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산 쇠고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고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지 않는 소머리가 미국에서 유통되는 등의 사태가 잇따르면서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뉴질랜드산 냉동 쇠고기(볼떼기살)에서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약, 엔도설판이 검출돼 해당 물량을 불합격 조치시켰다. 이번 뉴질랜드산 냉동 쇠고기에서 검출된 엔도설판의 양은 0.4ppm으로 국내 잔류허용기준치인 0.1ppm을 초과해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해당 로트를 불합격 조치시키는 한편 해당
정책
최상희
2008.07.01 10:00
-
2분기 정기약사감시 결과 7개 업체가 약사법을 위반해 제조소 폐쇄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용의약품등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도 2분기 정기약사감시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해 약사감시 대상인 90개 업체 중 제조업체 15곳과 수입업체 7곳 등 총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7개 업체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표시사항 위반(2건) △시험실 위탁계약 미체결(1건) △신고한 소재지에 해
정책
·안희경
2008.07.01 10:00
-
식품내 이물질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관리감독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검역원과 축산식품규격기준연구회의 주최로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산식품 중 이물의 선진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식품내 이물질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집중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시스템의 미비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숭섭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은 “조제분유의 경우 제품이 공장에 있을
정책
안희경
2008.06.30 10:00
-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자원순환팀장은 지난달 2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자연순환농업 연찬회‘에서 “자연순환농업 정책은 앞으로 SOC(사회간접자본)차원에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비 단가를 대폭 상향,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내년도 공동자원화지원사업의 지원 단가를 현재 2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고 보조지원 비율도 현재 50%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액비살포비 지원단가도 현재 ha당
정책
최상희
2008.06.30 10:00
-
27일 오전부터 미산쇠고기 검역이 재개되면서 경기지역 냉동창고에 있는 2000여톤이 우선적으로 검역이 시작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26일 관보가 게재됨에 따라 지난해 10월초 이후 9개월만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27일부터 시작됐으며 경기도 용인과 이천 등지에 위치한 냉동창고 8개에서 우선적으로 검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역이 시작된 물량은 검역대기 중인 물량 5300톤 중 일부인 2000여톤으로 전량 살코기이며 3% 개봉검사 등을 포함해 현장검사, 역학조사, 관능검사, 정밀검사 등 단계별 검역을 거치게 된다.
정책
안희경
2008.06.30 10:00
-
정부의 미산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고시 강행에 반대하는 정치권의 반발도 연일 계속됐다. 통합민주당은 지난 25일 청와대를 방문, 고시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만 하루 동안 철야농성을 실시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고시 철회 농성에 참여한 김우남 통합민주당 의원은 “향후 농성이후 고시 철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쇠고기 반출 저지 투쟁을 벌이며 장관 고시 무효화 투쟁을 이어갔다. 강기갑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고시 강행에 반발, 청와대를 향한 삼보일
정책
최상희 장두향
2008.06.30 10:00
-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에 관보게재를 의뢰한 수입위생조건은 지난 5월 29일 확정한 수입위생조건을 수정해 고시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추가되는 사항은 우선 한국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 농업부가 운영하는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 평가 프로그램(일명 한국 QSA)에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는 규정을 담았다. 이 경과조치 기간동안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발견될 경우 해당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정책
최상희
2008.06.30 10:00
-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24일 미산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게재에 앞서 발표한 정부 추가 대책은 강화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세부내용과 추가협상결과를 반영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지침 등 크게 2가지이다. # 모든 음식점에 원산지 표시 이달부터 농산물품질관리법이 발효됨에 따라 음식점 규모와 상관없이 ‘쇠고기와 그 가공품을 사용한 음식’의 경우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했다. 국내산 쇠고기는 한우, 육우, 젖소 등 식육의 종류를 병행해서 표시해야 하며 학교,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에도 쇠고기 원산지표시를 의무적으로 해
정책
최상희
2008.06.30 10:00
-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되면서 빠르면 이번주 초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수정된 수입위생조건이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초 이후 거의 9개월만에 검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등뼈 발견으로 검역이 중단된 이후 부산항 등에 보관돼 있는 57개 수입업체의 미국산 뼈 없는 살코기 5300여톤이 조만간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고시가 발효된 26일 민노총 등이 미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경기도 12개 보관창고에서 실력행사를 강행, 검역이
정책
최상희 장두향
2008.06.30 10:00
-
정부가 추가협상의 성과로 꼽고 있는 ‘한국 QSA''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예전에 국내에 있던 ‘품’자 마크 하나 표시하기로 한 것같고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통상교섭본부는 이에 대해 이 제도는 품질체계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실효적인 장치라고 맞서고 있다. # 한국 QSA란 ''한국 QSA''의 정식 명칭은 ‘한국 수출용 30개월 미만 연령 검증 품질체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내수용 상품
정책
농수축산신문
2008.06.25 10:00
-
‘촛불 민심’을 끄기 위해 워싱턴으로 급파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1일 7일간의 협상 일정을 마치고 귀국, 추가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추가 합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당초 논의됐던 수출인증(EV)프로그램 대신 ''한국 QSA(한국 수출용 30개월령 미만 증명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것과 한국 정부의 현지 검역권한을 강화해 주고 뇌, 눈, 척수, 머리뼈 등 4개 부위에 한해 SRM(특정위험물질) 범위와 상관없이 수입을 차단해 주는 한편 이같은 합의사항을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명기하는 것 등이다. # ‘한국 QS
정책
최상희
2008.06.25 10:00
-
30개월 이상 미산 쇠고기를 민간 자율 규제 방식으로 수입을 차단하는 방식에 한·미 양국이 합의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전문지 기자들과 가친 오찬 자리에서 “민간 업체 자율적으로 월령을 제한,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이번 협상이 타결됐다”며 “공식 수출인증(EV)프로그램은 국가와 국가간의 보증하는 방식이라 적절치 않다고 판단, 민간 차원의 보증 방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그러나 “민간 차원의 보증 방식이긴 하지만 자율 규제와 결합시켜 EV와 비슷한 수준의 구속력을
정책
최상희
2008.06.23 10:00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미산 쇠고기 사태 등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외교력을 동원해 식품 안전에 관한 국민들의 염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낼 것이며 미국도 동맹국인 한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
정책
최상희
2008.06.23 10:00
-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추가 지원액 5000억원이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가에 자금을 지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사료 가격 추가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축산농가에 대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현재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현재 3%에서 1%로 낮춰 다음달 1일부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도 현재 축산업 등록에 참여한 소·돼지·닭·오리농가에서 사슴, 말, 산양, 메추리, 토끼, 타조 등 배합사료를 구매해 급여하는 기타가축 농가까지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시·군·구에서 실시하던
정책
최상희
2008.06.23 10:00
-
몽골 연수생들에게 가축 전염병과 관련한 체계적인 기술전수가 실시돼 몽골이 해외악성전염병의 방역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는 몽골 가축바이러스성 질병 진단센터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0일간 몽골연수생 5명을 초청해 5개 과정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역원 측은 이번 연수가 가축전염병 진단분야의 몽골 현지 종사자에게 정밀 진단 기법을 전수, 검사능력을 배양해 몽골 축산물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전염병 정밀진단의
정책
안희경
2008.06.20 10:00
-
미국 워싱턴에서 실시중인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17일 현재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당초 지난 15일 양측 장관급 협상을 중단, 김종훈 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귀국하려했으나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워싱턴으로 귀환, 수전 슈워브 미무역대표부와 전화접촉 및 비공식협의를 벌였다. 양국은 이어 16일 장관급 공식회의를 갖기로 하다 또 한 차례 회의를 연기하고 17일 실무자간 기술협의에 이어 장관급 회의를 가졌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교역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요
정책
최상희
2008.06.20 10:00
-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본격 수입에 맞춰 마련한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은 최근 대외적인 여건으로 치솟고 있는 곡물가 피해를 완화시켜주고 생산안정제 등의 기준가격을 높여주는 한편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경영 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 사료비 절감 우선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1조원 규모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조건도 현행 연리 3%에서 1%로 조정하고 상환기간도 1년 일시상환에서 한·육우의
정책
최상희
2008.06.16 10:00
-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대국민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추가협상’ 카드를 내밀고 지난 13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보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출국에 앞서 지난 12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국민적 우려를 반영해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전 슈와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추가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양국간 합의 내용을 바꾸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손하지 않으면서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정책
최상희
2008.06.16 10:00
-
쇠고기 재협상을 국내법으로 관철시키기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공청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이번 협상은 국민건강과 검역주권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재협상밖에 해결책이 없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김종률 통합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이번 쇠고기 협상은 국제법상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된 국민의 건강, 보건안전을 지키지 위한 최소한의 검역주권도 지켜내지 못한 일방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이라고 “즉각적인 쇠고기 재협상만이 한미간 더 큰 ‘통상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근찬 자유선진
정책
최상희
2008.06.13 10:00
-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9일 각각 미국을 방문, 쇠고기 후속조치 협의등 대미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미는 지난 7일 양국 정상간의 통화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실상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쇠고기 후속실무 협상팀’은 박덕배 제2차관과 최종현 외교부 지역통상국장, 김창섭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허송무 농식품부 통상협력관 사무관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미 행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후속조치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날 한나라당도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을 단장으로 윤상현, 권택기, 이달곤 의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방문단을 파
정책
최상희
2008.06.1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