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4기 지방자치 시대의 막이 올랐다.’민선4기 지자체장들은 지난 3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들 지자체장들은 이날 취임에 맞춰 농업·농촌분야에 있어 대내외적인 압력에 맞서 보다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앞으로 4년간 도정을 책임질 신임 도지사들에게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민선4기의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일등 경기농업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겠다.농업기술과 유통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농·축·수산업과 제조업, 문화관광산업을 결합해 발전
인터뷰
박유신
2006.07.05 10:00
-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가축방역에 관련된 일이라면 힘이 닿는 한 적극 도울 것입니다.”지난 26일 이임식을 가진 배상호 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무이사는 5년 5개월간의 방역본부에서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배 전 전무이사는 그동안 방역본부에서 민간방역단체의 일원으로 많은 애착은 물론 열과 성을 다해 정부의 방역 및 위생업무지원과 민간 방역 업무에 앞장서 왔다.-5년 5개월의 임기에 대한 감회는.“지난 한평생 농림부와 검역원에서의 공직생활에 이어 방역본부에서의 생활을 마치니 한편으로는 홀
인터뷰
김영민
2006.06.28 10:00
-
“농수산물수입개방화에 따른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권오을 신임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은 “동료의원들이 농해수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준 뜻은 현안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위원장은 또 “사회적 약자로 소외받고 외면당하는 농·어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열정과 열의를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이를 위해 “농촌경제와 농촌사회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농가부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농·어민의
인터뷰
길경민
2006.06.22 10:00
-
“정부는 원양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원양어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만의 경우를 적극 벤치마킹한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꽁치봉수망과 북양 트롤 어업으로 뿌리를 다져온 성경수산(주) 박희섭 사장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환율이 급락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원양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특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노후선박교체자금은 실효성이 떨어져 업체에서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유가급등과 입어료 등의 비용 문제는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효율적 정책이 시급하다는
인터뷰
신성아
2006.06.12 10:00
-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일관된 도매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수산물유통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취임 2주년을 맞은 수협중앙회 김홍철 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 어업인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유통 시스템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4년 임기의 반을 지나온 시점으로 그 동안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수산물 유통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김 이사는 최근의 시장변화에 발맞춘 수협의 대응방안에 대해 “수협은 그동안 과거 정부의 정책적 보호와 배려 속에 사업을 전개해온
인터뷰
신성아
2006.06.12 10:00
-
“늘어난 화환보다 전국에서 찾아온 육계농가들이 훨씬 고맙고 반갑습니다.”지난 1일과 2일 열린 제14회 전국육계인대회장인 장재성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육계인대회 축하차 배달된 화환이 13회 때의 몇 곱절 이상 도착했다는 주위 발언에 대해 이같이 잘라 말했다.장 대회장은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농장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시점인데도 많은 농가들이 참석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참석 농가들과 대회 준비에 애쓴 경남지역 농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FTA 등으로 각 나라의 축산물과 무관세 경쟁을 치러야 하는 등 육계산업에는 농가
인터뷰
장두향
2006.06.07 10:00
-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 봉사함할 것입다. 특히 군산수협이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경영혁신을 통해 옛 명성을 기필코 되찾겠습니다.”지난달 11일 군산수협 조합장에 취임한 임성식 조합장은 이 같은 소감을 밝히고 “어업인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과묵하고 조용한 성품에 대인관계가 원만한 그는 활발한 어업활동이 돋보여 조합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 4선 조합장에 당선됐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평이다.그 동안 군산수협은 어획량 감소와 심각한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
인터뷰
군산=정명일
2006.06.02 10:00
-
◆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해양수석비서관 프로필․ 1945년 전남 광주 출생․ 광주일고 졸업․ 서울대 농과대학·대학원 졸업, 미국 미주리대 농업경제학 박사․ 197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시작해 부원장을 지냈다. 대통령 경제구조조정자문회의 전문위원과 UR농업협상 때 농림수산부장관 자문관 자격으로 협상에 직접 참여한 후 1993년 청와대 농림해양 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강원대 초빙교수와 통일농수산포럼 공동대표, 밀양대 석좌교수를 맡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인터뷰
박유신
2006.06.01 10:00
-
“자재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참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새로 육우유통업을 시작하는 요즘에는 농가들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지난달 28일 서울 독산동에 문을 연 육우전문 유통업체 조은축산유통의 조태연 대표이사의 말이다.신생업체로서 시장을 뚫고 나갈 힘은 ‘그 집 고기가 좋다더라’는 입소문이며 이를 위해 농가들이 정성들여 기른 소를 조은축산유통에 출하해줘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가 육우농가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국내 최대 육우유통 전문업체 금천에서 일하면서부터다. 25년간 현장을 돌아다
인터뷰
장두향
2006.05.24 10:00
-
“이번 육계인 대회의 컨셉은 단합과 개방시대 대응방안 모색입니다.”박용삼 대한양계협회 부산경남도지회 고성지부장은 내달 1일과 2일 경남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릴 육계인대회를 이 같이 축약했다.이번 육계인대회의 실무총책을 맡고 있는 박 지부장은 “요즘 육계인들은 닭값 하락과 밀려드는 수입 닭고기로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질병은 농장마다 소독이나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수입은 농가가 손 쓸 수 없는 부문이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준다”고 전했다.특히 고성지부는 1993년 설립된 이래 회원
인터뷰
장두향
2006.05.24 10:00
-
◆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프로필· 1942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농림고, 서울대 농과대학졸업·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 미네소타 대학 경제학 석·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림수산부장관, UR협상대표단장을 역임하고, 강원대 초빙교수와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건국대 초빙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농업의 21세기 전략’, ‘상생의 사이버-정각사회’, ‘한몸 정각사회’ 등 20권이 있다.· 대담 : 차재선 편집부국장· 정리 : 박유신 수석기자· 사진 : 엄익복 차장“우루과이라운드(
인터뷰
박유신
2006.05.24 10:00
-
농수축산신문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농림부 수장인 박홍수 장관을 만나 농정 최대 현안인 ‘쌀문제’를 비롯한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농민단체장 출신 박 장관의 현재의 고민과 현 난관을 헤쳐나갈 그만의 해법에 대해 들어봤다.본지 창간 2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만난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쌀산업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최근 미국산 칼로스 쌀이 예상외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등 국내 쌀의 시장 경쟁력이 커진 만큼 이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6.05.24 10:00
-
“브랜드 돼지고기 상장경매는 단순히 돈을 더 벌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된 돼지고기를 정직하게 공급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지난 18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 최초로 돼지고기 브랜드 상장경매를 실시한 장상일 (주)송도유통 대표는 돼지고기 브랜드 상장경매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장 대표는 “일반 정육점에서 여전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유통형태가 자행되고 있지만 ‘네오포크’ 만큼은 소비자에게 정직한 돼지고기로 인정받고 싶다”며 “이를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네오
인터뷰
김영민
2006.05.22 10:00
-
“농촌사랑 2006 제주 도새기축제는 제주 양돈산업의 진흥과 청정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1차 농축산업과 3차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입니다.”이창림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제주 양돈산업은 1차 산업중 단일품목으로는 조수익 2위에 포함될 정도로 제주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추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이 조합장은 “특히 제주산 돼지고기는 국내외적으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는 제주만이 갖고 있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다는 지리적 특성과
인터뷰
안춘배
2006.05.18 10:00
-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축산농가와는 더 이상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도내 축산농가들도 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강대평 제주도청 축정과장은 최근 돼지콜레라 백신접종과 관련해 이처럼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 과장은 “청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정의 정책과 반대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회수는 물론 각종 지원에서 배제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도내는 여러 상황으로 인해 농가들 사이에 앙금이 생기고 있다”며 “농가들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모습으로 현재의 상황들을
인터뷰
김영민
2006.05.18 10:00
-
“21세기 선진 해양한국을 이끌 핵심 해양수산 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6일 독립기관으로 새로이 출범한 해양수산인력개발원을 이끌 황수철 원장의 포부다.황 원장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공무원 교육훈련을 상시학습체제로 전환해 새로 출범한 해양수산인력개발원의 위상에 걸 맞는 교육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와 함께 정부혁신과 성과지향형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힌 황 원장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교육 패러다
인터뷰
신성아
2006.05.10 10:00
-
“검사원의 수산물 품질 검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고객만족 수산물검사 행정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이용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은 수산물 품질 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검사업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를 위해 혁신선도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매월 투명행정 업무혁신과제를 발굴해 나가는 등 검사업무 투명성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보화시스템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입수산물 검사 민원처리상황을 상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고객이 만족할
인터뷰
신성아
2006.05.08 10:00
-
“가축 질병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시 방역입니다.”경기 포천의 삼남매 목장에서 실시된 현장훈련에 참석한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은 “99% 방역을 잘해도 1%만 잘못되면 가상이긴 하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부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 몽골 등 우리나라는 현재 구제역 발생국들에 둘러 싸여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우리나라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체단체, 유관기관, 농가가 합심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오
인터뷰
김선희
2006.05.01 10:00
-
“수협 각 사업부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협동조합의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해 모든 사업부문이 화합과 단결 속에서 고루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지난 19일 선출된 김영규 신임 감사위원장의 취임 일성이다.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에 중앙회의 감사행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예스럽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년간 수산행정에 몸담아온 경험을 살려 수협조직이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신성아
2006.05.01 10:00
-
“지난해 정부가 쌀의 관세를 10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장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사줄 것이라는, 또 그만큼 믿을만한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면 시장을 개방해도 되는 것이었지요.”지난 26일 농림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박홍수 장관은 현안인 쌀문제부터 말을 꺼냈다.지난해 국회비준 과정을 거쳐 쌀협상은 끝났지만 이달부터 수입쌀 시판을 시작한 등 쌀문제가 여전히 농정의 최대 현안이기 때문이다.당장 시판되고 있는 미국산 칼로스 쌀이 시장에서
인터뷰
최상희
2006.05.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