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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가 도래 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일상화된 현실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가 앞 다퉈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0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언한 데 이어 12월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 했다. 농업분야도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동시에 가장 피해가 심한 산업이기도 하지만 탄수흡수원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양, 과수, 산림은
칼럼
박유신 기자
2021.03.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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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최근 농촌진흥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농업기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농업생산기술의 디지털 혁신을 구축하고 유통·소비·정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그렇다면 디지털농업이란. 디지털농업은 일반적으로 정밀농업과 스마트농업을 포괄하는 개념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정밀농업은 같은 농지에서도 필요로 하는 투입재, 즉 물이나 비료·농약 등을 적기·적소에 적량만 사용해 생산성과
칼럼
이남종 기자
2021.03.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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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퇴비 부숙도 기준이 오는 25일 시행됨에 따라 퇴비의 부숙도 등 품질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실태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농업환경 보존과 경제적인 이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양질의 퇴비생산과 농지환원시 적정사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큰 틀에서 정부의 가축분뇨관리체계는 양질 퇴비생산, 위생적 퇴비시설, 퇴비 품질 등급화 등 퇴비화 관리와 양질 액비생산, 위생적 액비시설, 액비 품질 등급화 등 액비화관리를 필두로 농지환원관리, 수질환경관리, 유통촉진과 수요확대는 물
칼럼
홍정민 기자
2021.03.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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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최근 쌀 시장이 딜레마에 빠졌다. 정확히는 쌀산업 정책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연초부터 쌀이 모자라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리더니 최근에는 일부에서 정부의 타작물재배사업으로 콩 값이 뛰어 두부가격이 폭등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비지에서는 쌀 등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다 보니 물가상승의 주범으로도 몰리고 있다.농산물은 기후의 영향이 큰 품목이다. 그러다보니 이상기후로 수급이 불안, 가격이 오르면 농산물이 마치 물가상승의 주범인 양 집중 포화를 맞는 일이 다반사다. 분명한 것은 농산물의
칼럼
박유신 기자
2021.03.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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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최근 글로벌 경제 이슈로 ESG경영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ESG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경영평가 요소로 정의된다.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국제연합(UN)은 2006년 출범한 유엔책임투자원칙(U
칼럼
이남종 기자
2021.03.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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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지역 초등학생 9만3000여 명 모두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1명에게 방학을 제외한 190일간 우유 1개(200㎖)씩 연간 8만1700원을 지원하고 관련 예산 75억여 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으로 충당한다는 소식이다. 우유 무상 급식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소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아동·청소년기 우유 섭취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
칼럼
홍정민 기자
2021.0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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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농어업의 발전과 진흥을 목표로 농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기구인 ‘농어업회의소’. 최근 농어업회의소가 농업계의 뜨거운 이슈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농어업회의소 설치를 법적으로 명문화하는 방안이 농업계는 물론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농어업회의소는 앞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국가농정의 기본 틀을 바꾸기 위한 핵심 과제였다.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을 통해 농어업인의 농정참여를 법과 제도로 보장, 자치농정, 협치농정을 실현하겠다는 비슷한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칼럼
박유신 기자
2021.02.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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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농업부문 재해율은 0.81%, 사망만인율은 1.13%로 나타나 전체산업 평균재해율 0.58%와 사망만인율 1.08%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 통계가 산재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모집단으로 해 산출된 만큼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자영 농업인이나 영세한 농장에 근무하는 농업인의 재해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농업재해보험연감’에 나타난 2019년 농업재해율은 6.3%로 앞에 언급한 고용부 자료에 따른 전체산업 평균재해율 0.58%
칼럼
이남종 기자
2021.02.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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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숙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고향 방문을 자제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는 있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을 목전에 두고 방역은 한층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인 지난 1일 오전 9시 시료채취일 기준으로 가금농장에서 모두 80건이 발생했고 천안 체험농원과 고양 관상조 2곳의 관상용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야생조류에선 경기
칼럼
홍정민 기자
2021.02.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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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전통적으로 생산의 3요소라면 토지, 노동, 자본이 있다. 농업에 있어서도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들 3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기 위한 기본요소이기도 하다.이중 노동과 관련해 최근 농업부문에도 고용보험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신규 인력의 꾸준한 유입과 함께 기존 인력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통해 노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노동생태계가 조성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이런 차에 지난달 23일 정부가 발표한 ‘전 국민 고용보험
칼럼
박유신 기자
2021.01.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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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새해를 맞게 되면 관련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과 환경, 주요 현안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한해 동안 중점적으로 다뤄질 핵심 이슈에 대한 논제가 제기된다. 우리 농업·농촌과 관련된 핵심이슈 역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0대 농정이슈’, 민간연구기관인 GS&J인스티튜트의 ‘한국농업·농촌의 다섯가지 위협과 과제’ 등을 통해 제기되며, 그 정점으로 농경연의 ‘농업전망’을 통해 그 해석과 방향제시도 이뤄지고 있다.이 중 이들이 제기하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이슈에서 공동으로 주목하고 있는 주제가
칼럼
이남종 기자
2021.01.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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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2021년 신축년 ‘흰 소띠 해’를 맞아 국내 축산업은 여러모로 국민적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으로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생산부문에서 축산환경 개선에 거는 기대와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축산업은 그동안 생산측면에서 가축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등과 관련해 각종 민원이 증가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축산
칼럼
홍정민 기자
2021.0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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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 감소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934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4%나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10월 사망자 수는 2만650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2019년 11월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른 가운데 갈수록 그 격차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혼인 건수 역시 1만647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으로의 인
칼럼
박유신 기자
2021.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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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저출산, 고령화, 1인가구 증가, 여성 경제활동 확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로 돌봄, 건강관리 등 새로운 사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투입되는 재정도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서비스 사각지대도 존재한다.대표적인 예가 노인 돌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2018년 기준 14.8%로 2010년 대비 3.31% 증가했다. 이대로라면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60년에는 전체 노인 인구의 62.7%가 75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
칼럼
이남종 기자
2020.12.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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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이제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모든 걸 멈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멈춰야 합니다.”최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몇 종류의 포스터에 있는 문구다. 포스터의 하단을 보면 유흥시설 5종,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공연장,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워터파크·놀이공원, 이·미용업, 상점·마트·백
칼럼
홍정민 기자
2020.12.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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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얼마 전 ‘베이비부머’와 ‘지방 소멸’, ‘농촌 공동화’ 문제를 연계한 발표가 있어 흥미를 끌었다.도시계획 전문가인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지속가능농정포럼’에서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700만여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로 인해 직면하게 될 사회적 문제를 농촌에서 일정부분 담당하도록 귀촌·귀향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1962년 시작된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1972년 시작된 국토종합개발계획 과
칼럼
박유신 기자
2020.1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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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뉴딜정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농업·농촌정책 분야 역시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한 논제가 화두로 올라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밀착형 뉴딜에 대한 논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이 개최한 ‘지역 밀착형 뉴딜을 위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는 불평등과 삶의 불안정을 해결하고, 회복탄력성 높은 경제를 만들어 미래지향적 구조조정과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논제가 제기됐다.한국판 뉴딜 실현과 농산어촌 뉴딜을 통해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
칼럼
이남종 기자
2020.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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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최기수 발행인]“한국판 뉴딜.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New) 변화시키겠다는 약속(Deal)입니다. 확고한 사람중심 포용국가 기반 위에 디지털(digital)뉴딜과 그린(green)뉴딜 두 개의 축으로 추진하며, 2025년까지 총160조 원(국비 114.1조 원)을 투입하고 총190.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뉴딜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뉴딜이 최대 화두이다. 하지만 농업부문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뉴딜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디지털 뉴딜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린 뉴딜에서도
칼럼
최기수 발행인
2020.11.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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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최근 모 업체가 아르헨티나 수입백신제품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 피내·피하 접종용 백신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 구제역 백신 접종과 관련한 예산만해도 국비 432억 원, 지방비 185억 원을 합쳐 600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특히 돼지의 경우 구제역 백신 접종의 부작용 등으로 그동안 목심 등에서 이상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관련업계는 연간 1700만 마리 출하를 기준으로 최소 800억 원에서 최대 295
칼럼
홍정민 기자
2020.1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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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민, 소비자,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게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고 실경작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되도록 관리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 목표다. 이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고 중소농업인의 소득안전망 강화를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대였다. 공익형 직불제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농정과제였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해 12월 27일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행일
칼럼
박유신 기자
2020.11.1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