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정부와 수협이 나섰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진도 농·수·특산물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무총리실과 함께 26개 중앙부처는 올해 추석선물을 진도 농·수·특산물로 구입키로 결정하고 서울과 과천, 대전 정부청사도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개설해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정부 구내식당과 각급 학교급식도 진도산 식재료를 구매해 사용키로 했으며 세월호 이후 위축된 진도의 관광산업을 고려해 하계휴가나 워크숍 등을 진도에서 개최토록 적극권장키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Sh수협쇼핑에 8월 수협한마당 코너를 열고 진도산 수산물 판촉과 진도군 수협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진도군 수협코너에 진도 지역 특산수산물인 낭장망 멸치와 전복 등 1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진도섬영어조합법인 등 진도 관내 수산물 생산자와 유통업체 또한 수협쇼핑에 입점, 다양한 판매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추석명절에 대비해 진도 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집중판매를 위해 명절카탈로그에 진도산 수산물을 게재하고 기존 대량구매 거래처에도 진도산 수산물 선물세트를 우선 제안키로 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진도지역은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반품 등의 영향으로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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