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육종한 버섯품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버섯품종을 한데 모은 ‘우리 버섯 전시회’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국 팔도 버섯유람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버섯 로열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국산품종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육종한 대표적 버섯품종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대표적 품종은 농진청이 육성한 양송이 ‘새아’, 경기농업기술원 잎새버섯, 강원농업기술원의 산느타리, 충남농업기술원 동충하초 등 버섯 15종이 있으며 버섯을 소재로하는 가공품과 건강기능성 제품 등도 병행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보존하는 버섯의 생물학적 특징과 세계 여러나라의 버섯재배 현황 및 버섯의 성분과 효능을 소개한 자료도 전시됐다. 또한 다채로운 버섯요리 사진과 버섯 특색에 맞는 손질법, 좋은 버섯 고르는 법 및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도 선보이고 있다.

공원식 농진청 버섯과 과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국산 버섯 품종이 지역특산물로 자리잡아 버섯 시장이 확대되고 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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