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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국의 양돈농가들의 울분과 분노의 표출입니다.정부가 이 같은 농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합니다.”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은 “협회가 창립된 이래로 오늘처럼 많은 농가들이 모인적은 없었다”며 “그만큼 농가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모였다는 것을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정부는 한·미 FTA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EU와의 협상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강력히 투쟁할 것을 만천하에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김영민
2007.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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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이 5월말까지라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방심할 때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최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2002년 구제역 발생 당시 6월에만 4개 농장에서 발생한 예를 들면서 방역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최 본부장은 “사실 5월이 방역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FTA도 중요하지만 구제역이 발생하면 국내 축산업은 고사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농가들은 형식적인 소독이 아닌 농장 입구부터 내부까지 철저한 소독
인터뷰
김영민
2007.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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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군납을 추진해 실질적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종오리 등록제와 부화장 허가제 등을 통해 오리산업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소비할 수 있도록 친숙한 식품으로 다가갈 것입니다.”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주)모란식품 대표이사)은 지난 2일 오리데이를 맞아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오리산업의 유지발전방향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하면서 “소비자 층을 넓히고 홍보활동을 하는데 오리데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불포화 지방산이 높고 알카리성 식품인 오리고기는 이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성인층에게는 이미 인기식
인터뷰
안희경
2007.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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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미FTA협상에서 오렌지에 대한 계절관세를 도입하려면 최소한 제주도지사나 관련 국회의원들과 사전에 의논하는 성의는 있어야 했지 않냐”김우남 의원은 한미FTA청문회에서 농림부 장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오렌지 등의 계절관세 부과시기 오류와 피해액 축소추정에 대한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김 의원은 “사과나 배는 검역문제로 미국에서 수입되지 않는데도 관세철폐기간을 장기간 두면서 당장 피해가 우려되는 오렌지는 제주도에서만 집중생산되기 때문에 이렇게 성의없이 협상을 했냐”고 캐물었다.그는 “계절관세 부과시기 오류, 만다린 수입
인터뷰
김선희
2007.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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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과 저돈가 시대에 양돈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MSY(모돈당 연간 출하마릿수)를 적어도 20마리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처럼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첫 단추는 모돈의 성적이고 모돈이 보다 건강하고 큰 자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최근 ‘마이티 맘’ 신제품을 출시한 민승기 천하제일사료 부장의 말이다.민 부장은 그동안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결과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는 모돈을 건강하게 하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 바로 ‘마이티
인터뷰
최상희
2007.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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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기술교류회의는 유익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다나카 준치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은 “1988년부터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교류해오고 있는데 기술적인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어촌 발전을 도모하기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유익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다나카 회장은 아울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어장환경과 자원환경악화로 어촌지역의 활력저하가 문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등 세계 유슈의 어업국과의 교류를 지속해 수산업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다
인터뷰
신성아
2007.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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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을 개량하고 좋은 사료를 쓴다고 한우가 잘 크는 건 아닙니다. 최고급육을 만드는 길은 바로 사람의 정성과 소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김상준 정읍 단풍미인 한우 영농조합 대표이사의 말이다.소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스스로 잘 크도록 하는 것이 바로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비결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김 대표는 “‘단풍미인 한우’는 일본 ‘화우’보다 더 좋은 고급육이 되는 게 목표”이며 “이를 위해 단계별로 천천히 품질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프랜차이
인터뷰
안희경
2007.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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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의 기둥은 현 지도부가 아니라 현업 농업인 입니다. 한국농업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선 변화를 받아들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개혁의 초석을 다지는데 노력해야 합니다.”뉴질랜드 전역 1만8000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뉴질랜드 농민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알리스터 폴슨(51)씨의 말이다.한국농업의 이해를 높이고 양국 농업 관계 개선을 위해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한 알리스터 폴슨 농업 통상 특사는 “개혁은 위기에서 창출될 수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 농업 개혁을 설명했다.“197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뉴질랜드 농업인들은 생
인터뷰
신재호
2007.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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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송 제주한림수협 조합장(53)의 경영방침은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한다. 이는 전 직원에게 한마디로 프로정신?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우선 김 조합장 본인부터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수익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어민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꾀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친근한 인상과 세련된 화술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전국을 무대로 발로 열심히 뛰며 수산물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자립조합 구
인터뷰
제주=안춘배
2007.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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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등급판정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개방화 시대에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이 제도의 정착과 소비자 홍보에 주력하겠습니다.”지난 5일 취임식을 가진 이재용 축산물등급판정소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혔다.이 소장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한우가 제 값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유통개선책”이라며 “등급판정소가 모든 업무를 맡기는 힘들 것이다”고 밝혔다.결국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하는 만큼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급판정소 등
인터뷰
김영민
2007.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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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새로 개발되는 종자 보호·육성대책이 시급합니다.”김춘선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은 “2009년부터 품종보호제도 시행을 위해 기반 마련 중이지만 이를 좀 더 단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김 국장은 “품종보호가 사실상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육종가가 개발한 신품종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 신품종 심사와 등록 담당 기관 마련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했다.그는 특히 “현재 일본에서 품종보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전문
인터뷰
신성아
2007.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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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는 미주 전역에 체인점을 설립하면서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에게 전달하는 ‘한국음식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에서 한국의 닭고기 양념 맛으로 승부해 보겠다는 권일연 H마트 회장은 껍질에 양념을 가미하는 미국과 달리 육질 속으로 양념을 배이게 하는 또래오래의 기술로는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덧붙인다.권 회장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또래오래의 맛을 본 그는 KFC 등과 크게 달라 미국 치킨프랜차이즈체인점과 차별화시키면서 대대적으로 판매점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
인터뷰
권민
2007.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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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라는 것이 생각처럼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가축에 대한 작은 관심이 바로 동물복지의 시작입니다.”지난 1월 우리나라 국민의 동물복지에 대한 의식수준 조사를 담당한 김계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과 수의주사는 동물복지의 개념을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설문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83.8%가 동물학대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란 응답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는 동물을 우리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축산농가에게는 이 법이 규제를 강화할
인터뷰
김영민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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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법을 두고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낙농 제도개편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제일 이상적인 전국단위 쿼터제로 구축토록 할 것입니다.”제 13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승호 회장의 일성이다.이날 142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92표를 얻어 당선, 재선에 성공한 그는 오는 3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이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낙농육우업계가 보여준 열정은 원유가 13%인상, 낙농의무자조금의 성공적인 도입, 농지법 개정 등을 가능케 하고 대내외에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이 같은 열정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인터뷰
장두향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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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업계의 희망은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에 있습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양록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강준수 신임 한국양록협회장은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당선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양록업의 흥망성쇄는 양록인들이 뭉치느냐, 깨지느냐에 달려 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양록인들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강 회장은 전국 약 60여개 단체의 기능을 인정하고 나아가 협회를 중심으로 이들을 포용해 나갈 때만이 화합과 단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사슴산물의
인터뷰
김영민
200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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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의 가장 현안 문제인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PMWS 등 소모성질병의 피해를 뿌리 뽑는데 모든 노력을 쏟겠습니다.”지난 9일 대한양돈협회 제16대 회장에 당선된 김동환 신임 회장은 향후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김동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을 정책의 최우선 순의로 두고 모든 역량을 투입해 정부의 특단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며 “아울러 경종농가와 연계해 가축분뇨 퇴·액비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의 기반마련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공처리시설 또는 공동처리시설의 활성화
인터뷰
김영민
2007.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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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의 전문성을 살려 정부정책에 따라 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습니다.특히 우유수급조절에 있어 진흥회가 일정 역할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강명구 신임 낙농진흥회장은 지난 12일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2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강 회장은 재경부, 농림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을 거친 축산업계의 새로운 인물이다.강 회장은 “우유는 저장성이 떨어지는 식품”이라며 “정부기관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동시에 개방화에 대비해 자생력을 키워야하는 산업”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진흥회는
인터뷰
장두향
2007.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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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우개량은 지금까지 눈부신 양적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이제는 개량의 내실화를 꾀해야할 때입니다.”김희동 신임 종축개량 산유능력 검정중앙회장은 국내 유우개량의 현 주소를 이 같이 진단하고 “향후 검정중앙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개량 내실화에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새로 맡은 2년의 임기동안 검정중앙회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함께 개량내실화에 매진하는 것이 내가 맡은 일”이라고 밝혔다.“혈통등록률을 높이는 동시에 등록정보를 정확하게 하는 일 등이 유우개량에 필요합니다.”그는 “이를 위해 낙농가의 실천의지 만큼이나 검정원의
인터뷰
장두향
2007.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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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프로세스 혁신, 열린 문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과 세계속의 농우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지난달 26일 (주)농우바이오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용희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농우바이오의 핵심 키워드를 이같이 밝히고 농우바이오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사장은 1982년 종자업계에 발을 디딘 후 25년간 종자와 함께 동고동락한 종자인으로 1997~2003년 7년간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 법인장을 맡아 중국에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인터뷰
박유신
2007.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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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료 생산장비 국산화 ''선구자''- 반전집초기 등 100%국산화...국무총리표창도 받아“친환경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농기계, 우리나라 토양에 맞는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야 했던 베일러·래핑기 등 조사료 생산장비 국산화를 통해 ‘농기계도 역시 신토불이’라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김병관 라이브맥 대표이사. 김 사장은 최근 이러한 조사료장비 국산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기계화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김 사장은 서울대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동공업에서 10여년을
인터뷰
이남종
2007.02.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