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비 배정, 사업 종류별 사업비 배정, 영농 규모화사업의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을 지적됐다.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달 28일 농업기반공사 경기지사가 농촌진흥청 내 농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경기지역의 영농규모화사업에 관한 세미나''에서 `규모화사업 경기지역 특성과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지가 수준이 높아 농지매매사업 및 임대차사업 추진 등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의지가 관건”이라며 “2006년 이후에도 쌀전업농육성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지원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형근 경기도 농산유통과장은 주제발표에서 “그동안 영농규모화사업을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정착의욕 고취등 쌀산업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영택 농기공 경기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수 쌀전업농 육성을 위해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농 규모화사업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 쌀생산기반 구축으로 경기농업 발전 및 미래농업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도형 경기도 농정국장은 “개방화시대 영농 규모화사업은 계속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정확한 대상자 선정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고품질 경기미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엄성호 한국전업농중앙회장, 배규혁 전농경기도연맹의장, 강대인 농촌지도자연합회 경기도연합회장, 쌀전업농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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