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시설원예, 과수, 축산분야에 예산을 편성, 적극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밝힌바 있다. 특히 축산분야에서는 우선 양돈분야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 지능형 돈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57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축사환경의 센싱·모니터링, 사료급이, 음수관리 등 사양관리와 관련한 시스템 보급을 추진,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분야별 ICT시설·제품의 특징 등에 대해 소개코자 한다.

정부의 ICT융복합 확산사업에 따라 정확한 사료공급량 측정을 통해 사료허실관리는 물론 음수량 모니터링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있어 양축농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주)어비트가 선보인 ICT융복합 솔루션 ‘싸이로트랙’이 그 제품이다.

싸이로트랙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사료공급시스템을 활용해 전자저울을 부착, 인터넷을 통해 중앙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사료·음수 통에 부착된 전자저울은 실시간으로 각 통의 중량을 측정해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정보를 이송하고 중앙관제 시스템은 이를 저장, 농가에서 사료중량과 음수량을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매시간 마다 축사 내 온·습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 온·습도를 항시 점검해 이에 따른 사료와 음수의 급이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료허실을 최소화하고 가축의 건강 확인, 누수관리, 최적온도의 생육환경 조성 등이 가능해 농가의 생산성증대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싸이로트랙 시스템은 PC모니터링에 문제가 발생해도 현장에서 사료 통의 총 중량과 사료높이 등 확인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사료통 내 사료가 있는 상태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주변 낙뢰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온도나 주위환경에 따른 중량측정 오차율은 물론 S타입의 하중센서를 채택, 기존에 압력방식이 아닌 장력방식으로 부등침하(구조물의 기초지반이 불균등하게 침하를 일으키는 현상)시 오류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반상형 어비트 대표는 “정부 ICT융복합 사업에 맞춰 첨단 IT기술을 농장에 적용, 효율적인 사양관리, 환경관리, 경영관리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축산 농가는 생산비 절감과 수익증대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로트랙 설치 문의는 어비트 고객센터(070-7570-55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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