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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체 광고 총시장 확대로 전환해야생산은 증가하고 소비는 정체돼 발생한 현행의 원유수급 불균형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와 생산 양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먼저 유업체들은 자사우유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표촉진 광고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우유와 유제품의 총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상품광고로 전환시키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낙농가들만이 참여하는 자조금제도에 유업체도 함께 참여하여 우유·유제품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소비촉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 유업체는 국내산 원유를 원료로 이용하는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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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 프롤로그2. 목장은 A학점 도전3. 소비는 병목현상4. 어떻게 치유하나낙농·유가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은 10% 이상 증가하는 반면 소비는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분유재고가 이달 중순 현재 1만7000여톤에 달하는 등 낙농유가공산업이 동맥경화에 걸렸으며, 언제 뇌출혈로 터질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생산을 조절하는 방안으로 저능력 젖소 도태를 위해 도태보상금 지원을 농림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놓고 있다.농림부는 생산도 줄이고 소비도 늘리는 방안으로 원유가격 인하 추진을 들고 나왔다
기획
최기수
2002.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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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가 넘쳐나는 수급불안정 사태는 생산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소비부문에서는 우유소비가 정체현상을 보인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른바 낙농가가 생산한 원유가 유가공공장을 거쳐 시장으로 원활하게 빠져 나가야 되는데 시장에서 소비가 정체되다보니 동맥경화현상이 나타나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우유소비가 어느 정도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단하고 있다.박종수 충남대교수는 “전체 유제품의 소비증가율은 생산증가율을 앞지르고 있지만 소비증가가 가공제품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획
최기수
2002.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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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 프로로그2. 질병방역3. 위생(상:음성계육가공공장, 하:김제육가공공장)4. 유통5. 사이버지원1999년 7월 닭고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음성계육가공공장은 21세기 위생축산물 생산이라는 대명제를 내세우며 위생과 안전의 기반을 다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개장 당시 주변의 업체들로부터 너무 잘 지었다는 질시(?)를 받기까지 할 만큼 위생닭고기 생산에 초점을 맞춘 결과이다.`깨끗하고 신선한 제품은 목우촌 닭고기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성공장은 3년여만에 ISO 9001, 도축부분의 HACCP
기획
권 민
2002.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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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 프로로그2. 질병방역3. 위생(상:음성계육가공공장, 하:김제육가공공장)4. 유통5. 사이버지원“양축농가의 이익극대화를 위해선 생산비 절감이 제일의 과제인 것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가축질병이 터질 때마다 수년간에서 수십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속된 말로 쪽박을 차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바로 가축질병의 속성입니다.”농협중앙회와 9개 지역본부, 190여개 전국 일선축협을 하나로 연결해 가축질병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전인석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축산컨설팅실장은 통합농협의 효과 극대화을 위해서는 가축질병이라는 보이지
기획
권 민
2002.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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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 프롤로그2. 목장은 A학점 도전3. 소비는 병목현상4. 어떻게 치유하나낙농·유가공산업은 전체적으로 동맥경화에 걸려있다. 올해 들어 원유생산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반면 우유소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수급불균형 현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지금의 원유수급 불균형에 의한 낙농·유가공업의 위기는 생산부문은 넘치고, 소비부문은 막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소비부문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생산부문에서 기인하는 문제일수도 있다. 또 생산과 소비와 양부
기획
최기수
2002.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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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낙농진흥회가 부산하다. 출범이후 야근을 밥먹듯이 해온 곳이 낙농진흥회이지만 요즘 수급업무 담당 직원들은 매일 매일 남아도는 원유 처리와 단기 및 중장기 원유수급안정대책회의로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지난 겨울 남는 우유를 처리할 곳을 찾느라고 동분서주하면서도 개학이 되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를 가졌지만 지난달 현재 남은 원유량이 일일 평균 1000여톤이나 되는 등 원유 공급과잉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남는 원유 1000톤은 일일 전국집유량의 15% 정도에 달할만큼 엄청난 물량으로 낙농진흥회
기획
최기수
2002.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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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조합인 A조합을 집유조합으로 지정하면 낙농가들에게 유대를 지급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건실한 우리 조합을 집유조합으로 지정해야지 A조합을 집유조합으로 지정하면 안된다.”“무슨 소리냐. 그런 소리를 하는 B조합은 운전면허를 취득한후 면허증을 장롱속에 넣어 두어 무사고일뿐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사고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접시를 아예 닦지 않은 B조합보다 적자는 있지만 낙농가를 위해 유가공사업을 전개하는 우리 조합이 집유조합으로 지정돼야 적격이다.”1999년 봄 낙농진흥회의 집유조합 지정을 앞두고 열린 공청회에서
기획
최기수
2002.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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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영 영남농장사장=육계는 올해도 시세가 좋아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보지만 빚좋은 개살구이다. 질병이 심해 산지닭값이 올랐기 때문이다.1992년 가금티푸스가 발생했을때 몇만수만 살처분했어도 오늘날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과거에는 ND(뉴캣슬병)만 잡으면 닭고기 수출이 되지 않을까 했으나 현재 국내 여건에서 과연 수출이 될까 의문이다. 황사가 불어오면 돼지와 소뿐 아니라 닭도 질병이 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현재 양계농장마다 거의 매일 약통을 들고 살 정도이다.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 등 발생하지도 않은 질병은 정부에서 소독을 해
기획
정리=양정권, 김선희
2002.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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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가금에서 살모넬라속 세균은 급성 내지는 만성의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나아가서 감염된 가금은 식품연쇄를 통해 사람에게 살모넬라를 전파시키는 가장 중요한 보균원의 일원이 된다.△추백리(Pullorum disease)수의과학검역원에 병성감정 의뢰된 가검물의 검색 실적을 보면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전혀 검색되지 않다가 1992년을 기점으로 1995년까지 검색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추백리의 원인은 다수 종계장에서 이 병의 발생 및 피해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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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닭 뉴캣슬병(ND) 피해는 3~5년간을 주기로 대규모 유행을 되풀이하는 양상을 반복해 왔으며, 그 때마다 백신의 효과나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1988년말부터 1992년까지의 대량발생은 1988년의 백신사용량 격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1985~1987년의 연간 백신사용량 평균이 3~4억마리수분이었는데 비해 1988년에는 약 1.5억마리분에 그쳤다. 1995년을 보아도 전년에 백신사용량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2000년 및 2001년의 ND 대량 발생은 백신 사용량과 관련이 없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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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올해 가축질병 방역 정책은 선진국 형태의 방역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농가 개별단위 또는 생산자단체 등이 직접 이행하기가 어려운 `농장 또는 도축장 혈청검사'''' `종계장 검진 및 살처분'''' `수송차량 소독 등 이동간의 차단방역'''' `예방약 개발·보급'''' `우수종계장의 인증'''' `수출입 검역''''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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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유가공조합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조합의 상징처럼 여긴 공장문을 닫는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다.협동조합들이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보다 저만치 앞서가던 유가공조합들은 거꾸로 뒷걸음질을 치는 상황으로 빠져드는 아이러니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경제사업은 협동조합이 지향해야할 방향인데 유가공조합들은 왜 경제사업에서 패잔병의 길을 걷고 있는가.관계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이유를 유가공조합들의 시장적응 실패에서 찾고 있다. 시장은 급변하는데 자금력과 마케팅
기획
최기수
2002.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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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 프로로그2. 질병방역3. 위생(상:음성계육가공공장, 하:김제육가공공장)4. 유통5. 사이버지원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3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소재 최석철씨 농가를 방문, 방역활동을 위한 일선조합들과 방역단체 등의 유기적인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상기온으로 온도가 예년보다 크게 상승해 구제역의 재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잇따른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경제의 회복과 위상정립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방역을 일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기획
권 민
2002.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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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문화한 협동조합인 낙농조합이 위기를 맞고 있다. 낙농조합 가운데도 유가공조합이 더더욱 그렇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 유가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우유를 제외한 나머지 유가공조합들은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위기에 직면해 있다.그동안 유가공공장을 운영해 온 유가공조합들이 자의든 타의든 대부분 공장문을 닫았거나 앞으로 닫아야할 처지에 빠져 있다면 그 이상의 위기는 없을 것이다.유가공조합 가운데 유가공공장 가동을 가장 먼저 중단한 곳은 대전충남우유이다. 대전충남우유는 서울우유와 손을 잡으면서 유가공공장의 가동을 중
기획
최기수
2002.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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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앞으로 지향해야할 방향은 경제사업이다.이는 협동조합의 이론적 배경이기도 하다. 여기다 그동안 협동조합을 이끌어온 구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용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즉, 협동조합은 시대적 상황과 존립근거를 바탕으로 그동안 신용사업 중심의 운영체체에서 벗어나서 경제사업을 강화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경제사업에 매진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 이는 시대적 요구를 떠나 협동조합의 사명이기도 하다.그런데 낙농조합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그동안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기획
최기수
2002.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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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때문에 닭 못 키우겠다! 정부에서는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다!” 최근들어 질병으로 폐사가 속출하자 농가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는 푸념이다.그러나 불과 2~3년만 양계업계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면 “해마다 이맘때면 늘그래”라고 할 정도로 매년 되풀이 되는 레퍼터리이다.닭 키우는 농장이라면 사육자체가 `질병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질병 때문에 피해를 보면서도 별반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게 국내 양계업계의 현실이다.뉴캣슬병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 질병은 정부와 관련업계가 육계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획
김선희
2002.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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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책임법 시행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제조물책임법은 이미 세계 3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가 지구촌으로 바뀌고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기업이 제조물책임법의 적용을 유예받겠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다.이미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은 외국의 엄격한 PL법의 적용을 받아오면서 고액의 배상을 해온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소비자는 홍수처럼 밀려오는 외국제품으로부터 입은 생명·신체상의 피해를 입법의 미비로 말미암아 구제 받지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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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백신프로그램만 올바르게 시행하면 뉴캣슬병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뉴캣슬병 근절방법에 대해 수의관련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답변이다. 그러나 육계농장들은 아무리 백신을 접종해도 뉴캣슬병에 걸린다고 하소연한다.그렇다면 뉴캣슬병은 백신접종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백신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수의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농장에서 차단방역과 함께 농장별 여건에 맞게 백신접종방법과 접종시기, 백신종류를 선택해야 충분한 면역기능이 부여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1999년 의뢰된 육계중 무작위로
기획
김선희
2002.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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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1997년 발표한 3단계로 뉴캣슬병 근절 5개년 계획은 양계농가의 공감대 부재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이에따라 농림부는 2000년 11월 다시 3단계로 2005년까지 뉴캣슬병을 근절하는 5개년 계획을 재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이 계획은 1단계로 올해말까지 발생최소화를 목표로 예방접종 및 혈청검사 강화, 접종률 80% 도달시 살처분보상제도의 단계적 도입, 미접종 농가 과태료 제도 정착을 추진한다. 2004년까지 2단계는 발생최소화정착 및 예방접종 횟수 감축을 목표로 생독 예방약 접종전환, 오리 등 사육가금류 예방접종을 한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3.0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