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구축협 운영협의회(회장 우용식 수원축협조합장)는 4일 경기 이천축협 회의실에서 7월 정기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안'' 제정과 관련 “이번 상정된 법안은 조합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협동조합을 강제 구조조정 하겠다는 것으로 협동조합 부실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아닌 협동조합의 원칙을 무시하고 지역조합의 자율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법안 제정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또 안산사료공장 인수를 위한 대표조합장 선임 및 운영방법 협의에서 용인, 안성, 양주, 평택, 서울경기양계축협 등 5개조합을 인수대표조합장으로 선임하고 수원, 여주, 가평축협 및 기타 참여 희망조합까지 포함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인수를 위한 자금은 기존 인수참여조합 및 추가 참여 조합이 100% 인수자금을 조달하고, 중앙회가 참여하거나 수원축협이 인수조합에서 배제될 경우에는 기존 인수참여조합도 참여 여부를 전면 재검토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협의회는 군납가격 결정 추진과 관련 조합별 물가지수를 감안해 10%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하고, 경기농협 발전기금 조성과 경기농협인 상조회 추진 등을 협의했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 대의원조합장 보궐선거에서는 윤상익 여주축협조합장이 선출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