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협회 무용론 비난〉

○…온실시공업체를 주 회원사로 하는 농업시설협회가 비회원사를 위한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협회 무용론이 제기.
농업시설협회는 국내 시설원예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규모의 중국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이 사업에는 시설원예와는 관계가 없는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
최근에도 대중투자사업을 위한 현지시찰단을 구성, 중국을 다녀왔으나 총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시찰단에는 불과 3개의 온실업체 관계자만 참여해 본말이 전도됐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대중투자사업이 시설원예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인지, 협회를 유지하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어.

〈불량 수산물 수입 근절 기대〉

○…앞으로 중국산 불량 수산물의 공포(?)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는 지난해 8월 납꽃게 파동 이후 중국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체결한 한·중 위생관리약정이 시행되기 때문.
약정 시행으로 이달부터는 등록된 가공공장에서 생산되고, 중국측 검역기관이 검사해 발행하는 위생증명서가 첨부된 수산물만이 수입 가능.
이와관련 수산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복어와 꽃게, 대구 등 중국산 수입수산물의 납파동으로 큰 손해를 봤다”면서 “이같은 안전조치가 시장영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유통업체간 흠집내기 눈쌀〉

○…최근 고기시장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자 유통업체간 흠집내는 고질적인 병폐도 되살아나 업계 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제기.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축산관련 유통업계가 광우병과 구제역 등 각종 파동으로 인해 불황을 겪으면서 폐업과 전업을 했지만 고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신규 유통업체는 물론 살아남은 유통업체간에 서로 헐뜯는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도 소신과 전문성을 갖춰야 하나 과거와 같이 발만 들어놓으면 누구나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라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업체는 업계 발전을 위해 도태돼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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