가에게도 3개월간 병아리 입식을 자제하겠다는 동의서를 받고 부화장측에
인터뷰
최윤진
2008.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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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에는 모두 고객이다’. 서울우유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영업지향, 고객지향. 말로만 떠들게 아니죠. 박스단위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생산자적 마인드는 버려야죠. 이제 서울우유는 우유 한 개라도 더 판다는 생각으로 무장할 겁니다. 200㎖우유 하나를 산 고객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것이고 200㎖ 하나를 판 대리점이라도 무한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우유는 달라질 것입니다.”31년전 서울우유에 입사해 인사팀장, 홍보실장,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경영지원상무, 마케팅상무 등을 거쳐 직원 출신 최초 상임이사가 된 신
인터뷰
안희경
2008.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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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글로벌 마켓에서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찾는 것이 올해 최대 목표입니다.”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이 밝힌 농수산물 수출 산업 진흥에 대한 각오다.윤 사장은 “올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유가상승과 원재료 가격상승 등 불리한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대비 21.4%증가한 20만61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 목표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하반기에도 생산비 상승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지만 품목별 수출협의회 구성을 통한 조직화, 규모화, 안전성 등 품질관리가 한층 수월해 지난해대비
인터뷰
신성아
2008.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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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지를 위해서는 맞춤형 농정이 나가갈 방향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기초가 되는 농가경영체 등록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농가소득안정추진단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소득안정추진단 산하 소득정책과와 소득지원과를 통합, 농가소득안정추진단으로 개편하고 단장으로 임재암 전 정책평가팀장을 임명했다.소득안정추진단 설립 멤버로 3년 만에 다시 농가소득 안정 업무를 맡게 된 임 단장은 “농외소득의 증가로 이제는 정책방향도 농가단위의 소득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현행
인터뷰
박유신
200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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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의사를 밝힌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이 지난 17일 검역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본인에 대한 평가는 직원들에게 맡기겠다는 그는 역대 원장 중 가장 다사다난했던 임기기간을 보낸 검역원장으로 유명하다.직원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검역원의 한 직원은 “권위적이기보다는 개방적이었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라고 그를 말했다.#달라진 교육관가지고 학계로 돌아가“이번 달 21일로 검역원장 면직이 되면 22일자로 전남대학교에 복직이 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죠.그러나 달라진 것은 많습니다. 검역원장으로 겪었던
인터뷰
안희경
2008.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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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양돈수의학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그 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한수 박사는 한국 양돈산업 전망이 밝다며 이 같이 밝혔다.주 박사는 한국 양돈수의학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수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 중인 주 박사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양돈질병 전문서적인 ‘Disease of swine’의 저자로 돼지뇌심근염,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해 집필한 바 있다.그는 현재 미국의 선진 기술을 한국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최윤진
2008.07.0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