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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진 한국육가공협회 부회장“국내 여건을 감안할 때 이제는 진정한 의미의 햄 산업 육성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의 직접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올해는 육가공품의 분할 판매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점 노력할 것입니다.”이영진 한국육가공협회 부회장은 협회가 추진할 2008년 중점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그는 “육가공 선진국의 경우 햄을 50%이상 소비하는데 비해 국내는 아직 시작단계”라며 “중장기 과제가 되겠지만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연구와 홍보 등이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햄은 소시지
인터뷰
홍동희
2008.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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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자원화 사업을 어떻게 보는가가축분뇨를 국가정책으로 줄인다면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안 된다.방법론적 측면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 방류가 궁극적으로 필요하며 그에 따른 시설 설치가 요구된다.환경부에서 장호원 일원에 1일 230톤규모의 추가 공공처리장을 건립하려는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지금은 지역의 반대가 있지만 결국 해결될 것으로 본다.- 경종농가와 함께 가야 하는데지난해 액비살포 경종농가는 논밭을 합쳐 500ha였다.그러나 지난 여름 비가 많이 와서 10개 농가에서 도복피해가 발
인터뷰
맹금호 홍동희
2008.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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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가의 4% 정도가 악성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부채 탕감이나 상환유예를 통해 구제해 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립 의지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빚이 빚을 낳는 악순환을 끊어주고 스스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안효량 한국농촌공사 경영회생팀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농가부채에 대한 소견을 이같이 밝혔다.안 팀장은 현재 한국농촌공사 농지은행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사업초기부터 진두지휘하고 있다.경영회생지원사업은 말 그대로 자연재해나 가격하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인터뷰
박유신
2008.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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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위기의 수협호’를 바로세우겠다고 다짐하던 제22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이 회장은 누구보다 수산업 현장을 잘 알고 있어 수협을 잘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속에 당선됐고 원리원칙에 입각한 진취적인 인물이라는 평을 들어왔다.그러나 당초 굳은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던 어업인 복지재단 마련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고 타 부문간 갈등을 빚는 등 당초 계획했던 각 사업부문간 조화와 협동을 통해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아직 모두 이루지는 못했다.취임 1주년이 지난 현재, 수협 내·외부에서는 이 회
인터뷰
신성아
2008.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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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농가 규모에 관계없이 사양관리와 경영에 관한 농장 대표들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돈 500마리 정도의 중규모 이상 농가의 경우는 기본 사양관리 외에 정액 공급만 잘 해도 연간 1억원 정도의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조익희 (주)중앙진테크 관리영업부장은 양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수태율을 높이고 강건한 돼지를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조 부장은 올 해부터 시장상황이 더 이상 고돈가를 바라볼 수 없는 만큼 모돈당 연평균 출하마리수(
인터뷰
홍동희
2008.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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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에 공급되는 수입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제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임광희 해양수산부 품질위생팀 팀장은 수입수산물이 급증하면서 말라카이트 그린, 카르민, 타르색소 및 폭심 등 유기인제 농약에 대한 수입수산물 검사제도를 강화해 유해 수산물 사전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팀장은 “특히 중대한 위해물질이 검출된 경우 문제품목 전체에 대해 수출국이 잠정 수출중단토록 위생약정 보완을 통해 수입국들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수입 증가 품목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수입검사 물량이 증가하는 수검지소
인터뷰
신성아
2008.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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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백신이나 견치 등을 제대로 해 주는 등 돼지를 기르는데 있어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육질등급을 좋게 받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축산물등급판정소의 2007 등급판정 우수농가 돼지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충북 괴산군의 이규언 씨의 지론이다.그는 사육기간과 돼지의 중량에 따라 사료를 적기에 교체하고 출하일령 160일령과 출하체중 110kg을 철저히 지키며 등급판정안내서의 등급판정결과를 지역축협의 컨설팅직원과 분석해 사양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돼지 사육과 관련 23마리를 기준으로
인터뷰
홍동희
2008.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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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부 지역에서 도산하는 농장이 생기기 시작하는 등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내년에도 사료값 인상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MSY(모돈당 연간 출하마리수)가 20마리 이상은 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민승기 제일곡산주식회사 양돈 PM의 말이다.민 PM은 앞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현재 MSY 13~14마리 농장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져 결국 폐업농으로 전락할 것이며 MSY 18마리 농장은 어렵게 버틸 것이고 MSY 20마리 이상 되는 농장만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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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2007.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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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계업계는 수급불균형과 소비침체 등으로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육계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계열화업체들의 적자도 업체에 따라 100억대를 넘나드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판매물량에 비례한 적자라고 볼 때 적자폭을 상당히 낮춘 업체가 눈에 띈다. 바로 업계 4위에 랭크돼 있는 동우. 위기속에 더욱 빛나는 명장이 있듯 불황속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실무자형 CEO, 정창영 동우 대표이사를 만나 비약하고 있는 동우의 현재와 미래를 듣는다.#공격보다는 안정동우의 생산량 계획지수를 설정하는 기준은 다소 낯설
인터뷰
안희경
2007.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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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타인 사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인 자질보다는 환경이나 사료급여법, 조사료의 질과 양 등 사양방법과 급여 프로그램을 잘 준수하는 것입니다.”이은주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은 홀스타인 사육 노하우를 이같이 밝혔다.이 PM은 급여 프로그램에 꼭 맞게 사료를 급여한다는 게 쉬운 것 같지만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할 때 제대로된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PM은 또 “농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육우의 출하체중 증가와 육질 차별화로 소비자가 원하는 쇠고기를 생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
인터뷰
최상희
2007.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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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농어업정책위원장은 “농수산업은 우리 경제를 키워온 버팀목이자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임에도 불구하고 개방화의 쓰나미로 인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그러나 피해의식으로 보면 한숨과 절망뿐이지만 적극적 시각으로 보면 꿈과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농수산업에는 경쟁력 강화정책을, 농어민에게는 경쟁력과 더불어 복지정책을 추진해 농어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한나라당의 농정공약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농가부채해결방안은.“농어가부채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하기 위해서는 농어민에게 빚 갚을 능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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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경민
2007.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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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산업은 현재 수익적인 측면에서 샌드위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사료비 가중 등 생산비는 상승추세에 있는 반면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화 추세는 물론 수입 축산물의 영향은 판매가 하락을 부추키고 있습니다. 특히 100% 국내산 원료육만을 사용하는 목우촌으로서는 경쟁에서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고윤홍 농협목우촌 사장은 최근 계육산업의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목우촌이 왜 프랜차이즈사업에 주력하는 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외식프랜차이즈점 1000호점 개점농협 목우촌의 프랜차이즈사업인 ‘
인터뷰
권민
2007.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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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용 항목부터 철저하게 분석해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각 단계별 사료 요구량을 면밀하게 분석해 사료 허실을 줄이는 일이 시급합니다.”김선강 CJ제일제당 양돈PM의 말이다.올해 고품질 양돈사료로 출시한 ‘퍼펙트 마이스터’로 인기몰이를 한 김 PM은 요즘 이같은 내용의 ‘농장별 비용 절감 방안’에 대해 역설하러 다니느라 여념이 없다.각 단계별 사료 요구량을 잘 지켜 사료 허실을 제대로만 줄일 수 있어도 사료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는
인터뷰
최상희
2007.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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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농림부 장관이 지난 8일부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참여정부 마지막 농림부 장관으로서 길지 않은 기간동안 ‘책임농정’, ‘현장농정’, ‘성과농정’을 구현키 위해 노력해온 임 장관은 “한·미 FTA 등 개방의 가속화 속에 향후 몇 년이 우리 농업·농촌의 장래를 좌우하게 된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직원들과 노력해 왔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특히 임 장관은 “농림부의 역할도 진취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농업인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실현할 만한 제도를 갖춰 합리적인 정책
인터뷰
최상희, 박유신
2007.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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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개조개 2마리만 넣고 끓여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서수영 조합장은 수산물 어획이 풍부하던 예전에는 큼직한 개조개(일명 대합) 두 개만 넣고 국을 끓여도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와 참 맛있었다고 회상했다.서 조합장은 “산지 어획량 감소로 인해 국내에서 나는 좋은 수산물을 유통시키기 어렵고 수산물 시장으로 명성을 얻는 도매시장에 나가봐도 온통 중국산, 베트남산 등 수입 수산물이 판을 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는 것이다.잠수기 수협은 강원도와 경북, 거제에서 남해에 이르는 경남지역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140여
인터뷰
신성아
2007.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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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몸집이 큰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많은 생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숲에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모여 살고 먹이사슬이 잘 짜진 것은 바로 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퇴직 후 8년째 포천시 소재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즐기는 김완종(63) 씨의 산림 사랑 메시지이다.그는 30여 년간 건축 엔지니어로 전국을 무대삼아 현장 일을 해왔다.“콘크리트를 바라보며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도 항상 마음은 뻥 뚫린 자연을 그리워했다”고 술회하는 김 씨는 1999년 퇴직 후 고향인
인터뷰
신재호
2007.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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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창립해 무섭게 성장하며 200여 계열농가를 거느리고 있는 계열주체가 있다.계육산업 계열주체 중 가장 농가협의회가 활성화돼 있는 주식회사 체리부로.2003년 조류독감 태풍으로 쓰러질 뻔한 고비를 넘기고 2004년 부도의 위기속에서도 그를 믿고 달려준 농가와 직원덕에 체리부로를 가리켜 혹자들은 ‘계육산업의 오뚝이’라고도 부른다.‘ 비온뒤에 더 굳는 땅’처럼 위기위에 일어난 체리부로의 거침없는 행보.이번에는 유기축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재포장 인증을 받고 ‘무항생제 닭고기’로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사람좋아 보이는 인자함 뒤
인터뷰
안희경
2007.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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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추진과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국제 곡물가 급등 등 갈수록 대내외적인 축산여건은 어려워만 가고 있다.이에 따라 벌써부터 양돈 현장에서는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등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다 국내 생산성은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며, 끝간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대내외적인 여건은 축산업계 의지와 상관없이 빗겨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축산업의 현 난국을 헤쳐나가는 해법은 결국 국제 경쟁력 수준의 생산성을 회복하는 한편 국내산이 갖고 있는 잇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차별화 전략과
인터뷰
최상희
2007.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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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대의원협의회장이 제일 힘든 일입니다.”권민환 서울우유대의원협의회장은 그가 갖고 있는 9가지 직함 중 제일 힘든 직책을 이렇게 꼽는다.평택시 검정협의회장, 평택시 교복개선위원 등이 그를 말하는 명패들이다.물론 그 명패는 이색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낙농업과 연관됐다.그가 낙농업과 연을 맺은 것은 1980년대 초. 평택시에서 수정사로 활동하면서부터다.권 협의회장은 “수정사로 시작해 1995년 서울우유에 납유를 시작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일단 목장을 하겠다는 꿈은 이룬 셈”이라고 회고했다.그는 “사료값 인상과 F
인터뷰
장두향
2007.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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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장기 연구센터가 인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메카로 발전해 세계적인 연구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22일 문을 연 건국대 무균돼지 사육시설을 갖춘 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진두지휘해 온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부 동물자원연구센터 소장 이훈택 교수의 첫 소감이다.이 소장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의 공사 끝에 무균돼지 100마리를 동시에 사육할 수 있는 바이오장기 연구센터가 오픈함에 따라 앞으로 이종간 장기이식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바이오장기연구센터는 무균돼지 수술실을 비롯해 인큐베
인터뷰
홍동희
2007.11.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