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무역수지 11억4300만달러 적자

올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수산물 수출금액은 9억8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반면 수산물 수입금액은 21억32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3.9%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수산물 교역의 무역수지는 11억4300만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동향을 보면 대 일본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 4억달러에서 3억7000만달러로 줄었으며 대 미국 수출은 1억1200만달러에서 1억600만달러로 6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대 베트남수출은 22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800만 달러가량 늘었다.

품목별수출액을 보면 △굴 4900만달러 △오징어 5100만달러 △김 1억2800만달러 △참치 2억5700만 달러로 참치의 수출금액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산물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산 수산물은 지난해 5억1700만달러에서 올해 5억83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으며 러시아산 역시 2억6800만달러에서 올해 2억99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반면 미국산 수산물은 지난해 1억1900만달러에서 1억1100만달러로,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 5000만 달러에서 올해 3900만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금액은 △바지락 3300만 달러 △새우 2억6000만 달러 △넙치 3000만 달러 △어란 4700만 달러 등으로 특히 새우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8400만달러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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