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먹을 수 있는 식품의 15%, 약 26조원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식품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음식물 잔반 쓰레기 이외에도 산지에서 출하를 포기하고 엎어버리는 배추나 무, 꾸부러져 팔리지 않는 오이, 울퉁불퉁 못난 토마토, 운송 도중 시들거나 멍들어서 상품가치가 없는 과일과 채소들이 슈퍼에 도달하기도 전에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식품 폐기물 줄이기 운동’을 보다 큰 목표 의식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음식물잔반 줄이기부터 못난이 과일, 채소 구입하기 등 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 식량자원보호, 기아문제에 대응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폐기물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들의 실천하는 행동하나가 지구를 살리고 인류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착한소비 행동을 실천해보자.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