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한우 출하량 200% 늘려 소비확산 …농가 인센티브
충남관내 13개 지역축협과 충남도가 충남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국내 한우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출발한 충남광역한우 토바우가 9년여 기간 동안 한우 생산기반을 다진 결과 이제는 생산단계를 뛰어넘어 유통확대로 접어들었다.
토바우는 안심한우 공급확대와 가맹점확대 및 온라인판매 활성화 등을 통한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는 명품한우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토바우의 추진목표는 유통 분야 활성화를 통한 참여농가 소득증대와 소비단계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이미 13개 판매장과 4개 전문점을 확보한 가운데 안심한우 출하량 200% 확대 등 소비확산을 유도하며 참여농가에도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농협 안심축산 분사와의 ‘토바우 안심축산물 판매장 개설’ 계약체결을 들 수 있다. 이는 축산물 유통단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거점지역 대표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바우 사업단은 ‘토바우+안심한우’라는 공동마케팅을 십분 활용해 단기간 내에 유통조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체결 이후 토바우는 토바우전문판매장 13개소를 개설했으며 롯데 백화점 2개점(영등포, 구리)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판매장 개설 진행과 함께 가맹점 모집사업을 통해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거점 지역 내 토바우 한우 공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한편 그동안 토바우는 TMF(완전혼합발효사료) 전용공장 건설과 전 시설의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바탕으로 지난해 열린 전국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년 연속 소비자시민 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선정 등 각종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소비자에게 친숙한 토바우가 됐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충남 한우 토바우는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TMF전용 사료공장 HACCP 지정을 받아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한우 공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토바우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적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 충남권에만 위치하고 있는 토바우 전문 판매점에 대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토바우 홈페이지(www.tobawoomall.com)에 개설돼 있다.
토바우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유통망을 확대 구축함으로써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원활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