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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원양어업 발전, 선원들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진 것입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를 이끌고 인도양으로 참치연승 첫 시험 조업에 나섰던 당시 윤정구 선장은 “세월이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참치가 처음 낚시에 걸려 수면위로 떠오르던 그날의 감격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말했다.“처음 조업에 나갔을 때는 낚시를 바다에 드리우고 난 뒤에도 제대로 되었는지 자신이 없어 잠시 눈도 붙이지 못할 정도로 안절부절할 수밖에 없었다”는 윤 선장은 자칫 시험조업이 실패라도 하면 모든 책임이 고스란히 선장인 자신에게로 돌아올
인터뷰
신성아
2007.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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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금 발전 관련 협회 만들기 앞장서는 ''마당발''“양계하는 사람들이 흩어지면 모래알이지만 하나로 뭉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겁니다.”얼마 전 가금산업과 관련된 단체장, 업체대표 등이 모여 가금발전과 관련된 협회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 움직임을 실현해 한자리에 모이게 한 장본인이 바로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사무국장이다. 그는 토종닭업계는 물론이고 양계업계 마당발로 통한다.“선친 때부터 해오던 양계를 하다가 1985년 영농후계자로 지정이 되면서 가업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문
인터뷰
안희경
2007.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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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에 관한 일은 우리 사회가 농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소송은 농업계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의미도 있습니다.”지난 22일 서울지방법원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와 한국농업경영인회가 개최한 축사 기반시설부담금 소급적용을 위한 행정·위헌 소송 기자회견에서 송기호 수륜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같이 피력했다.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8.31대책은 농민이 유발시킨 것이 아닌데도, 사회가 농업계에 대한 무관심과 충분치 못한 배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낙농육우협회측도 또
인터뷰
·장두향
2007.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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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들 62%가 단백질 부족 등으로 인한 발육부진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만성 영양부족 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쌀 지원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양돈사업 지원을 통해 단순한 물자지원이 아닌 자체 생산기반조성을 할 수 있는 토대마련이 절실합니다.”2005년 시작된 통일농수산사업단의 북한지역에 대한 양돈지원사업을 시작단계부터 현재까지를 이끌어온 김준영 통일농수산사업단 양돈사업팀장. 1999년 대한양돈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불같이 일어난 돼지콜레라 근절사업의 숨은 일군으로 축산업계에 알려진 김 팀장
인터뷰
이남종
2007.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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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시제란 자재의 효능과 성분함량 등은 보증하지 않고 이 제품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재인지 여부만을 검토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입니다.”올해 처음 도입된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에 대해 주무 과장인 안인 농촌진흥청 농업자원과장은 이같이 강조했다.다음은 안 과장과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에 대한 일문일답이다.-올해 국내 처음 도입된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는 어떤건가.“목록공시제란 품목등록제 또는 인증제와는 달리 자재의 효능과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않고 , 이 제품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인터뷰
김선희
2007.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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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가 현장에서 쓰는데 누구라도 다루기 쉽게 만들어야지요.”전남 담양의 김순일 첨단축산기계 대표가 말하는 축산기자재 제작 노하우는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는 “농촌사회가 갈수록 고령화돼 가는 마당에 복잡한 농기계는 실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기자재의 첫째는 고장이 잘 나면 안 된다는 것이지만, 설사 나더라도 간단한 조작으로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원칙에 입각해 첨단축산기계가 주력으로 제작, 판매하는 제품은 사각볏짚절단기.농가들 사이에서 깔끔하게 잘리기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제품이다.
인터뷰
장두향
2007.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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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농촌은 과거부터 우리가 의지하고 꿋꿋하게 지켜준 부모님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모님을 고객으로 섬기고 나아가 우리 국민과 국토의 지킴이 역할을 공사가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달 초 한국농촌공사 신임 홍보실장으로 부임한 전승주 실장은 공사가 지닌 역할과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고, “공사가 농업·농촌은 물론 전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전 실장은 “공사가 농촌기반이라는 하드웨어부문에서는 그동안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이제는 농업·농촌 모든 분야를 망라해 희망적인 미
인터뷰
박유신
2007.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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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 양계사 소독, 공기정화 ''걱정 끝''공기도 사먹는 시대?김상헌 나노제트 대표가 예측하는 미래사회는 물 뿐 아니라 공기도 사먹는 시대이다.낙농을 하며 서울우유 이사를 지내기도 했던 김 대표이사는 “축산업에서도 냄새로 인한 민원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미래에는 보다 청정한 공기를 돈 주고라도 사먹는 소비문화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년전 이 같은 발상을 근거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다. 나노기술을 응용한 공기정화·소독 시스템 사업이 그것이다.“나노기술은 잘 활용하면 축산업에 큰
인터뷰
장두향
2007.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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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과 어업인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새로 부임한 서광문 원장은 “바다·어촌은 물론 수협의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연구원은 수협의 근본정신을 기본으로 수산업과 어업인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 원장은 “세계 경제의 흐름은 수협 사업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으나 여기서 생존하는 길은 ‘수협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수협이 현재 지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해 결국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수협적
인터뷰
신성아
2007.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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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 그렇다면 국내의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온실가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는 해수면상승, 해수온도상승, 해류시스템 변화 등 물리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물리적 환경에 지배를 받는 해양생태계 특히 수산자원과 연안 저서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연안 갯녹음 현상과 연안 저서생물의 생리·생태 주기 변화, 한류성 어종과 먹이생물의 감소 등은 최근 우리나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터뷰
신성아
2007.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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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100마리 기준으로 전국 평균 실적보다 무려 2억원의 수익을 더 올리고 있는 경북 김천의 진안농장(대표 박종범).CJ(주) 우수농장으로 선정된 이 농장은 현재 MSY(모돈당 연간 출하마리수) 23.5마리, 총사료효율 2.79, 마리당 사료비 10만5670원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박종범 대표는 “양돈 생산성 향상엔 꾸준한 관리외엔 왕도가 없다”며 “모돈 갱신율을 40%로 유지하고 후보돈 급여프로그램을 준수하는 한편 임신돈이 최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포유돈의 섭취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인터뷰
최상희
2007.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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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개발과 소형 목장화 사업이 지역 실정을 감안해 실용적으로 개발돼야 합니다.”강철민 충남 한미FTA특위 부위원장은 태안군의 경우 몽대항 채석포항 같은 곳이 지역실정 감안 없이 추진된 대표적인 실패사례라고 꼽고 실정에 맞는 지역개발로 실용성을 높여 나가자고 주장했다.강부위원장은 수산업에 대한 경험도 풍부해 어업후계자를 거쳐 어업경영인 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강부위원장은 “수산업의 현실은 자원고갈이 가장 큰 문제이고 연안의 난개발과 생활 오폐수 유입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수입수산물 증대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수산업
인터뷰
충남=김창동
2007.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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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관측에 인공위성이 활용되면서 효율적인 정부정책수립도 가능해졌다.”김정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그동안은 양식어업이 주로 바다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성 때문에 품종별 양식시설량의 정확한 집계가 어려웠지만 인공위성이 관측에 도입돼 활용되면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져 수급조절과 불법 시설 정비 등 효율적인 정책수립과 집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수산업 관측에 인공위성을 도입한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던 것”이라며 “보다 정확한 관측을 위해서 앞으로 국내 인공위성을 활용해 효과를 높여갈
인터뷰
신성아
2007.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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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없는 청정 GGP(원종돈) 농장 준공을 통해 국내 종돈의 청정화는 물론 향후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장성훈 금보육종 대표는 강원 GGP 농장의 준공을 이 같이 설명했다.장 대표는 “이번에 준공된 GGP 농장은 돼지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하고 모든 시설이 돼지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장 대표는 “국내에서 피해가 심각한 PRRS의 피해를 입지 않는 중추적인 농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돈군의 조성이 불가피했다”며 “여러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청정 돈군 유지에 주력할
인터뷰
김영민
2007.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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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산물의 특별한 맛을 느껴보세요”최웅조 신세계푸드시스템 경영관리팀 대리는 “보노보노에서 제공하는 수산물 품질이 어느 호텔 수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일본 정통 스시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일본 전문기업으로부터 기계를 수입하고 특별 계약된 활어만 사용하는 등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급 수산물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노보노의 최대 강점은 다른 수산물 뷔페와 비교해 수산물 구성비가 높다는 것.보노보노의 메뉴는 70%이상이 수산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2~30%만이 철판 스테이크, 로스트 비프,
인터뷰
신성아
2007.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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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만으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공격적인 각오와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공사의 모든 사업을 지역의 가능성과 능력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지난 3월 12일 한국농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임수진 사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며 “농업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뒤늦은 소감을 밝혔다.십 수년을 지자체 수장으로서 실제 현장을 책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업과 농업
인터뷰
박유신
2007.06.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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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가 완전개방 압력에 지친 축산농가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이번 박람회 대회장을 맡은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의 일성이다.한·미 FTA가 국회비준을 남겨두고 있고 한·EU FTA가 협상에 들어갔다.또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는 뼈 있는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압력이 거세지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열리는 축산박람회인 만큼 그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이 남 회장의 설명이다.그는 “축산인들은 지금 앞날이 막막할 것”이라며 “우리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인터뷰
장두향
2007.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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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식품과학 기술을 선도해 농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세계일류 식품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겠습니다.”지난달 초 취임한 김동수 한국식품연구원장은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우리가 속해있는 과학기술 환경은 IT, BT, NT 등 새로운 기술에 둘러싸여 있으며, 기술간 융합도 가속도를 높이고 있어 전통적인 농식품기술 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농식품 연구와 관련 변화된 환경을 짚었다.특히 1차 농수산물, 2차 가공식품, 3차 외식산업의 규모가 이미 100조원을 넘어서고
인터뷰
이남종
2007.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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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운동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수협중앙회 회원경영부에서 어업생산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주홍보 과장은 수협중앙회가 실시하고 있는 클로버 운동이 바다 사랑의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수협은 클로버 운동을 통해 회원조합과 힘을 합쳐 생명의 원천이자 미래의 자원보고인 바다를 열심히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는 사실상 클로버 운동이 어장 청소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수산종묘방류, 해양폐기물수거, 불가사리구제 등 깨끗하고 푸른 바다를 가꾸기 위한 모든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수협은 올해 2012년에 있을 여수세계박람회
인터뷰
신성아
2007.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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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땅을 파내서 조개를 잡아먹을만큼 위협적입니다.”양동욱 수협중앙회 회원경영지원부 과장은 국내에 서식하는 36종의 불가사리 중 러시아에서 들어온 아모르불가사리가 생태계 파계의 주범이라고 설명했다.양과장은 “모든 불가사리가 다 바다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것은 아니라며 국내산 별 불가사리는 오히려 ‘바다의 청소부’라 불리며 바다의 죽어있는 생물체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유익한 생물체”라고 설명했다.양과장에 따르면 “적극적인 홍보활동만이 바다의 유해한 불가사리를 없애는 데 효율적”이라는 것이다.양과장은 아울러 바다생태계파괴의 주범인
인터뷰
신성아
2007.05.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