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주낙협(조합장 장종수)이 극심한 소비둔화와 원유적체에 따른 유업체의 경영악화 완화 및 재고원유의 소비촉진을 위해 납유농가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원유제품 적체해소에 나섰다.

천안공주낙협은 지난 겨울 계속된 따뜻한 날씨로 원유생산은 늘어난 반면 소비는 둔화돼 유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 원유체화 감소방안의 하나로 전지분유와 멸균우유를 구매했다. 구매물량은 전지분유 1100박스와 멸균우유 1100kg이다.

장종수 조합장은 “낙농가와 유업체는 어차피 낙농이라는 한길을 가고 있는 관계이므로 조금이라도 원유제품이 소비돼 유업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지분유와 멸균우유를 구매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원유제품의 적체가 해소돼 유업체의 경영이 안정되고 농가들도 안심하고 낙농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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