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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산쇠고기에 대한 검역 중단으로 부산항 등에 대기중인 물량은 약 5300여톤. 정육상태로 수입된 것을 감안할 때 소 2만여 마리(생체 중량 600g, 정육 40% 기준)와 맞먹는 물량이다. 이 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 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협상결과 뼈 있는 쇠고기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통관시간은 과거보다 더 짧아져 시중유통에 15일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8월 미산 쇠고기에서 등뼈가 발견돼 중단된 이후 쌓였던 6832톤을 통관시키는데 보름정도 기간이
정책
안희경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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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위생조건이 대폭 완화, 사실상 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조만간 LA갈비 등 뼈 있는 미산 쇠고기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지난 18일 엿 새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단계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하는 선에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타결된 협상 내용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1단계로 30개월 미만의 경우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2단계로 미국이 지난해 5월 ‘광우병 위험통제국???평가받을 당시 OIE(세계동물보건기구)가 권고한 강화된 사료 조치를 공포할 경우 30개월
정책
최상희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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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기 위해 열린 한·미 고위급 협의가 양국간 팽팽한 입장차로 난항을 거듭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1일 1차 협의를 가진데 이어 지난 13일 양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비공식 협의를 갖고 기술적인 차원에서 양측 입장을 논의했으며 같은 날 우리측 수석대표인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엘렌 텁스트라 농무부 차관보가 비공식 접촉을 갖고 고위급 협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나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측은 이번 협의에서 우선 30개월 미만 소에 한해
정책
최상희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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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관련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에 대한 규탄이 전 농축산업계로 번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농업단체협의회, 농민연합은 지난 14일 미국산 쇠고기 고위급 전문가 협의가 열리는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회견단은 “검역조건과 체계는 자국의 고유한 권한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나 수출국인 미국의 주장으로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요근 농민연합 대표는 “정부가 농업인과 국민을 무시하고 미국산 쇠
정책
장두향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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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책 시행 한 달 만에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축산농가를 위해 대책이 보완·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 관련 공문을 농식품부에 전달하고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지원예산을 늘리는 등의 보완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축단협은 “1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의 현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많은 축산농가들이 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올 12월까지 신청받기로 했음에도 신청금액이 배정금액을 초과해 마감돼 각 단체로 민원
정책
장두향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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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한국과 미국간의 쇠고기 협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앞둔 지난 11일 재개된 가운데 수입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 시장 개방 여부와 그 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미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관련한 양국 고위급 전문가 협의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는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과 등 한국 대표단 7명과 미 농업부 엘렌 텁스트라 차관보 등 미국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미국측은 이날 OIE(세계동물보건기구)가 미국에 대해 광우병 통제 국가로
정책
최상희, 장두향
2008.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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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과 3일 전북 김제와 정읍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데 이어 추가로 정읍, 영암, 김제 등에서 9건의 AI가 잇따라 발생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전북 김제·정읍, 전남 영암 등 3개 발생지역 반경 3km안의 닭·오리 전두수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도록 했다. 또 김제·정읍 발생지역 3~10
정책
최상희
2008.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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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한국과 미국간의 쇠고기 협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앞둔 지난 11일 재개된 가운데 수입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 시장 개방 여부와 그 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미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관련한 양국 고위급 전문가 협의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는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과 등 한국 대표단 7명과 미 농업부 엘렌 텁스트라 차관보 등 미국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미국측은 이날 OIE(세계동물보건기구)가 미국에 대해 광우병 통제 국가로
정책
최상희, 장두향
2008.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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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AI로 기르던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가축입식비를 융자로 지원키로 했다. 살처분보상금은 AI최초발생일 이전 기준으로 시가를 지급하되 평가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 50%를 지급한 후 정산해 주기로 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평균가격은 육계 kg당 1250원이다. 또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수익이 다시 발생할 때까지 생계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생계안정자금은 6개월분의 가계비, 1400만원 범
정책
최상희
2008.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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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전북 김제 소재 알 낳는 닭을 기르는 농장에서 발생한 의사 AI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I)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AI긴급행동지침’에 의거 발생농장과 반경 500m내 닭 30만 80000마리(7개 농장)를 신속하게 살처분·매몰키로 하고 7개 농장에서 보관중인 달걀 등 오염 우려 물품도 폐기·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 반경 10km안의 닭, 오리 사육농장 265개소
정책
최상희
2008.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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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에서 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농장과 항구에서부터 식탁까지, 우리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그 첫 입구에 검역원과 식검, 수산물품질검사원이 있다”고 강조하고 “3개 기관은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최일선에 종사하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네덜란드, 캐나다 등 선진국들의 경우 농장(항구)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업무가 일원화 돼 있다”고 강조하고 “안전관리업무를 일원화하는 것
정책
최상희
2008.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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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퇴·액비의 우수성을 경종농가에게 홍보하기 위한 ‘퇴·액비 시범포 운영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올해 시행되는 퇴·액비 시범포 44개소, 총 64.06ha를 확정짓고 오는 8월 ‘퇴·액비 시범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 시범포 운영 기관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작물을 선정해 시범포에서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한 후 관행농법으로 재배한 대조구와 비교분석을 실시, 퇴·액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포는 김포축협
정책
최상희
2008.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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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격 폭등 특단대책과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및 한·EU FTA 협상중단, 식량자급률 법제화.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제시한 축산업 10대 과제 중 일부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오는 9일 실시될 18대 총선과 관련 축산업계 현안을 10대 과제로 압축, 각 당과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계속되는 FTA 파고 속에 사료 값 인상으로 축산농가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전체 농업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걸 맞는 관련 인프라 구축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료 값 폭등 문제는 더
정책
·장두향
2008.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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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내달 1일부터 원유쿼타를 2% 증량한다. 파머스 가디언지는 이 같이 전하며 EU 농업부가 2%증산에 합의함으로써 원유 쿼타 폐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의 우유 생산량은 연간 284만톤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리앤 피셔 보엘 EU농업집행위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발간된 문서를 통해 “현재 시장은 2%이상의 증산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EU의 농가들이 세계적으로 증가한 수요와 마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생산량 증가가 가격하락을 부추겨 EU농가들에게 정
정책
장두향
2008.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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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조원의 사료구매자금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사료가격 급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젖소농가의 경우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오리 5000만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종별 지원단가는 한육우·낙농은 마리당 120만원, 양돈 10만원, 양계·오리 650원이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 1년에 금리 3.0%이다. 이에 따라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는 농가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시·군·구에 신청하면 관련 자금
정책
최상희
2008.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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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달러당 1000원선을 돌파하며 2년3개월만에 환율 ''네자릿수 시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사료업계는 물론 수입 축산기자재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 급등세에 이어 환율여파까지 불어닥치면서 3중고의 악재에 시달려 관련업계와 농가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4원대를 형성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당 1015원~1030원에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들이 서둘러 결제에 나서는 등 환율인상의
정책
최상희 홍동희
2008.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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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내 잔류물질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낙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병훈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 연구관은 지난 18일 빙그레 도농공장에서 낙농진흥회가 실시한 ‘원유위생 안전교육’에서 “올해부터 잔류물질 위반기준이 신설되거나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달 1일부터 클로람페니콜과 클렌부테롤을 식품에서 검출돼선 안되는 물질로 규정하고 각각 우유에서 0.5ppb, 50ppb를 넘지 않도록 했다. 지난 1월 1일부터는 원유 내 옥시테트라싸이클린,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테트라싸이클린을 각각 따로 측정하
정책
장두향
2008.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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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0일 관련 업계 담당자 및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검역원 대강당에서 ‘축산물의 표시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검역원 고시로 운영 중인 ‘축산물의 표시기준’의 최근 개정사항과 고시 전반에 대한 업계 담당자 등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축산물의 표시기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표시기준과 관련한 축산물 위생감시 착안사항 사례 설명과 소비자단체 대표의 소비자가 바라는 축산식품의 표시제안이 이어졌다.
정책
안희경
2008.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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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절차 등을 규정한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1일까지 입법예고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축산물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HACCP지정 유효기간 연장 및 정기심사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개정·공포된 축산물가공처리법의 하위법령을 정비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HACCP 지정 유효기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장 절차와 방
정책
최상희
2008.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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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가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OECD-FAO(경제협력개발기구-세계식량농업기구연합), USDA(미 농무부), FAPRI(미 식량농업정책조사연구소) 등 주요 농업기관의 전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 2월호에 국제곡물가격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실제로 올해 옥수수 가격은 200~220달러, 대두는 559~570달러, 밀은
정책
최상희
2008.03.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