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의 첫 달인 이번 달도 어김없이 3농혁신 대학은 열렸다. 이달의 주제는 ‘어촌계’다.

충남 해양수산국 주관으로 지난 17~18일 이틀간 대천해수욕장 ‘환상의 바다’ 리조텔에서 열린 어촌계 과정에는 지역별 어촌계장과 관련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사례발표,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어촌계 과정은 학술발표 토론을 통해 어촌 소득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 어업현장의 애환과 고충을 들어주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어촌리더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큰 목적이 있다.

안희정 지사와 허승욱 단국대 교수도 어김없이 참석해 어업인들과 소통했다. 허 교수는 3농혁신위원장을 맡아오다 이번 민선6기에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발탁된 인물이다.

안 지사는 “도의 모든 수산·해양정책과 예산 보따리를 풀어 놓을 테니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논의해 보자”며 현장의 생각을 지극히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바다와 어촌, 어장을 깨끗이 하고 국민안전식탁 제공과 국가적 어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책무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어촌계 과정에서는 △어촌계의 새바람 △황금갯벌의 노다지 바지락 △김 수출 성공전략 △다시 태어난 어촌·어항 △어촌리더의 역할 등을 주제로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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